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의 완악함 (헬.포노시스:무신경)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막3:5
예수를 고발하려는 율법의 기득권자들이 오히려 예수님께 고발 당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선 그들에게 선(생명)을 택할 건가? 악(죽음)을 택할 건가? 요점만 꼬집어 물어보시는데도 묵묵무답일뿐인 그들의 완악함을 폭로시키시며 탄식하시며 노하십니다
율법의 인애와 신과 의이신 하나님를 밀쳐낸 자리에 앉아 백성들의 존경과 부러운 시선속에 저들끼리의 영광에 취해 있는 모습을 요한복음에서도 폭로시켜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단단이 숨기고 감추려해도 내가 얼마나 지금 이 순간도 율법의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며 사람의 영광을 십자가의 예수 영광보다 더 좋아하는가를 보게 되는게 하나님 나라입니다
순전한 감람유로 타오르는 등불이신 예수,곧 하나님 나라가 내게 임하면 복음서에 폭로된 그대로 내 모습이 드러납니다.(막4:21~22)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나란 혼돈과 공허와 깊음 위를 덮고 있는 흑암을 관통하면서 끝모를 불분명한 생각들과 온갖 지식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일하시도록 나를 기꺼이 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죄를 사유하시기를 즐겨하신다는 말씀이 육화되어 이 땅에 오신 인자이기 때문입니다.
인자가 이 땅에서 죄 사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리러 오신 메시야를 우린 어느정도로 환영하십니까?
환영하는만큼 나는 구석 구석 빈틈없이 내 전부를 통째로 그분께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인자되신 메시야께서 내 온 땅을 밟으시며 맘껏 죄 사하시는 권세를 누리도록 적극적으로 내 죄를 열어 보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이로써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매여 있던 우리 한 사람,한 사람 각각 풀려나는 현상이 곧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주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아니신지라 거짓을 행치않으시며 곤비치 아니하사 말씀하신 그대로 당신 뜻인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부지런히 변함없이 이루고 계십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다음과 같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치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열매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막4:26~29
이 말씀은 결코 씨 뿌리는 사람의 수고와 씨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람이 아무리 수고하여 씨를 뿌렸다해도 그것만으로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곧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그 다음엔 이삭이요 그 후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는 자연의 질서와 순리를 통해 그렇게 창조하신 창조주의 신묘막측한 역사가 자연계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도 역사하시니 기대하고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창1:11~13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지는 장으로 하나님 나라의 속성인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는 장면이야말로 압도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땅보고 내라 하니 그대로 냈다는 것입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은 이렇듯 하나님의 압도적인 주권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있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흙심이라 말했을까요 사람마음은 부패했건만 흙심은 온갖 부패한 것들로 몸살하면서도 오늘날까지 씨 가진 채소와 풀과 열매 맺는 나무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9:24
흙심만 알아도 우린 여호와와 그의 압도적인 주권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근데 여호와께서는 우릴 이 흙으로 만들어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러나 흙심은 여전하건만 인심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을 마음이라하셨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놀라운 복음이 들려집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사람)에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할렐루야! 여호와께서 행하시겠다면 행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런 것입니다 나로하여금 정직하게 행하도록 역사하시는 여호와를 못느끼십니까? 공평하게 행하도록 역사하시는,인애를 행하도록 역사하시는 여호와를 못느끼신다면 느끼게해달라고 기도하십시요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내 마음임에도 포기하시지 않고 그분께서는 당신의 압도적인 주권으로 나를 다스려 행하시는 여호와를 안다는 것은 대단한 영예요 영광인 것입니다
이런 여호와를 자랑하려면 철저히 자신의 부패한 본성에 눈뜨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입니다 왜냐면 정직과 공평과 인애의 하나님 나라의 주어는 철저히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나는 0.1%만한 정직도 공평도 인애도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때만이 하나님의 주권이 압도적으로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한 밤에 예레미야 9:24절 말씀으로 나를 흥분사키며 기도시켰던 그 때도 어느덧 33년이 지났습니다. 당신의 주권으로 내게 행하시는 것들은 다 순전하고 정직하며 공평하며 인애롭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나라 신앙은 이렇듯 사실(Fact)은 세상을 사는 것 같으나 진리(Turth)는 여호와의 주권이 행사되는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임을 자고 깨는 중에 배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십자가로 인해 하늘과 땅이란 엄청난 거리감이 종이짝처럼 돌돌 말려 나가게 하사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되게 해주신 걸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큐티본문(3/4)-마가복음4: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