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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도난수.
출처 : 여성시대 도난수. https://zul.im/0MJmvF
(후기입니다)
성의껏 조언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속시원한 사이다 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답장하지 않으면 본인 말이 맞으니까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일거같아 글에도 남겼듯이 애초에 보내주려고 쓴 게시물입니다.
이걸 끝으로 그냥 차단했습니다 더이상 스트레스받기도 싫고 어차피 얘기해봤자 소 귀에 경읽기 같은 느낌이라서요.
돈은 아직까지 받았다는 친구가 없는걸보니 못돌려받을거같네요. 할말은 다 했으니 조언해주신 분들 말씀처럼 불쌍한사람 적선한 셈 치고 살겠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제주 계획은 잠정적 취소이고 언제 저희 여섯명이 모이게 될 지 모르겠네요.
조언해주시고 함께 화내주시고 위로해주신 인생선배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날씨 더운데 건강조심, 코로나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추가글----------------------------
전친구 본인인듯 친구인듯 가족인듯한 분이 계속 어그로성 댓글 다는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좋은마음으로 함께 화내주신분들 괜한 어그로성 악플에 기분 상하신 부분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짜 그사람을 위한다면 괜한 어그로로 더 욕먹이지는 않을텐데 그런생각은 못하시나봐요
덕분에 조회수 계속 올라가서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아쉽게도 제 친구들은 댓글까지 달 만큼 이 일에 적극적이지 않아서요. 오프라인 주변사람에게 이 글 오픈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댓글달면 쓰니 라고 뜨게 해놨구요. 조언해주신 분들에게 답글로 괜한 쌍욕하지 마시구요 본인이 남기는 댓글들이 제 글보다 몇백배는 더 그사람을 욕먹이는 중이라는거 유념하시길 바라요~ 축의금 먹튀하신적 있으시면 꼭 갚으시구요!
원문)
방탈죄송합니다 아무라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아서 먼저 결혼하고 아이낳으신 분들께 여쭤보려고 합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오류 보여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 아이엄마인 1n년지기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아니 손절 당했습니다. +경조사는 알려달라길래 추후 다시 연락하기도 껄끄러워 계좌로 바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거절당했네요.
구구절절 말할 필요없이 나눈 대화만 옮겨적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장문카톡이라 가독성을 위해 옮겨적겠습니다
나중에 주작감별 요청하시면 원본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이전상황 : 20대 후반 7명이 모인 친구들 모임에서 제주도 여행얘기가 나온 상황
(약 한달 전, 일정은 8월 중순으로, 독채빌려서 가자는 말이 나옴)
미혼 6명에 이제 두돌되가는 아이 있는 기혼 1명인데 그동안 3번의 여행에 아이와 함께 옴(3번 모두 애기엄마 지역 근처로 감, 본인이 이동할 수 있는 근교까지)
제주에는 아이 맡기고 오면 안되겠냐고 하니 그럼 본인은 못가겠다며 여행 다녀와서 초대해달라고 단톡 나감
그날 새벽 본인 제외한 나머지 6명에게 손절문자보냄
어이없어서 대꾸 안하려다 아무리 생각해도 할 말은 해야겠어서 늦었지만 본인만 답장함
----------------------------아래는 대화내용입니다----------------------------
전 친구 손절문자 >
너희 여섯명 모두에게 공통된 내용으로 문자보내는거야. 일방적으로 그냥 손절칠까 생각하다가 이유는 말하고 치는 게 니네도 덜 얼떨떨하고 내 속도 시원할 거 같아서 말한다. 애초에 내가 어디 놀러간다할때 니네한테 한번이라도 나 좀 놀게 00(아이이름) 봐주라고 한 적 없다. 매번 노는 데 짐 되는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한 적은 한 두번 있는거 같은데. 근데 이게 이박 삼일이든 일주일이든 너희 노는데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될거 같았으면 애초에 나한테 말하지 말지 그랬냐. 니네가 그렇게 했어도 너희와 다른 나의 특이한 사정이 있으니 서로 미안해서 그랬겠거니 하고 이해했을텐데. 근데 실컷 숙소 어디갈거냐 어쩔거냐 다해놓고, 갑자기 애기를 두고 여행을 가라..? 맡겨라...? 나는 대체가 어떻게 해야 저런 생각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 이게 진짜 날 위한다고 한 말일까 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하루종일 들더라고. 근데 내 답은 이거야. 어쨌거나 너희는 계속 놀러다닐거고 이런 비슷한 서로 서운 하게 될 일이 앞으로도 계속 생길 거 같아. 근데 난 타협하고 싶지가 않네.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던 친구들이고 그래서 누구보다 날 잘 알아준다고 생각했는데, 내 문제지. 내 욕심에 너희도 00(아이이름)랑 같이 무언가를 하는게 그렇게 곤란해 할지 몰랐어. 근데 난 이 짓을 이 상황을 앞으로 십몇 년은 이렇게 살아야해. 너희 중 누군가 언젠가 나같은 상황이 되면 이런 날 이해해줄 수도 있겠지. 근데 난 그런 시기가 올때까지 혼자 오롯이 담아낼 그릇이 못되는 거 같아. 그래서 난 오늘부터 너네랑 연 끊으려고. 이게 내 결론이야. 누구든지 연락은 안했음 해. 너희가 이런 날 이해를 하던 안하던 이제는 나한테 의미가 없어. 근데 적어도 내가 상처 받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이대로 날 내버려둬줘. 그동안 지랄맞은 내성격 받아주고 힘들때 도와주고 기쁠때 같이 좋아해주고 아플때 위로해주고 너희 친구로 살면서 진심으로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했어. 다들 하는 일 잘 되고 잘 살았음 좋겠어. 안녕.
그리고 내가 받은 축하는 너희가 축하받을 일 있을때나 힘든 일 있을때는 멀리서나마 응원해주고 싶어. 그땐 꼭 연락줘.
본인 >
최근에 누군가 그러더라. 재회의 마음이 없는데도 자꾸 신경쓰이는건 상대방의 방식대로만 이별을 해서 그런거라고. 딱 끊고싶으면 내방식대로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라고. 그래서 카톡 남긴다. 덜 얼떨떨하고 네 속만 시원하면 되는게 아니야. 이렇게 오래된 친구사이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일방적인 통보는 하지 말았어야지.
분명 너는 너 놀게 애기 봐달라고 말한적은 없었어. 그치만 잠귀밝은 아기때문에 펜션을 예약해도 성인 7명이서 방구석에 무릎맞대고 앉아 놀았던 그날, 거실에서 아기 깰까봐 데시벨 측정기 켜가며 놀았던 그날, 씻으러가면서 자연스레 아기 맡기고 들어가던 그순간 넌 전혀 고마워보이지 않았지. 노는데 짐되는거같아서 미안하다는말도 들어본적 없었던 것 같은데. 왜냐, 저런 딱 보이는 상황에서도 너는 아무말도 없었으니까. 아. 애 깰까봐 방에서 놀고있다는 말을 했을때 너는 고마워 가 아니라 잘했어 라고 했었지. 그리고 이해가 가지 않지만 미안하다고 한적도 있었어. 네가 처음 손절이라는 말을 나한테 꺼낸 첫여행 에어컨. 다들 잘때 내가 에어컨 튼 것도 아니고 들어가자마자 에어컨 켰었지. 리모콘도 그자리에 두었고. 아이를 데려왔으면 엄마인 네가 케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아이가 추워하면 네가 끄면 되는 부분이고 근데 그걸 왜 내가 죄인인 것 마냥 빌어야했는지 사실 아직도 이해가지않아. 아침에 약기운 아직 덜빠져서 움직이는것 조차 힘들때 내가 그 눈치를 봐야했다는 말이야? 단지 이불 있는 방에서 여름밤에 자기전 에어컨을 켰다는 이유로? 그리고 네가 왜 기분이 상했는지 모르는 마지막여행 대통밥에도 너는 기분나쁘다는 티를 팍팍내며 운전도 거칠게했었고 무슨 말을 해도 대꾸도 하지 않았지. 식당에 아침밥을 먹으러 갔는데 아이가 보채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아이엄마가 케어해야하는 부분이야. 물론 네가 케어를 했지만 그 이후 보여지는 행동들에서 무언가 네가 틀어진 것 같다는 생각에 솔직히 그때는 화가 났었어. 그렇지만 싸우고싶지 않아서, 네 말대로 내가 아이엄마가 아니라서 모르는 부분이 있겠지 하고 조용히 엎어져 잠이나 잤었지.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네가 정말 같이 아이를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아예 없었고 항상 고마워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노는데 방해되서 아기 데려오지 말라고 한 적 없어. 그저 같이 놀지 못하는 네가 신경쓰이고 함께 온전히 즐거운시간 보내지 못하는게 아쉬워서 한 말이었고. 어떻게해야 아이를 놓고 오라는 말을 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할말이 없다. 대부분의 미혼들은 그렇게 생각하니까. 네가 가족이 없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이런얘기를 했던것도 아니잖아. 미혼 6명에 애기엄마 1명이면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리고 솔직히 할만큼 한거 같다고 생각해. 첫여행때 너 한시간 이내로 운전해서 만날 수 있는 곳이면 좋을것 같다고 해서 3번의 여행 전부 네가 사는 지역 근처였어. 수도권에 사는 여섯명이 네가 같이 시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3번이나 너의 지역으로 이동한건 개인적으로 엄청난 호의였다고 생각해. 그 이후 강원도, 가평 얘기가 나왔을때 너는 단번에 나는 못가겠다 했었지. 친구니까, 가고싶은 여행지에 못가고, 이동하는게 오래걸리고, 이런부분 다 감내하고 오래된 친구고 상황과 형편이 달라도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너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던건가 하는 마음이야.
상처받은것은 너뿐만이 아니야. 다른사람 얘기는 할 필요도 없고 적어도 나는, 네가 이런식으로 관계를 끝낸것에 대해 정말 화가 난다. 이제와서 지난일 꺼낸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다 지난일들 얘기인데 덧붙여 한마디 하면, 축가를 자처한건 내 잘못이지만 수락한 너는 적어도 막역한 친구사이라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했어. 급하게 한 결혼식이지만 스드메 신혼여행 다 다녀왔잖아? 그럼 적어도 청첩장은 만나서 남편될사람 인사시키고 주는게 예의있는 행동이야. 축가를 전날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네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했을때부터 나왔던 얘기니까. 축가사례 거창한거 바라지도 않았지만 신행 다녀와서 전화는 한 통 할 줄 알았다. 카톡으로 길게 고맙다고 계좌달라는 말을 들었을때 좀 허무하더라. 행사비받는 기분이랄까. 그런저런거 다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네가 친구라서. 사례비 거절하면서 홀몸 아닌 너 먹고싶은거 먹고 입고싶은거 입으면 다 내가 먹고 입은거라고 한 말도 친구라서였어. 이런식으로 혼자 등돌리고 통보하고 말아버릴 정도의 사이였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네 말대로 언젠가 내가 아이엄마가 되면 너의 입장을 이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 나의 마음은 네가 이해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좋은말들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너는 네 자존심만 챙긴 채 남겨진 사람들을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만들었어. 자존심 부릴거면 나중에 축하할일 생기면 연락하라는 말 말고 네 말에 책임지길 바라. 아무도 너에게 '나결혼하니까 여기로 축의보내' 하고 연락할만한 사람 없는거 잘 알잖아. 계좌는 따로 보내지 않을게 요즘 카카오뱅크 잘 되어있더라. 관계가 끊어지면 받은 마음도 다 토해내야 하는게 맞는거니까. 잘지내. 나도 잘지낼게.
전 친구 답장 >
그동안 너네가 배려해줘서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은 있었어. 여행 갔다와서 헤어지면 늘 고맙다고 덕분에 좋은 추억 생겼다고 했었는데 그건 온데 간데 없네? 나도 너네가 불편해 할 거 알면서도 너 말대로 함께 하고 싶어하는 너네 마음과 내 마음이 같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딴에도 늘 무리해서 00(아이이름)데리고 다녔다. 짐이며, 00(아이이름) 컨디션이며, 낯선데가서 보채는 00(아이이름) 돌보는 나의 상태며. 너네는 나에게 엄마니까 당연하다고 말하는데, 그래 엄마니까 당연해. 근데 그건 너희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내 스스로가 감당 해야할 부분이였고, 지금까지 그런부분에 대해서 너네한테 갈라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짐이 많아서 가기 싫다느니 어쩌느니 여행에 혹시라도 초칠까봐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안했어. 나도 내 딴엔 최선을 다한거야. 너가 말한 샤워? 계속 낯가리는 애기보느라 씻지도 못하고 있다가 잠깐 애기 눈돌린사이에 얼른 씻고 나오는게 그렇게 아니꼬왔니? 에어컨? ㅋㅋㅋㅋ 진짜 할 말이 없네. 그렇게 생각 하고 있었구나. 그래 알겠다. 너넨 내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으니 구구절절 일일이 설명하지 않은 날들을 이해 못하겠지만, 적어도 나는 너희 입장이였던적은 있으니까 너네 생각, 입장 이해하고 뭔 말 인지 알겠어. 그래. 근데 나는 니네가 축하할 일이 있거나 힘든일이 있을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지, 너처럼 이렇게 정산받듯이 주겠다고 한적은 없는데? 나중에 연락 안하고 안받는건 너나 다른애들이 안받는 거지 내가 안주는게 아니지 않냐?
가독성 떨어지는 긴 글 죄송합니다 제가 제입장으로 설명하는것 보다 문자 그대로 보여드리는게 덜 편파적일것 같아 부득이하게 글이 길어졌네요.
이 글을 작성한건 저 문자에 할말은 많지만 구구절절 말하기 싫어 링크 하나 보내고 진짜로 손절하려는 이유입니다.
마무리를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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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얘기해보면 그래도 6명이 1명한테 너무했다, 친구라면서 너무 매정하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약간 혼란스러웠는데 댓글덕분에 확실히 알게됐습니다.
전친구가 결혼할때는 다들 20대 중반이었고, 지방에서 결혼식 올렸고, 다들 안정적이지 못한탓에 부끄럽게도 축의를 10만원씩밖에 못했습니다. 저는 축가도 하고 축의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돌잔치 못한게 아쉬워 두번째여행에서 저희끼리 작게 케익 자르고 아이 옷 선물해주었습니다.
일단 같은입장인 다른친구들도 결혼식 이후로 개인적인 연락 받아본적 없다고 하네요. 단톡방에 고마웠다고 말한게 전부입니다. 축가 한 저도, 신행다녀와서 전화라도 한통 할 줄 알았지만 카톡으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계좌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오랜친구니까 그냥 너 먹고싶은거 먹고 입고싶은거 입으면 다 내가 쓴거라고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3번의 여행때마다 전친구 사는 지역 근처로 누구는 차몰고, 나머지는 KTX타고 내려갔어요 결혼식도 지방에서해서 고속버스타고, 차몰고 갔구요. 그런부분들 다 포함하면 웬만한 축의금만큼 든거같네요
전친구에게 보낼 링크라 -축의를 20만원씩은 했을텐데- 라는 내용 보고 추가글 남깁니다.
10만원 적은돈이고 그 돈 부족해서 달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너무 기가차서 받아내고싶은 마음인거같네요.
첫댓글 미혼인 친구들이 배려 많이 해줬다 3번이나 결혼한친구 근처로 여행도 가주고.. 근데 여행할때 에어컨, 데시벨 키고 소음측정 이건 진짜 배려 많이 해준거 같은데
그리고 남편이 독박육아시키나봐 후
이런거보면 결혼한친구도 좀 그렇긴하지만 남편 진짜 뭐하냐
배려를 인식하지 못하고 고마운걸 모르는 사람이랑은 상종을 하면 안됨
나중에 주변에 사람 하나도 안 남으면 그때서야 후회하려나
남편은 어디다 두고 맨날 저러냐ㅋㅋ 이래서 미혼 기혼이 관계 못 잇는 거지
.한번에 6명 손절이면 주변에 친구별로 없겠다 그냥 평생 애보고 살아야지뭐 몇년지나고 후회할듯
다 떠나서 손절하려면 돈 돌려줘라ㅋㅋㅋㅋㅋ 웃긴다
개뻔뻔.. 축의 줄 돈 없어서 그런듯
뻔뻔하다. 한번도 아니고 여행할때마다 당연하게(고마움 없이) 애 데리고 와서 공동육아 시키는게..
베댓 말이 맞는듯
사람 잘못 만나서 독박육아에 그로인해 친구들도 떠나가는건 너무 슬픈일이다
애있는 친구있는 모임 2개 있는데....나도 손절각이야. 애 신경 안쓸래야 안 쓸 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가 한두개가 아니라 차마 다 못쓰지만 ㅎ 왜 엄마들이 애기 데리고 다녀야해? 아빠는??
애는 맡기고 오면 안되냐는 말 하나에 저렇게 급발진을 해서 손절 한다고? 독박이라 그런다 쳐도 그럼 독박 시키는 남편한데 화를 내도 내야지 애번 친구들한테 저러네
애 없이 만나도 남편이 애 제대로 못봐서 밥만 먹고 부랴부랴 떠나더라..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이유로 참 미혼과 기혼은 친구 유지하기 힘들어
지겨워 진짜 전나싫음
자기돈아니고 남편돈이라서 못쓰는거 아냐? 자기돈은 혼수할때 다쓰고 없는거고
뻔뻔하다,,미혼인 친구들이 배려 엄청 많이 해준거같은데,,독박육아하는 스트레스 친구들한테 다푸네
아니 왜 스트레스를 미혼인 친구들한테 푸는거지 어이없네 진짜 ㅋㅋㅋㅋ
싱글맘이여???
이런거보면 여자는 육아에서 벗어나기 힘들구나 싶어서 마음이 심란해진다 ... 애있는 여자 친구들은 진짜 오랜만에 만나도 내가 그 쪽 지역으로 가야하고 애까지 데려오는데 (그마저도 애때문에 2시간남짓 차 한잔 마시고 끝) 애있는 남자인 친구랑은 걔가 이쪽으로 오고 밥먹고 차 한잔 마시고 수다떨만큼 노는게 가능해... 당연히 애 안데려옴ㅋㅋㅋ
와 진심... 엄마가 못 돼봐서 모른다는 게 어이가 없음.... 세상 엄마들 다 지같은 줄 아나 왤케 좁고 편협한 세상에 갇혀서 사냐....
진짜 심한말 할뻔함 어이없어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남편이 얼마나 한심하면 그걸 친구들한테 풀어;; 애하나 못봐주는 남편이랑 결혼한 자신을 탓해야지
내친구 다섯중에 둘만 아이잇는데
한명은 남편이 봐줘서 3박4일 잘다녀오는데
한명은 애초에 여행 안오더라 아이케어 남편한테만 맡기면 불안하다고ㅋㅋ
너도그냥 오질말던가,,
먼저 손절친것도 너무 웃겨ㅋㅋㅋ친구들은 “다같이”여행에 의미부여해서 배려해서 많이맞춰준건데 그친구의 배려는 너희들도 앞으로 애엄마될거니 당연히 사소한것까지 아이엄마인 나에게 맞춰야지!
그치만 내생각보다 애들이 나한테 안맞춰주네? 하며 계속 쌓아둔것같음ㅋㅋㅋㅋ
시간지나 저렇게 배려해주는 친구들 없음에 먼저 다가올게뻔함
남편도 양육자인데 왜 애를 못 맡기지 진짜 이해안감
불쌍…남편 잘못만나서 삶이 지옥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