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대롱님이랑 소리여울 나와서 재휘 바래다 주고 저녁먹고 1호선 타러 갔는데요....
뭔 방송에 지금 전철이 어쩌고 저쩌고.... 뭐 또 잠시 신호고장인가보다....생각했죠..
대롱님은 의정부방향으로 가시고...... 저는 수원.천안 방면 전철 탈려고 가보니.....
전광판에는 전철들이 운행조정 중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짜증섞인 얼굴로 서있고....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버스정류장가서 버스타고 왔습니다...
근데 오늘따라 버스에 사람들도 많이 타더라구요~ 차도 많이 밀리고....
암튼 힘들게 집에 와서 쉬다가 9시 뉴스를 보니..
저희집 근처인 관악역에서 전선사고가 나서 오늘 몇시간 동안 1호선 전철과 ktx가 운행을 못했다더군요..
9시 뉴스할때 그 시간까지도 완전 복구가 안됐다고....헐~
오늘 꿈에 소리여울 앞에서 무단횡단하다 걸리는 꿈 꾸고....ㅎㅎㅎㅎ~
실제로 오늘 그자리에서 무의식적으로 무단횡단 하려는데 건너편에서 경찰이 오토바이 딱지 떼는거 보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집에 갈때엔 직감에 충실했더니 고생을 비켜갔네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여러사람들 퇴근길에 고생하셨겠어요~ --
첫댓글 저도 덕분에 오늘 지하철때문에 무척이나 고생했습니다...T,.T...저도 직감이라도 있었으면, 고생을 비켜갔을것을요...T,.T
어쩐지.. 저녁에 집에가는데 전철이 안온거였구낭 고생하셨네용
어제 집에가는데 30분이면 되는데, 2시간 걸렸어여 ㅡㅡ;;
그랬구나...저는 종로3가 플랫폼에 들어서자마자 의정부행 열차 도착해서 그거타고 평소랑 똑같이 집에 왔어요. 그래서 그렇게 큰 사고였는지 몰랐는데...많이들 불편하셨었구나..
=ㅁ=;;; 그런 전철에 타고 있었다면,정말 무서웠겠다,, 아무튼 인사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서,,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