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서 현기증이 나며 위(胃)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충치(蟲齒)가 되면
치통(齒痛)을 일으킨다. 침구치료는 열때문에 오는 치통이나 위(胃)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는
치통에 훨씬 효과적이다. 치료를 가(加)함에 따라 통증은 바로 멈춘다.
【치료법】 1. 대저에 호침으로 천천히 염전진법(捻轉進法)을 행한다. 좌측의 치통(齒痛)일 때는
좌측의 대저를 자(刺)하고 우측의 치통(齒痛)일 때는 우측의 대저를 자(刺)한다.
침감이 느껴지면 30분간 유침한다.
2. 행간(行間)에 호침으로 침첨을 발뒤꿈치를 향해서 염전진법(捻轉進法)하고,
1촌 정도로 자(刺)한다.
3. 합곡(合谷)과 협차(頰車)를 취한다. 먼저 합곡(合谷)에 호침으로 상향(上向)하여
강한 염전진법(捻轉進法)으로 자(刺)한다.
나른한 압박감이 두부(頭部)까지 전달되면 침첨을 피하(皮下)까지 뽑고
다시 침첨을 하향(下向)하여 자(刺)한다.
이것도 같은 침감이 손끝에 전달되면 침첨을 피하(皮下)까지 뽑고 상향(上向)으로 자(刺)한다. 이것을 3회정도 반복한다. 계속해서 협차(頰車)에 보사법(補瀉法)을 행하고 20∼30분간 유침한다.
치료는 격일(隔日)로 1회씩 행한다.
상치(上齒)가 아플 때는 내정(內庭)과 하관(下關)에 침치료를 가(加)하고
하치(下齒)가 아플 때는 열결(列缺), 족삼리(足三里), 내정(內庭)에 침를 가(加)하며,
치근(齒根)이 붓고 아플 때는 대추(大椎)와 외관(外關)에 사법(瀉法)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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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인은 현기증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황색의 냄새나는 콧물이 나오고 기침이나 두통(頭痛)을 동반한다.
【치료법】 영향(迎香)을 취한다. 호침으로 먼저 내안각(內眼角) 약간 아래를 0.5寸으로 하향 연피자(沿皮刺)하고 계속해서 영향(迎香)에 침첨을 상내측(上內側)을 향해서 0.5寸자(刺)한다. 사법(瀉法)을 행하고 20분간 유침한다. 또는 합곡(合谷)을 가(加)해서 사법(瀉法)을 행해도 좋다. 치료는 격일(隔日)로 1회씩 치료될 때까지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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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모(感冒)는 두통(頭痛), 비색(鼻塞), 오한발열(惡寒發熱) 등이 나타나는 일종의 외감질병(外感疾病)이다. 주리(?理)가 튼튼치 못하면 외사(外邪)가 침습하여 발병한다. 경자(輕者)를 상풍(傷風)이라 하며, 중자(重者)를 유행성감모(流行性感冒=時行感冒)라 한다. 임상상으로 음성체질자(陰盛體質者)는 풍한(風寒)에 감수되기 쉽고, 양성체질자(陽盛體質者)는 풍열(風熱)에 감수되기 쉽다.
⑴ 병인병기(病因病機)
A. 외감풍한(外感風寒) : 한(寒)은 음사(陰邪)이며 풍한습표(風寒襲表)면 모규수축(毛竅收縮), 기표응폐(肌表凝閉), 폐기실선(肺氣失宣) 등으로 인해 풍한감모가 발생한다.
B. 외감풍열(外感風熱) : 열(熱)은 양사(陽邪)이며 외습기표(外襲肌表)면 위양불고(衛陽不固), 풍열습폐(風熱襲肺), 폐실청숙(肺失淸肅)등으로 인해 풍열감모가 발생한다.
⑵ 변증(辨證)
A. 풍한감모증(風寒感冒證) :오한발열(惡寒發熱), 무한두통(無汗頭痛), 사지산통(四肢?痛), 비색유청체(鼻塞流淸涕), 해수토희백담(咳嗽吐稀白痰), 설태박백(舌苔薄白), 맥부긴(脈浮緊).
B. 풍열감모형(風熱感冒型) : 발열오한(發熱惡寒), 한출오풍(汗出惡風), 두통차창(頭痛且脹), 해담황조(咳痰黃稠), 구갈욕음(口渴欲飮), 인부홍종(咽部紅腫), 설태박백혹미황(舌苔薄白或微黃), 맥부삭(脈浮數).
⑶ 치료(治療)
A. 풍한증(風寒證) - 치법 : 수태음, 양명, 족태양, 소양위주로 거풍산한(祛風散寒), 해표선폐(解表宣肺)시킨다. 호침자용사법(毫鍼刺用瀉法), 구(灸)와 발화관(拔火罐)도 병용할 수 있다. - 처방 : 열결(LU7), 합곡(LI4), 풍문(BL12), 풍지(GB20). - 방의 : 열결은 폐경의 낙혈, 합곡은 대장경의 원혈로 표리원락(表裏原絡)을 상배(相配)하여 소풍산한(疏風散寒), 선폐지해(宣肺止咳)한다. 風門혈은 풍사출입의 문호(門戶)이며, 족태양경혈로 소풍선폐(疏風宣肺)의 요혈이다. 風池혈은 양유맥(陽維脈)의 교회혈이고 양유주표(陽維主表)이기에 소풍산한(疏風散寒), 통규지통(通竅止痛)한다.
B. 풍열형(風熱型) - 치법 : 수태음, 양명, 소양위주로 소풍해열(疏風解熱), 청숙폐기(淸肅肺氣)한다. 호침자용사법(毫鍼刺用瀉法), 혹은 삼릉침점자방혈(三稜鍼点刺放血)한다. - 처방 : 곡지(LI11), 합곡(LI4), 외관(SJ5), 풍지(GB20), 어제(LU10), 척택(LU5). - 방의 : 곡지, 합곡은 수양명대장경혈이며 대장과 폐는 표 리관계이므로 대장과 폐경의 열사를 내려준다. 외관, 풍지는 소양경혈이며 양유맥과 서로 통하기 때문에 청사열사(淸瀉熱邪)의 요혈이며, 어제는 폐경의 형혈(滎穴)이고 “형주신열(滎主身熱)”이며, 척택은 합혈이며 “합주역기이설(合主逆氣而泄)”이기에 두혈을 상배(相配)하면 폐경의 실열(實熱)을 내리며, 강역화담지해(降逆化痰止咳)한다. - 수증배혈 : 두통(頭痛)일 때 - 태양(EX-HN5), 인당(EX-HN3). 비색(鼻塞)일 때 - 영향(LI20). 인통(咽痛)일 때 - 소상(LU11) 점자방혈(点刺放血). 서열(暑熱)일 때 - 곡택(PC3), 위중(BL40) 점자방혈(点刺放血). 습(濕)을 겸했을 때 - 음릉천(SP9), 족삼리(ST36). 조(燥)를 겸했을 때 - 삼음교(SP6), 조해(KI6), 태연(LU9).
■ 감기를 예방하려면 풍문, 족삼리에 구(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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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계(心悸)는 심황(心慌), 심도(心跳)의 자각증상이 있다. 심자(甚者)는 놀래고(驚), 두렵고(恐), 불안하다. 일반적으로 경계(驚悸)와 정충(??)의 두종류로 나눈다. 경계(驚悸)는 대개 놀래고, 두렵고, 몹시 피로가 겹쳐 발생하며, 일어났다, 그쳤다 하고 병세는 비교적 경하다. 정충(??)은 흔히 내상(內傷)이 오래되어 발생하며, 놀래고 두려워하지는 않으나 마음이 불안초조한 증상이 그치지 않으며 병세가 비교적 중(重)하다. 경계(驚悸)가 오래되면 정충(??)으로 발전된다.
⑴ 병인병기(病因病機)
A. 심신불녕(心神不寧) : 위실화강(胃失和降)이나 담화(痰火)로 인해 심신이 들떠 경계(驚悸)에 이른다.
B. 기혈부족(氣血不足) : 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혹은 사려과도(思慮過度), 노상심비(勞傷心脾)로 인해 기허혈소(氣虛血少)하여 심계(心悸)에 이른다.
C. 음허화왕(陰虛火旺) : 오랜 병으로 허손(虛損)되거나 혹은 방로상신(房勞傷腎), 신음부족(腎陰不足), 수불제화(水不濟火), 심신불교(心腎不交), 허화망동(虛火妄動) 등으로 인해 심계(心悸)에 이른다.
D. 수음내정(水飮內停) : 심양부진(心陽不振), 수기능심(水氣凌心), 비신양허(脾腎陽虛) 등 으로 인해 수음(水飮)의 사기가 상범(上犯)하여 심계(心悸)에 이른다.
E. 심혈어조(心血瘀阻) : 불안초조가 심해지며, 오랜 병이 경락으로 들어가 기체혈어(氣滯血瘀)가 되어 심계에 이른다.
⑵ 변증(辨證)
A. 심신불녕증(心神不寧證) : 심계(心悸)가 급히 일어나며, 선경이공(善驚易恐), 심번불녕(心煩不寧), 다몽이성(多夢易醒), 설태박백(舌苔薄白), 불사음식(不思飮食), 설변홍(舌邊紅), 태황니(苔黃?), 맥현삭(脈弦數).
B. 기혈부족증(氣血不足證) : 심계기단(心悸氣短), 두운목현(頭暈目眩), 면색불화 (面色不華), 신피핍력(神疲乏力), 초로경심(稍勞更甚), 설태박백(舌苔薄白), 설질담유치은(舌質淡有齒痕), 맥세약(脈細弱).
C. 음허화왕증(陰虛火旺證) : 심계불안(心悸不安), 번조소매(煩燥少寐), 두운목현(頭暈目眩), 권홍이명(?紅耳鳴), 오심번열(五心煩熱), 목건인조(目乾咽燥), 설홍소태(舌紅少苔), 맥세삭(脈細數).
D. 어혈조락증(瘀血阻絡證) : 심계일구(心悸日久), 초동즉천(稍動則喘), 흉민기단(胸悶氣短), 심계불녕(心悸不寧), 순설자암(脣舌紫暗), 맥세삽(脈細?).
⑶ 치료(治療) - 치법 : 수소음, 궐음경혈 위주로 하고 심신불 녕증(心神不寧證)은 평보평사법(平補平瀉法)으로 양심안신(養心安神)시킨다. 심혈부족증(心血不足證)은 보법으로 양심안신(養心安神)시키고, 음허화왕증(陰虛火旺證)은 보사를 겸해 자음강화(滋陰降火)시키며, 수음내정증(水飮內停證)은 선사후보(先瀉後補)하며 鍼灸겸용한다. 어혈조락증(瘀血阻絡證)은 평보평사(平補平瀉)하여 활혈화어(活血化瘀)한다. - 처방 : 전중(RN17), 거궐(RN14), 신문(HT7), 내관(PC6). - 수증배혈 : 심신불녕(心神不寧) - 태충(LR3), 구허(GB40). 담열(痰熱) - 풍륭(ST40), 구허(GB40). 기혈부족(氣血不足) - 족삼리(ST36), 삼음교(SP6). 음허화왕(陰虛火旺) - 심유(BL15), 궐음유(BL14), 신유(BL23), 태계(KI3). 수음내정(水飮內停) - 기해(RN6), 수도(ST28), 음릉천(SP9). 어혈조락(瘀血阻絡) - 태연(LU9), 기해(RN6), 혈해(SP10), 극문(PC4). - 방의 : 전중은 심포의 모혈(募穴)이며 심포는 심의 궁성(宮城)이라 심장을 보호한다. 거궐은 심의 모혈(募穴), 신문은 심의 원혈(原穴), 내관은 심포경(心包經)과 음유맥(陰維脈)을 통하게 하며 “음유위병고심통(陰維爲病苦心痛)”이라 4혈을 합용(合用)하면 영심안신(寧心安神)한다. 태충은 간 경의 원혈(原穴), 구허는 담경의 원혈(原穴), 2혈 합용(合用)하면 소설간담(疏泄肝膽), 진정정계(鎭靜定悸)한다. 구허, 풍륭은 청화담열(淸化痰熱)하며, 족삼리, 삼음교는 후천의 비위(脾胃)기능을 보(補)한다. 신유, 태계, 심유, 궐음유를 합용(合用)하여 자음청열(滋陰淸熱), 양심안신(養心安神)시킨다. 기해, 수분, 음릉천은 건비익기(健脾益氣), 화음이수(化飮利水)하며, 태연, 기해, 혈해, 극 문은 익기활혈(益氣活血), 정계지경(定悸止驚)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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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비양허(心脾陽虛) : 사려노권(思慮勞倦), 상급심비(傷及心脾). 심장신(心藏神), 심상즉음혈암모(心傷則陰血暗?), 신불수사(神不守舍), 비위(脾胃)는 생화지원(生化之源)이라, 비상즉화원부족(脾傷則化源不足), 혈불양심(血不養心), 심신불안(心神不安) 등으로 인해 불매(不寐)에 이른다.
B. 심신불교(心腎不交) : 소체허약(素體虛弱), 구병미복(久病未復), 방로과도(房勞過度), 신음모상(腎陰耗傷), 신음허(腎陰虛)로 인한 신지불영(神志不寧) 등으로 인해 불매(不寐)에 이른다.
C. 간화상요(肝火上擾) : 정지불서(情志不舒), 간기울결(肝氣鬱結), 간화상염(肝火上炎) 등으로 인해 불매(不寐)에 이른다.
D. 위기불화(胃氣不和) : 음식불절(飮食不節), 상급비위(傷及脾胃), 숙식내정(宿食內停), 울구화열(鬱久化熱) 등으로 인해 불매(不寐)에 이른다.
⑵ 변증(辨證)
A. 심비양허증(心脾兩虛證) : 다몽이성(多夢易醒), 심계건망(心悸健忘), 면색무화(面色無華), 음식무미(飮食無味), 체권신피(體倦神疲), 설담태박(舌淡苔薄), 맥세약(脈細弱).
B. 심신불교증(心腎不交證) : 심번불매(心煩不寐), 두운이명(頭暈耳鳴), 구건진소(口乾津少), 오심번열(五心煩熱), 심계건망(心悸健忘), 요산몽유(腰?夢遺), 설홍소태(舌紅少苔), 맥세삭(脈細數).
C. 간화상요증(肝火上擾證) : 번조불매(煩躁不寐), 다몽경공(多夢驚恐), 성급이노(性急易怒), 협늑창만(脇肋脹滿), 두통목현(頭痛目眩), 구고인건(口苦咽乾), 변비(便秘), 설홍맥현(舌紅脈弦).
D. 위기불화증(胃氣不和證) : 야난입매(夜難入寐), 완민복창(脘悶腹脹), 애기탄산(?氣呑酸), 염식오심(厭食惡心), 설태황니(舌苔黃?), 맥활삭(脈滑數).
⑶ 치료(治療)
- 치법 : 심비경수혈위주(心脾經?穴爲主)로 하여 영심안신(寧心安神)시킨다. 심비양허(心脾兩虛) - 침용보법(針用補法), 겸용구법(兼用灸法)으로 보익심신(補益心神)한다. 심신불교(心腎不交) - 평보평사(平補平瀉)로 교통심신(交通心腎)한다. 간화상요(肝火上擾) - 침용사법(針用瀉法)으로 청사간화(淸瀉肝火)한다. 위중불화(胃中不和) - 침용사법(針用瀉法)으로 조화위기(調和胃氣), 건비화담(健脾化痰)한다. - 처방 : 신문(HT7), 삼음교(SP6), 완골(GB12). - 수증배혈 : 심비양허(心脾陽虛) - 궐음유(BL14), 심유(BL15), 비유(BL20). 심신불교(心腎不交) - 심유(BL15), 신유(BL23), 태계(KI 3). 간양상요(肝陽上擾) - 행간(LR2), 족규음(GB1), 사신총(EX-HN1). 위기불화(胃氣不和) - 중완(RN12), 풍륭(ST40), 내관(PC6). - 방의 : 신문은 심경의 원혈(原穴)로 영심안신(寧心安神)한다. 삼음교는 비(脾), 간(肝), 신(腎) 3경의 교회혈로서 후천생화지원(後天生化之源)으로 양심신(養心神)하며, 보선천지신수(補先天之腎水)하고 제심화(濟心火)하기에 불매(不寐)를 치료하는데 중요한 혈위(穴位)이다. 완골은 안면(安眠)에 쓰는 근대 임상의 경험혈이다. 궐음유, 심유, 비유는 심포(心包), 심(心), 비(脾)의 배유혈로 보익심비(補益心脾)한다. 심유, 태계를 배오(配伍)하여 수화상제(水火相濟), 심신교통(心腎交通)하면 불매(不寐)가 제거된다. 행간은 간경 형혈이고 족규음은 담경 정혈이며 사신총은 전정부(?頂部)의 기혈로서 청간명목(淸肝明目), 진정안신(鎭靜安神)한다. 중완은 부회혈(腑會穴), 풍륭은 위경의 낙혈, 내관은 심포의 낙혈이며 음유(陰維)와 통하기 때문에 3혈합용(三穴合用)하면 화위강역(和胃降逆), 건비화담(健脾化痰), 청열제번(淸熱除煩)하여 야매안녕(夜寐安寧)시킨다. 변비(便秘)는 대변비결불통(大便秘結不通), 배변간격(排便間隔 )이 연장되며, 변보기가 힘들고 불창(不暢)한 증상의 병증을 말한다.
⑴ 병인병기(病因病機)
A. 장위적열(腸胃積熱) : 양성체질(陽性體質)인 자가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며, 맵고 단 것을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비위(脾胃)에 열(熱)이 쌓이거나 혹은 열병후에 진액이 모상(耗傷)되면 대장(大腸)의 윤하작용(潤下作用)이 불능(不能)해져 배변(排便)이 곤란하게 된다. 이로써 열비(熱秘)가 형성된다.
B. 기기울체(氣機鬱滯) : 근심이 끊이지 않고, 정지불창(情志不暢), 오래 앉아 있거나, 운동량이 적어 기기울체(氣機鬱滯)에 이르게 되면 위장(胃腸)의 통강작용(通降作用)을 잃게 된다. 이로써 기비(氣秘)가 형성된다.
C. 기혈부족(氣血不足) : 노권내상(勞倦內傷), 방실과도(房室過度), 기혈양휴(氣血兩虧), 기허(氣虛)하게 되면 전송(傳送)이 무력해지며, 혈허(血虛)하게 되면 대장(大腸)의 윤하작용(潤下作用)이 실조된다. 이로써 허비(虛秘)가 형성된다.
D. 음한응체(陰寒凝滯) : 소체허약(素體虛弱) 혹은 연로체쇠(年老體衰), 진양부족(眞陽不足), 양기부족(陽氣不足) 등으로 음한(陰寒)이 내부로 침범하여 응결위장(凝結胃腸)이면 대변(大便)이 곤란해진다 . 이로써 냉비(冷秘)가 형성된다.
⑵ 변증(辨證)
A. 열비(熱秘) : 대변건결(大便乾結), 복부비만(腹部?滿), 누르면 덩어리가 있고, 아프며, 신열면홍(身熱面紅), 번조구갈(煩躁口渴), 소변단적(小便短赤), 설홍태황(舌紅苔黃) 혹은 황조(黃燥), 맥활삭(脈滑數).
B. 기비(氣秘) : 대변비결(大便秘結), 욕변부득(欲便不得), 애기빈작(?氣頻作), 복부창통(腹部脹痛), 번조이노(煩躁易怒), 음식감소(飮食減少), 설태박니(舌苔薄?), 맥현(脈弦).
C. 허비(虛秘) : 복무창통(腹無脹痛)이나 소복이 편치 않으며, 한출단기(汗出短氣), 변후피핍(便後疲乏), 면색황백(面色晄白) 혹은 면색무화(面色無華), 두운목현(頭暈目眩), 심계(心悸), 순담(脣淡), 설담태박(舌淡苔薄), 맥허(脈虛) 혹은 세삽(細?).
D. 냉비(冷秘) : 대변곤란(大便困難), 불창배출(不暢排出), 복중유냉감(腹中有冷感), 요통냉중(腰痛冷重), 면색청백(面色靑白), 소변청장(小便淸長), 설담태백(舌淡苔白), 맥침지(脈?遲).
⑶ 치료(治療)
- 치법(治法) : 소통부기(疏通腑氣), 강탁통변(降濁通便).
- 처방(處方) : 대장유(BL25), 천추(ST25), 지구(SJ6), 상거허(ST37).
- 방의( 方義) : 대장유, 천추, 상거허 - 소통부기(疏通腑氣)하여 전도기능을 정상으로 이끈다. 지구(수소양 경혈) - 삼초기기(三焦氣機)를 선통케 하며, 제혈합용하여 강탁통변(降濁通便)케 한다.
- 수증배혈(隨證配穴) : ① 열비(熱秘) : 합곡(LI4), 곡지(LI11), 복결(SP14). 합곡, 곡지 - 양명(陽明)의 열(熱)을 청열(淸熱)시킴. 복결 - 소통대장부기(疏通大腸腑氣). 호침자용사법(毫鍼刺用瀉法), 불구(不灸). ② 기비(氣秘) : 가(加) 중완(RN2), 행간(LR2), 양릉천(GB34). 중완(부회혈)과 주방제혈을 배합하여 소통부기(疏通腑氣)시킨다. 행간, 양릉천 - 소간해울(疏肝解鬱), 행기통체(行氣通滯). 제혈합용(諸穴合用)하면 소간해울(疏肝解鬱), 행기통변(行氣通便)의 작용이 있다. 호침자용사법(毫鍼刺用瀉法), 불구(不灸). ③ 허비(虛秘) : 가(加) 비유(BL20), 위유(BL21), 족삼리(ST30), 삼음교(SP6), 관원(RN4). 비유, 위유, 족삼리, 삼음교 - 표리관계의 배혈(配穴)로 중기(中氣)를 고무시키고 생원기혈(生源氣血)한다. 관원 - 보원기(補元氣). 제혈합용(諸穴合用)하면 보익기혈(補益氣血), 통부윤변(通腑潤便)의 작용이 있다. 호침자용 보법(毫鍼刺用補法), 가구(可灸). ④ 냉비(冷秘) : 가(加) 기해(RN6), 신유(BL23), 관원유(BL26) 기해, 관원유 - 하초(下焦)의 양기(陽氣)를 따뜻하게 통조시켜 음한(陰寒)을 해소시킨다. 신유와 배용(配用)하면 보신장양(補腎壯陽)하고, 주방(主方)과 제혈합용(諸穴合用)하면 변(便)을 다스리고 부기(腑氣)를 순강(順降)시킨다. . 호침자용보법(毫鍼刺用補法), 가구(可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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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을 다물지 못할 때>
입술을 다물지 못할 때는 합곡(合谷), 승장(承漿)에 3장(壯) 뜸을 뜬다. 합곡(合谷)은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에 뜸뜬다.
<혀가 무겁고 갈라지고 뻣뻣할 때>
중설(重舌), 설열(舌裂), 설강(舌强), 즉 혀가 무직하고 뻣뻣하여 갈라질 때는 혀는 심장(心臟)과 직결되는 곳이니 먼저 신문(神門)을 자침하고 다음에 은백(隱白), 삼음교(三陰交)를 자침한다.
<입안이 쓸 때>
구고(口苦), 즉 입안이 쓸 때는 족삼리(足三里), 현종(懸鍾), 연곡(然谷), 신문(神門)에 자침한다.
<혀가 너무 심하게 부을 때>
설종(舌腫), 즉 혀가 너무 심하게 부을 때는 설첨(舌尖-혀끝), 설상(舌上-혀위), 설방(舌旁-혀 가장자리)을 삼릉침(三?鍼)으로 찔러서 피를 내어주면 특효(特效)다.
<혀가 말려들 때>
권설(卷舌), 즉 혀가 말려 들 때는 액문(液門), 이간(二間)을 자침한다.
<혀가 늘어져 침이 흐를 때>
혀가 늘어져 침이 흐를 때는 음곡(陰谷)을, 혀가 쪼그라들 때는 아문(啞門)을, 혀가 힘없이 늘어질 때는 풍부(風府)를 자침하거나 뜸을 뜬다.
<혀가 부어서 말하기 곤란할 때>
설종불어(舌腫不語), 즉 혀가 부어서 말하기가 곤란할 때는 염천(廉泉), 금진옥액(金津玉液)을 취혈하여 삼릉침(三?鍼)으로 출혈하고, 천돌(天突), 소상(少商), 연곡(然谷), 풍부(風府)를 자침한다.
<입 속에서 계속 피가 나 멎지 않을 때>
구중출혈부지(口中出血不止), 즉 입 속에서 피가 나 멎지 않을 때는 상성(上星)에 뜸을 50장(壯) 뜨고, 풍부(風府)에 자침 3분(分)한다.
<입 속이 끈적끈적할 때>
구중여교(口中如膠), 입 속이 끈적끈적 할 때는 태계(太溪)를 취혈하여 자침하거나 뜸을 뜬다.
<입안이 헐 때는>
- 구중생창(口中生瘡), 즉 입안이 헐 때는 승장(承漿), 합곡(合谷), 인중(人中), 장강(長强)을 자침하고, 금진옥액(金津玉液)을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또는 승장(承漿), 노궁(勞宮)을 자침하여도 특효(特效)하다. - 위중(委中), 후계(後溪)를 취혈하여 사(瀉)하면 특효하다. 이 두 혈은 심화(心火), 신수(腎水)의 표(表)가 되는 두 경맥의 경혈이다. - 담유(膽兪), 소장유(小腸兪)를 각각 7장씩의 뜸을 뜨고 태충(太衝), 노궁(勞宮)을 자침한다.
<입술이 부을 때>
순종(脣腫), 즉 입술이 부을 때는 내관(內關), 신문(神門), 합곡(合谷), 족삼리(足三里), 내정(內庭), 삼음교(三陰交)를 자침한다.
<입을 꼭 다물고 열지 못할 때>
입을 꼭 다물고 열지 못할 때는 화경(火硬), 해계(解溪)에 강자극으로 자침하면 신효(神效)하다.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을 때>
순문불수(脣吻不收), 즉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을 때는 합곡(合谷), 족삼리(足三里)를 자침한다.
<입과 코에서 함께 피가 날 때>
구비병출혈(구비병출혈), 즉 입과 코에서 함께 피가 날 때는 상성(上星)에 피가 멎을 때까지 뜸을 뜬 다.
<이빨이 아파서 백약을 써도 효과가 없을 때>
이빨이 아파서 백약을 써도 효과가 없을 때는 양이당(兩耳當)을 각각 3장(壯)씩 뜸뜨면 즉효다.
<이빨이 아플 때>
상치통(上齒痛), 즉 윗이빨이 아플 때에는 족삼리(足三里)에 7장(壯) 뜸뜨고, 하치통(下齒痛), 즉 아래 이빨이 아플 때에는 합곡(合谷)에 7장(壯)을 뜸뜨면 신효하다.
<이가 벌레먹어 아플 때>
이가 벌레먹어 아플 때는 합곡(合谷), 열결(列缺), 여태(?兌), 중저(中渚), 신문(神門), 족삼리(足三里)를 자침한다. 그래도 낫지 않거든 벌레먹어 움푹파인데 쑥을 채우고 직접 뜸을 3장(壯) 뜬다.
<잇몸이 붓고 아프며 피가 날 때>
치은종통(齒?腫痛), 즉 잇몸이 붓고 아프며 피가 나고 고름이 나는데는 합곡(合谷),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를 모두 자침하고 승장(承漿)에 뜸 7장(壯), 노궁(勞宮)에 뜸 1장(壯)을 뜬다. 그리고 죽염을 입 속에서 침으로 녹여 물고 있다가 삼키기를 몇 번이고 되풀이한다.
<이가 차고 아플 때>
이가 차고 아플 때는 편력(偏歷)을 자침한다. 편력(偏歷)은 수양명경(手陽明經)의 락혈(絡穴)로 치아의 한통(寒痛)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이와 잇몸이 아플 때>
이와 잇몸이 아플 때는 태계(太溪)를 뜸떠 상치통(上齒痛)을 다스리고, 이간(二間)을 뜸떠 하치통을 다스리며, 또 위중(委中)에 자침하고, 두안쪽 복사뼈 끝에 뜸을 떠서 상치통(上齒痛)을 다스리며, 용현(龍玄)이 열결(列缺) 위의 청맥(靑脈) 속에 있는데 이곳에 뜸을 떠 하치통(下齒痛)을 다스리고, 승장(承漿), 풍부(風府), 합곡(合谷), 내정(內庭)을 뜸떠 상하치통(上下齒痛)을 다스린다.
<영추에 기재된 치통(齒痛) 치료법>
『치통(齒痛)에 청수(淸水)를 마시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것은 족양명경(足陽明經)을 취혈하고 상치통(上齒痛)도 같으며, 또 청수(淸水)를 마시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수양명경(手陽明經)을 취혈하며 하치통(下齒痛)도 같다』고 하였다. 수양명경이 입에 들어가서 치아를 두른 층은 대영(大迎)이라고 하니 하치가 아플 때는 이 혈을 취혈하고 족양명경이 입에 들어가서 치아를 두 른 층은 각손(角孫)이라고 하니 상치가 아플 때는 이 혈을 취혈한다.
[펌]대한침구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