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페이스북＜트윗＞

[아강토]

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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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시합 중인데, 자기편 앞사람이 자기보다 힘을 덜 쓰는 것 같다는 이유로, 또는 평소 싫어하던 사람이 자기 뒤에 있다는 이유로, 또는 지휘자의 구령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줄을 놓아버리고 대열에서 빠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배신자’입니다.

이른바 ‘촛불혁명’은 어느 한 계층이나 특정한 이념으로 뭉친 사람들만의 운동이 아니었습니다. 광장에는 자영업자도 있었고 노동자도 있었으며, 전문직 종사자도 있었고 비정규직 알바도 있었습니다. 제 집 가진 사람도 있었고, 월세 사는 사람도 있었으며, 노인도 있었고 학생도 있었습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수많은 사람이 한편이 되었던 것은, 박근혜 일당이 대표해 온 ‘적폐세력’과 ‘적폐문화’를 청산하여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향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권이 탄생한 것은 맞지만, 문재인 정권이 ‘촛불정신’을 계승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촛불시민 각자가 바라던 바의 ‘최대공약수’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때의 촛불시민 중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미흡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에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대립하는 지향들의 ‘최대공약수’를 찾는 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박근혜를 중심으로 뭉첬던 ‘적폐세력’은 별로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촛불혁명으로 바뀐 건 행정부 권력일 뿐, 의회 권력도 여타 사회 권력도 그때 그대로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쌓인 ‘적폐’는 정부의 힘만으로 청산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럴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인류 역사의 진보 과정이나 민주주의 사회의 운영원리에 대해 무식한 ‘소아병 환자’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회 권력과 사회 권력을 바꾸는 일은 정부의 몫이 아니라 여전히 시민의 몫입니다.

1789년 바스티유 습격 이후 몇 개월의 역사만이 ‘프랑스 혁명사’의 전부인 줄 아는 사람은 역사에 무식한 사람입니다. 프랑스혁명은 그 후에도 100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촛불혁명’도 이미 끝난 일이 아니라 아직 진행 중인 일입니다. ‘적폐세력’과의 줄다리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될 겁니다. 게다가 지금 적폐세력은 자기들의 오랜 동반자였던 검찰과 언론을 앞세워 의회 권력을 확대하고 나아가 촛불 시민의 ‘유일한 보루’인 행정부 권력마저 다시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일단 확보한 보루를 지켜야, 다른 보루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적폐세력과 싸워 이긴 뒤에야, 또 다른 싸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재벌개혁이 미흡하다는 둥, 노동자를 충분히 배려하지 않는다는 둥 하며 정권이 촛불을 배신했다고 단정하고 스스로 줄을 놓아버린 뒤, 자기편 다른 사람들에게도 줄을 놓으라고 선동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자기가 촛불의 유일 대표라고 믿는 '자기 중심주의자'이자 ‘촛불 정신’과 ‘촛불의 과제’를 배신한 ‘배신자’들입니다.

줄다리기는 유리하게 전개되다가도, 자기편 사람 몇 명만 손을 놓아버리면 순식간에 끌려가 지고 마는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려면, ‘배신자’들의 헛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의 배신자’들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배신자들의 주관적 생각이야 어떻든, 그들의 객관적 역할은 언제나 적폐 기득권 세력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배신자’를 ‘배신자’답게 취급해야 합니다. 그게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방법입니다.

https://www.facebook.com/wooyong.chun/posts/3510348489037415?notif_id=1581852465277378&notif_t=feedback_reaction_generic

덧붙일 말이 필요 없는...좋은 글.

[Theend20]

전우용 ..한 쪽 눈만 뜨고있는 사학자들 중 하나..

[아강토]

양쪽 눈을 뜨고서도...안경 없으면.
못보는 사람 많쵸.

[상생]

ㅎㅎ 그렇지요 두눈구녕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유리상자]

이 사람은 하는말 마다 뼈를 때리는 어법이 탁월합니다....^^

맞는 말을 뼈를 때리는 강도로 잘 하는 언어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꼭 수틀린 사람이 반발을 하지요.
맞는 말은 맞다고 인정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채널만호]

안타깝게도 가끔 어용학자가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패북의견을 인용하며, 그 줄다리기하는 줄을 민중들과 함께 앞에서 잡은 손을 놓은 것은
정작 위선적인 친문 집권 세력임을 선생님은 모르십니까?
닥치고 초심으로 돌아와 민중의 나아갈길을 찾아야할것입니다

[유리상자]

위선이라고 보는 이유는 어떤 부분 때문입니까?
그리고 친문은 나쁘고 비문은 좋다는 근거도 말씀해 주시면...

저도 그 이유를 알고 싶네요.

이왕이면 민중도 어디서 어디까지가 민중인지도요...^^

[채널만호]

암시롱~
더민당내 이재명파를 찢재명이니 빙정대고 업신여기며, 격가지로 내치려하고 있죠?
변혁단체나 변혁정당(민중당,노동당)에 대한 업신여김은 또 어떻고요.
그러면서 변혁이 줄을 놓았다?
불난집에 부채질 잘도하고 있군요.

[유리상자]

재명이는 당에서 밀어줘도 지가 안할 것입니다. 잊어버리세요.
이제 철이든 것 뿐입니다.

당시에는 대권만 쥐면 다되는 줄 아는 철부지였으니 그랬고...

민중당 노동당도 마찬가지 아직까지는 대권을 잡는게 어떤건지
눈치도 못 채고 있는 입장인건 재명과 같다고 봅니다.

대권 잡으면 다되는 줄 아는 건 마찬가지니까.

머리끄댕이 잡혀서 질질 끌려나오는 수모를 당해봐야 그때가서
정신 차려봤자 소용없겠지만...

세력은 합쳐졌을 때 힘이 있는 것이지 의지만으로 되지 않지요.

[채널만호]

기회주의자의 변명
소부르조아의 한계

[유리상자]

그런 말 하고싶어 어떻게 참았습니까. 하나마나 뻔한 소리...

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안풀리는건 강도가 약해서
가 아니라 방법이 틀려서 안됐다고 보입니다.

[채널만호]

하여간 기회주의자는 늘 이렇게 괴변이지요.
이제 기득권이 된 댁이 추종하는 친문세력들의 근성은 더욱 그렇지요.

광주권에서 그딴소리 한번 해보세요.
광주민주세력이 더민당 친문이 예뻐서만 지지하는줄 아십니까?
정의당이나 민중당이나 더민당내 이재명 지지하는맘이 많으나,
민주시민의 우유부단함과 친문의 그릇이 종지그릇이라 어쩌지못하고있지요.

[유리상자]

당신이 나를 아세요. 나보고 기득권이라니...
그리고 기득권아닌 사람은 무슨 벼슬이라도 됩니까?

여기서 왜 기득권이 나옵니까.

[채널만호]

"머리끄댕이 잡혀서 질질 끌려나오는 수모를 당해봐야 그때가서
정신 차려봤자 소용없겠지만..."
<= 초심을 잃은자의 전형적인 야누스의 모습
또하나의 기득권이되 닥까리하며 우쭐대고 빙정대는 모습 잘도 보고있습니다.

[유리상자]

일체의 단합도 타협도 수용하지 않는 외골수적 태도로
일관 했을때 벌어지는 결과를 말한 것인데....

노무현때도 그랬고...틀린 말입니까?..

진영의 모든 사람이 함께 질질 끌려 나온거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지지했든 반대했든 진영의 모든 사람이...

그런데 야누스,가 나오고 기득권,이 나오고 딱가리,가
나오고 초심,이 나오고,,,,,,,당신 싸움꾼이오?

나는 당신이 말한 민중에 포함되기는 하오?

[채널만호]

뭐 외골수라?!
과거 민주당내 김근태세력에게도 외골수니 빙정대며 내치더니,
이제 이인영이 종이호랑이가 되어서야, 선심쓰듯 윗자리에 안쳐놓고 참 잘하는짓이여.
(이미 김근태 변혁세력도 사분오열되 상당수 이낙연, 일부는 이재명지지여서인지 어쩌다 스스로 그리된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당신은 뭐가 캥기듯 괴변을 잘도 늘어놓는구랴~

[유리상자]

내쳤는지 찬성보다 반대가 많아서 조용히 있었는지 그자리에
있어보지 못해서 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김근태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 여론이 너무 고집부리
지 말라는 쪽이었겠지요.

자기 뜻과 배치 된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보고 다수가 아니면
뜻을 접는게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할말이 있어면 하면 되지 상대방에 시비거는 태도는 지향하시길...

[채널만호]

"머리끄댕이 잡혀서 질질 끌려나오는 수모를 당해봐야 그때가서
정신 차려봤자 소용없겠지만..."
<= 시비는 당신이 먼저 걸었다. 장난하시오?!
초심을 잃은자의 전형적인 야누스의 모습맞는데, 어디서 괴변이요!
여기가 당신같은 기회주의자의 놀이터인줄 아나?!

[유리상자]

당신 주변에 또 누가 머리끄댕이 잡혀 끌려나간 사람이 있소?
왜그리 민감하게 구는거요?

[채널만호]

지금도 민주노총을 한낮 이익집단으로 치부하며 노동 시위 탄압 잘도하고있지요.
삼성재벌의 대변자인양 그들의 이익편에서서 아직도 역이어 다니는 모습은 또 어떻고요.

[유리상자]

왜 모두가 삼성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만 있다고 생각하지요.
안그런 사람이 더 많은데 말입니다.

조금씩 할수 있는데 까지 변화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강하게
공격만 한다고 되는게 아닐것입니다.

[채널만호]

더민당내 중진들은 삼성재벌에 노조에 대해 반대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있는것을 적극 찬성도 아니며 모호하지요. 삼성반도체 산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민중당,정의당,더민당내 혁신 혹은 신진의원이 나서니까 노동문제가 해결되고 있는것이지, 중진의원의 결과물은 아닌것입니다.
그런데 저 역사학자의 논리나 님의 논리를보면 내가 아는 염치있는 더민당 사람의 겸허한 모습은 아니군요.

[유리상자]

님도 마음의 품을 좀 넓히는게 좋겠습니다
신진의원이 주장하고 중진이 묵인하면 찬성의 뜻입니다

그게 부드럽지 않겠습니까

[채널만호]

댁이나 넓게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나는 민중당이지만 더민당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기회주의자나 누굴 업신여기듯 삭아지가 없으면 역이고싶지는 않지요.

참, 고향 광주에 정의당이나 민중당이나 더민당내 이재명 지지하는맘이 많으나,
민주시민의 우유부단함과 친문의 그릇이 종지그릇이라 어쩌지못하고있지요.
<= 이것은 지난 유시민작가도 그런 말을 하며 친문은 겸허해야한다한 기억이 납니다.

[즉설]

광주팔이는 왜?

[리오넬]

광주팔이하는 당신~ 광주 대변인이요?
광주찰이 하지말고.. 당신 주장을 설득력있게 표현하시오~~

[채널만호]

광주만 그렇겠습니까?
(고향이 광주, 여기 귀촌한 상태로 일단 익숙한곳을 예를듬)
기회주의를 비판하니 궁색히 변명할거 없으니까, 광주 어쩌고가 아니길 바랍니다.

댁은 '민주당, 신문에 비판 칼럼 쓴 진보학자·경향신문 검찰 고발' 글에 대해
"사실관계와는 전혀 관계없는 개인의 생각을 정치적 신념에 따라 표현한 유세행위~" 라굽셔?!

'즉설'님은 <여순항쟁 희생자 무죄(일단 죽여놓고 무죄)/이석기 '선거비용 사기' 무죄!..> 글에 대해,
"항쟁의 주역이면 정권잡지 이케 뒤에서 궁시렁 하지마시고 허구헌날 궁시렁 레파토리 지겹지도 않소?"
라고 빙정대더니..

아무튼 무례한 친문 옹호자 때문에 회원중에 더러 반감이 많지요.

[kkhh4618]

배신자가 하는 일 태영호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choeREDi]

어용 지식인 냄새

[공돌이]

"서로 대립하는 지향들의 ‘최대공약수’를 찾는 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최대공약수’

참 좋은 글!

[최영환]

한나라당 똥 그만싸라고 촛불 들었는데 이젠 더불어 문패거리가 싼 똥까지....
답답한 대한미국. 답이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