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La Boheme (Puccini)

[이석호(Salzburg)]

오페라: La Boheme (Puccini)

오페라 라보헴은 토스카, 아이다, 오델로 등과 함께 일제 때부터 한국에 이미 널리 알려져 온 가극이다.

특히 라보헴은 이미 50년대에 명동의 시공관(후에 국립극장으로 이르미 바뀜)에서 공연되어 KBS라디오 방송으로 생중계 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이 가지고 있었던 불리한 점은 오페라를 공연하려면 관객들이 대사를 알아듣게 한국어로 번역을 해서 노래를 해야하는데 이태리어나 독일어, 불어 등 외국어로 작곡된 오페라의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해 놓으면 노래할 때 어색하게 들릴 뿐 아니라 사실상 원래의 색채를 살린다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외국의 오페라를 공연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시공관에서 오델로를 공연하는 것을 라디오로 들었었는데 그러한 한계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전자공학과 컴퓨터 공학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최근 들어서서는 영화처럼 공연은 원어로 하고 실시간으로 자막이 떠서 관객들이 하등의 어려움 없이 오페라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자 이제 한국에서도 가수들의 수준만 받쳐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외국의 오페라를 공연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젠 국내 곳곳에서 오페라 축제가 열리게 되었고 이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여기다가 몇가지 버젼의 라보헴을 퍼왔다.

비교를 위해 파바로티, 미렐라 프레니 같은 정상급이 출연하는 것도 퍼왔다.

국내 판 동영상에 한글로 자막이 뜨기 때문에 구태여 자세한 해설을 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생략하고 동영상만 올린다.

마지막 부분을 눈물없이 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른지...

취향에 맞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버젼으로 퍼왔읍니다. :)

[이석호(Salzburg)]

G.Puccini-“Quando m’en vo” Opera [La Bohème] Piano Accompaniment
https://www.youtube.com/watch?v=EyTyE_qrh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