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공원부의 단풍 리포트에 의하면 현재 알곤퀸, 레이크 세인트피터, 사일런트 레이크 등의 공원이 높은 단풍 진행률을 자랑한다. 각각 90~100%의 색 변화로 이번 주말은 단풍구경의 피크일 것으로 보인다.
알
곤퀸(www.ontarioparks.com/park/algonquin)의 단풍 진행률은 90%, 낙엽양은 10%다. 가장
두드러지는 색은 붉은색과 주황색. 진행상황이 마지막으로 보고된 날짜는 지난 24일로 현재 경치는 관찰된 것보다 조금 더 화려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웨이60 코리도어 및 하이킹 트레일 등이 단풍구경에 적합하며, 활동으로는 조류관찰·카 캠핑·하이킹·낚시 등이
유명하다. 문의: (705)633-5572
레이크 세인트
피터(www.ontarioparks.com/park/lakestpeter) 단풍 진행률은 100%에 달했다. 낙엽양은 30%.
마지막 보고 날짜는 지난 26일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가을색은 노란색과 주황색이며 호숫가 주변이 특히 장관이다.
룩아웃(Lookout) 트레일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사일런트
레이크(www.ontarioparks.com/park/silentlake) 역시 단풍이 100% 진행된 상태다. 낙엽양은 20%.
마지막 보고 날짜는 지난 26일이다. 현재 노란색과 주황색이 가장 눈에 띈다. 사일런트 레이크는 19km 이상의 트레일과
해변가, 40km 이상의 겨울 크로스컨트리 스키 트레일을 자랑한다. 가을 경치는 캠프그라운드나 하이킹·마운틴바이킹 트레일에서 즐길
수 있다.
온주공원부의 단풍 리포트(www.parkreports.com/fall)에서 실시간으로 주립공원들의 단풍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을색이 상당히 진행된 공원도 있는가 하면 아직 0~10%밖에 변화되지 않은 곳도 있으니 가족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론토 한국일보 COPY)
가을의 대명사, 단풍이 어느새 본격적으로 산과 들을 색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푸르렀던 산과 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화려한
모습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단풍여행으로는 알공퀸 공원(Algonquin Park)나 아가와 캐년(Agawa
Canyon) 열차 여행이 유명하지만 꼭 멀리 가지 않더라도 토론토와 인근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해 있다.
가을여행의 백미인 단풍 구경을 하기 좋은 토론토내, 인근 명소들을 소개한다.
▶테일러 크릭 트레일(Taylor Creek Trail) 돈
강(Don River)과 맞닿아 형성되어 있는 테일러 크릭 트레일에는 3.5km의 완만한 산책구간이 형성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이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벼운 등산 및 경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지역
사회의 특별 관리로 아름답고 풍성하게 우거진 수풀들 사이에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희귀 나무들도 있다 하니 이를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
*토론토 동남쪽 이스트 댄포스(East Danforth) 북쪽에 위치한 테일러
크릭 공원내에 조성돼 있다. 우드바인 애비뉴(Woodbine Ave)와 오코너 드라이브(O’Connor Dr)가 만나는 교차로의
동쪽에 위치한다. TTC 지하철로 올 경우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 역에서 하차하면 걸어서 5분정도 걸린다.
▶돈 밸리(Don Valley) 토
론토에 오래 산 사람이라면 돈 벨리의 화려함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산악 자전거인들의 단골 장소이기도 한 이 곳의
가을은 색색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높고 낮은 언덕들이 만들어내는 광경으로 인해 사뭇 장엄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높고 낮은 언덕을
오르내리는 돈벨리의 산책로는 그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의 단풍을 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은데 특히 높은 언덕에 올라
바라보는 토론토의 스카이라인은 가히 명품이라 할 수 있다.
*에글링턴 애비뉴 이스트(Eglinton Ave E)의
북쪽, 베이뷰 애비뉴(Bayview Ave)와 포터리 로드(Pottery Rd)의 교차로 근처에 위치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TTC 지하철 브로드뷰(Broad view) 역에서 100번 북쪽방향 버스를 타고 브로드뷰 모르티머 애비뉴(Mortimer
Ave)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하이파크 (High Park)
▶하이파크 (High Park) 토
론토의 대표적 공원인 하이파크는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으로, 가을이면 온 대지를 붉게 물드는 단풍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공원내 조성돼있는 7km 길이의 아스팔트 산책로는 평소 단풍구경을 하고 싶어도 산길이 두려워 가지 못했던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애완견 공원(dog park)를 포함한 공원내에 조성되어 있는 여러 편의 시설들은 하이파크를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 유원지’ 라고 부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어준다.하이파크의 단정하게 관리돼있는 잔디위에 돗자리를
깔고 떨어지는 단풍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 즐거움은 그 어느것도 비할 수 없는 행복이라는 것이 이 곳을 찾는 많은 단골들의
공통적인 소감이다.
*블루어 스트리트와 킬(Keele) 스트리트의 교차로 남서쪽에 위치한다. (주소: 1873 Bloor St. W. Toronto) TTC 지하철 하이파크 역이나 킬 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루즈 밸리(Rouge Valley) 만
약 직접 걷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루즈 밸리를 찾아가보자. 길게 뻗은 2차선 도로
양 옆으로 풍성하게 조성된 단풍 나무들은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가슴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각양각색으로 물든
언덕들의 모습은 마치 수풀 위에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들게 하는데, 주말이면 1년에 잠깐뿐이라 더
아름다운 이 황홀한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무리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인근 루즈 파크(Rouge
Park)에 들러 자연 구석구석에 가을이 남겨놓은 정취를 만끽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스카보로 북동쪽, 스틸스 애비뉴 이스트의 남쪽, 욕 더함 라인(York Durham Line) 서쪽에 조성돼있다.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것 보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용이하다.
첼텐함 배드랜드 (Cheltenham Badlands)
▶첼텐함 배드랜드(Cheltenham Badlands) 칼
레돈(Caledon) 근방에 갈 일이 있다면 첼텐함 배드랜드를 들러보자. 낙타의 등 모양처럼 붉은 색의 토지가 울룩 불룩 솟아
있는 특이한 지형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식물이 자라지 않는 흙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농업적으로는 가치를 가지고 있지 못한
‘불모지(badlands)’에 속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모양으로 인해 오히려 많은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치
조각한 듯한 독특한 땅 모양을 둘러싸고 형성돼 있는 단풍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먼 과거에는
바다 속에 잠겨있었던 곳이라 자세히 살펴보면 조개 화석도 찾을 수 있다 하니 어린 자녀들과 같이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1501-1901 Olde Base Line Rd, Caledon, ON L7C 0J2
스펜서 조지/웹스터 폭포 (Spencer Gorge/Webster's Falls)
▶ 스펜서 조지/웹스터 폭포(Spencer Gorge/Webster’s Falls) 캐
나다의 폭포 하면 많은 이들이 흔히 미국과의 국경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의 크기는 아니더라도
토론토 인근에는 여러 크고 작은 아름다운 폭포들이 많이 형성돼있다. 해밀턴 자연보호지구내 위치한 스펜서조지/웹스터 폭포는
대표적인 ‘숨은 보석과 같은 명소’로 아름답게 떨어지는 폭포수 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가을 단풍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책로를 따라 형성된 돌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폭포 아래로 도달할 수 있는데 바위를 타고 폭포 안쪽으로도 들어가 떨어지는 물방울
사이로 감상하는 단풍은 가히 예술이라는 것이 이곳을 다녀간 많은 이들의 후문이다.
모토 클리프 주립공원 (Mono Cliffs Provincial Park)
▶ 모노클리프 주립공원(Mono Cliffs Provincial Park) 단
풍은 북쪽 지역일 수록 빨리 들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기 마련이다. 현재 GTA에서는 단풍이 완전히 ‘익었다’고 하기엔 조금
아쉬운 상태지만 토론토 북쪽 도시에서는 이미 산천이 상당히 붉게 물들어 이미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후문. 단풍을 빨리 만나기
위해서는 북쪽으로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오렌지빌(Orangeville) 북쪽에 자리잡은 모노클리프 주립공원은 탁 트인 넓은
대지에 펼쳐진 단풍 풍경을 자랑한다. 오렌지빌에서 허클리 로드(Hockley Rd), 에어포트 로드 노쓰(Airport Rd
N), 모노센터 로드 8번(Mono Centre Rd 8)을 차례로 지나며 모노클리프 주립공원을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는 가히
‘예술적’인 풍경을 선물할 것이다.
*하이웨이10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모노센터 로드로 빠져 동쪽으로 향한다
▶ 엘로라 조지 자연보호구역(Elora Gorge Conservation Area) 구
엘프의 북쪽에 자리잡은 작은 도시 엘로라(Elora)는 환경 조성이 매우 훌륭해 ‘보석과 같다’라는 칭송을 듣는다. 엘로라 조지
자연보호구역은 산책, 등산, 자전거 타기, 캠핑 하기에 안성맞춤은 물론 호수가 있어 물놀이 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근처
세인트 제이콥스(St. Jacobs)는 시간이 멈춘 메노나이트 마을로 유명해 엘로라 조지 자연보호구역으로의 단풍나들이는 단풍도
보고 물놀이도 하고 이색적인 동네에서 가을에 걸맞는 예쁜 소품도 구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외출이 될 것이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