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3/24 PL 24R] 에릭 텐 하흐,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 : Part 2 (전문)|작성자 carras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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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세미루가 부상 문제를 극복하고 복귀한 것이 감독님께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잔여 시즌 동안의 카세미루의 중요성이 감독님께 얼마나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카세미루가 코비 마이누와 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EtH : "여러분들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루크 쇼와 같은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 그리웠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고요. 이 문제에 대해 자주 논의를 나눴지만, 카세미루 같은 선수가 있을 때, 한 선수에게서 나오는 영향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더볼 상황에서 침착함을 가져다 주고, 다양한 선택지를 가져다 줍니다. 종패스를 볼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나 상대방보다 한 발짝 앞서 있고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전에 공격수들과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그들이 어떤 제공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죠. 그들뿐 아니라 카세미루도 우리의 경기력에 매우 중요한 선수입니다. 네, 그가 돌아와서 기쁘고 코비 마이누도 그와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코비는 코치하기 매우 편한 선수이며 카세미루는 아주 많은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비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코비의 성장을 크게 가속시킬 수도 있습니다. 카세미루와 함께해서 행복하고 그들이 함께 뛸 수 있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카세미루가 코비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나요? 제 말은,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그들 사이의 특별한 관계가 있나요? 코비는 분명 카세미루를 우러러볼 것입니다. 그 둘 간의 유대 관계가 커지고 있는 것 같나요?
EtH : "그럼요. 카사 [카세미루]도 그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누와 함께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있습니다. 드레싱 룸에서, 훈련장에서, 경기장에서도 보입니다. 물론 카세미루가 본인의 경기력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코비 마이누를 도와주고 지원해주려고도 합니다."
Q. 감독님께서는 최근에 프리미어 리그의 재정 규칙과 지출 규칙에 대해 몇 번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수익이 감독님의 이적시장 예산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자명합니다. Top 4에 위치하는 것이, 이번 여름 단순히 축구적인 이유를 넘어 영입 예산을 위해서도 더욱 중요한가요?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여름의 재정적 연쇄 효과로 인해 지금의 프로젝트가 몇 년 전으로 후퇴할 위험이 있나요?
EtH : "네,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정확히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재정적인 힘을 더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당연히 그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Q. 보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팀에 데려올 때, 알렉스 퍼거슨을 예로 들면, 그는 어린 선수들을 성공적인 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하던 팀,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가득 찬 팀에 데려오곤 했습니다. 팀이 경기장 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 않을 때, 감독으로서 어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위해 용기를 더욱 가져야 하나요?
EtH : "네, 성공적인 팀에 어린 재능을 합류시키는 것은 더욱 쉬운 일입니다. 사실이에요. 우리가 코비 마이누를 데려와야 했던 당시 시점의 조건들은, 그러지 않았어요. 그러나 저에게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코비의 퍼포먼스를 보았으니까요. 가을에도 보았고, 봄과 여름 동안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스날전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제게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수가 팀에 합류할 때는, 많은 것을 스스로 해내야 합니다. 팀에 많은 루틴이 있을 때, 합류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우리의 상황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 구단은 오랜 시간 동안 그런 상황 속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수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으며, 따라서 우리는 현재 선수들이 쉽게 녹아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퀄리티 있는 선수들을 선수단에 더해 팀을 다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Q. 감독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하나요?
EtH : "네, 저도 신경써왔던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마이누를 지난 경기에서 교체로 빼주었는데, 거의 3일만에 치르는 두 번째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그를 빼주었는데, 그 경기가 한 주에 치르는 세 번째 경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네, 저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 강도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러고나서 3일마다 경기를 치르는 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훈련장에서 이것을 훈련시킬 수는 없습니다, 불가능해요. U21 경기에서 이것을 훈련시킬 수도 없습니다. 오직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할 때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것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고나서 고려를 해야 합니다. 팀과 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코비는 두 번이나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그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음 합니다. 선수의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니까요."
Q. 유스와 관련해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최근에는 우측에서 더 자주 출전하고 있습니다. 그가 우측에서 뛰는 것에 얼마나 열려 있었는지 그가 그 역할을 통해 무엇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tH : "가르나초는 오른발잡이입니다. 오른발뿐 아니라, 왼발도 매우 잘 사용합니다."
Q.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 가르나초가 우측 윙어 역할을 통해 무엇을 가져다주고 있나요? 분명 선수의 득점과 팀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EtH : "알레한드로는 본래 좌측에서 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오른쪽에서도 자신의 포지션을 찾았으며 정말 잘하고 있고 꽤나 유동적이에요. 그곳에서 자신의 공간을 찾았습니다, 좌우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주 좋은 일이죠. 모든 선수가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들은 본인만의 선호 포지션이 있어요. 이 점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경기력의 훌륭한 부분입니다. 양측면을 모두 소화하면서 유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예요. 안쪽 포지션에서도, 그는 편안함을 느끼며 우리의 경기력과 결과물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