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는 지인의 아들이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채용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이날 <한겨레>의 취재 결과,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공식적으로 밀착 수행해 논란을 일으켰던 황아무개씨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씨는 윤 대통령의 오랜 친구의 아들로 윤 대통령을 ‘삼촌’, 김 여사를 ‘작은 엄마’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근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수행한 대통령실 직원 2명이 김 여사가 운영해온 코바나컨텐츠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대통령실의 여러 자리가 사적 인연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황씨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청년 관련 업무를 일부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년기본법이 2년 전에 국회를 통과해 청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총리실에 마련돼 있다”며 “(황씨가) 청년들이 국정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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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민주당이 했어봐......ㅋ..... 난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