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서 써봅니다. 친언니가 재혼가정이에요. 첫번째 결혼 때 남자가 바람나서 헤어졌고 다신 결혼 안한다 하더니 지금 형부 만나서 살고 있어요. 언니는 조카 데리고 재혼했고 지금 형부도 재혼이고 거기도 아이 한 명 데리고 왔어요. 지금 형부는 솔직히 조건이 너무 언니한테 못미치지만 사람 착하고 언니가 쳐다만 봐도 이거 가져다줄까, 할 정도로 자상한 사람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는 펄쩍 뒤다가 형부가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그냥 받아들이셨어요. 어차피 언니도 재혼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언니가 둘째를 낳았어요. 지금 형부랑 사이에서요. 그러니까 그 집에 애가 셋이 됐습니다. 형부가 데려온 애 7살(남자애), 우리 큰조카 5살(여자애), 이제 태어난 아기 4개월 이렇게요. 얼마 전에 아기 백일 겸 해서, 요새 뭐 백일 같은 건 안 챙기지만 그래도 백일 사진 안 남기면 서운할까봐 저랑 엄마만 가서 밥먹고 아기 사진찍고 그러고 왔어요. 근데 큰조카가 동생 생기고 그러면서 좀 의기소침해 하는 게 보이길래 이모랑 하루 날 잡아서 놀자고 지난 주말에 데리고 와서 놀이동산 가고 저희 집에서 하루 재우고 언니네 다시 데려다줬어요. 놀이동산에서 파는 머리띠랑 인형을 거기서 사달라고 하길래 사주고 그냥 들려보냈고요. 조카가 기분 좋게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는데 화요일쯤에 형부가 장문의 톡이 와서 아이 놀아줘서 고맙다 언니도 고마워한다, 근데 자기 아이가 좀 질투를 하는 것 같다. 친조카는 아니니까 데리고 나가진 못하더라도 선물은 같이 사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네요. 서운하시대요. 형부가 원래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잘못한건가 싶다가 잘 생각해보니까 화나네요. 물론 형부 가족들도 우리 큰조카 신경써주는 사람 없고요. 저보고 생각이 짧다고 실컷 말해놓고 끝에 언니한테는 말하지 말래요; 엄마가 이번주말에 작은 조카 옷이랑 언니 영양제 갖다준다고 내일 운전해달라는데 형부 얼굴 볼 생각하니까 불편하고 짜증나네요 벌써부터. 제가 생각이 짧았다고 진짜 사과라도 해야 되는 건가요? 제가 형부 애기 선물까지 뭐 챙겼어야 하나요?
새벽에 잠깐 깨서 댓글보다가 덧붙여봅니다. 형부 아이 생모는 따로 있고 격주로 친엄마 만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애도 자기 친엄마나 외할머니한테 뭐 받아오는데 그거 가지고 저희 언니나 누구든 트집잡은 적 없고요. 형부 형제들이나 부모님도 저희 큰조카 챙겨주신 적 없는 걸로 알아요. 명절 때도 큰조카는 저희 집에만 계속 있고 형부네 아이도 형부네 집에 있다가 자기 생모랑 본인 외갓집으로 갑니다. 그 아이 저희 언니한테도 새엄마라고도 안하고 아줌마라고 해요. 저희 아이는 지금 형부한테 아빠라고 하고요. 매일 자기 친엄마랑 통화하면서 언니 앞에서 친엄마 얘기만 한다고 하고요. 저랑 저희 엄마가 언니집 가도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자기도 이모랑 할머니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앱니다. 형부는 그애가 그렇게 무례하게 굴어도 애 불쌍하다고 뭐라고 하지도 않아요. 언니가 그러면 안 된다고 한번 애 타일렀더니 자기 생모한테 뭐라고 했는지 언니한테 전화해서 난리난리 쳐서 그 이후로 언니도 그 애 반은 포기했고요. 그런데도 제가 그 아이를 조카로 생각해야 되나요? 댓글 몇 개 읽어보다가 잠이 확 깨네요
근데 큰조카 라는 말도 문제가 생길 소지가 다분해.. 그냥 동거도 아니고 재혼해서 살면 이제 큰조카는 형부가 데려온 자식이지 결혼은 진심 다르게 생각해야돼 그래야 언니두 조카들더 행복하게 살수있어 니새끼 내새끼 가를거면 결혼하지 말았어야한다고 봄 당사자들이 그 모든걸 안고 가족으로 살기로 했으면 다른 가족들도 받아들여야지
난 근데 아직 7살이면 저렇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어린 애니까.. 그리고 어른으로서 그런 차별감 느끼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형부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애 불쌍하다고 냅둘게 아니라 교육을 시켜야지. 그런 상황에서는 수수방관하다가 똑같이 대우하라고? 니가 어린애면 그래도 되지만 다 큰 성인은 그러면 안돼. 친엄마가 난리친 것도 제대로 커트도 못하면서
이건 언니한테 말해야할거같은데 그리고 형부란 작자 한테도 여기서 글쓴거 그대로 집안 어르신들 있는데서 한번 뒤집어야할듯 우리언니가 뭐가 모자라서 애 키워주는것도 모자라 니 전처한테 전화로 욕까지 들어야되냐 니네집은 우리애들 챙겨준적 있냐 아직도 아줌마라고 부르고 다니면서 무슨 엄마노릇 친정노릇을 바라냐고 존나 화낼듯 난 성격이 드러버서 저렇게 당하고는 못삼 언니랑 싸워서라도 애도 돌려보내라고 할거임 키울사람 없는것도 아니고 욕먹어가면서 굳이 왜?
첫댓글 저럴거면… 재혼을 왜 했는지…?^^ 남자새끼 존나 이기적이야 진짜;
으 원래는 그래도 같이 살게 됐으면 챙겨줘야지 싶은 마음이었는데 애도 저런 식이고 저런 애 아빠가 단속도 안 하는데 챙겨주긴 뭘 챙겨줌..
22친엄마는 뭐함 그럴꺼면 자기가 델꼬살아
챙겨주고 싶다가도 안줄판인데
엥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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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새끼 존나 약았네 이제 둘사이에도 애 있으니
두번 이혼은 어렵겠지 싶어서 본성 드러내는듯
지 아들 즈그 가족이 안섭섭하게 챙기면 되는걸 칵퉷
ㅅㅂ
새엄마한테 아줌마 하니까 원하는 대로 남처럼 대해주는데 존나 지랄이노
누울 자리 보고 눕는다고 처체한테는 안 먹힐 것 같으니까 처체는 생각이 짧았다며 죄의식 심어주고, 대화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 봐
심지어 생각이 짧다고 차제한테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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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챙겨주는게 맞고 조카취급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시댁사람들부터 애들을 한 가족으로 안보고 있고 그렇게 키우고 있네
명절에도안델꼬간다고? 형부새끼미친거아냐?재혼해서가족이됐으면 명절에같이가야지..
선물 ㅇㅈㄹ 하여간 남자들은 이기적임ㅋㅋㅋㅋㅋㅋㅋ 애 데리고 새장가 왔으면서 당당하네
저딴 식으로 행동하는데 누가 조카라고 생각하냐 남편 뭐하냐
아들들은 생모도 나몰라라하는데 키워준 새엄마? 절대 저얼대 엄마라고 취급안해. 내 주변 수 많은 빅데이터에서 나온 말임ㅠㅠ
솔짓히 가만있어도 어색한사인데 애가 저래도 예뻐해야하고 상대집은 우리조카 안챙겨도 나는 넓은 마음으로 챙겨야하고?
지랄
근데 큰조카 라는 말도 문제가 생길 소지가 다분해..
그냥 동거도 아니고 재혼해서 살면 이제 큰조카는 형부가 데려온 자식이지
결혼은 진심 다르게 생각해야돼
그래야 언니두 조카들더 행복하게 살수있어
니새끼 내새끼 가를거면 결혼하지 말았어야한다고 봄
당사자들이 그 모든걸 안고 가족으로 살기로 했으면 다른 가족들도 받아들여야지
맞음
나도 재혼가정이고 18살 다커서 외갓집 식구들 만났는데 그때도 지금도 진짜 조카처럼 진짜 손주처럼 잘 해주셔,,
가족으로 받아들여야지 힘들겠지만서도
그래도 머리띠 같은건 같이 사주지... 싶었는데 애초에 형부나 애가 노답이었네ㅎ 피섞인 사람도 정떨어지면 끝인데 피도 안섞였으면서 ㅋㅋ
전혀 좋은남자가 아닌데...언니가 콩깍지가 단단하시네
같이 챙겨줘야지 하다가 추가글 보고 그런 맘 싹 사라짐 ㅡㅡ 아줌마라 부르는 건 아직 안 친해서 그런 거라 쳐도 친엄마가 전화해서 난리쳤다는 것부터 아웃임
난 근데 아직 7살이면 저렇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어린 애니까.. 그리고 어른으로서 그런 차별감 느끼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형부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애 불쌍하다고 냅둘게 아니라 교육을 시켜야지. 그런 상황에서는 수수방관하다가 똑같이 대우하라고? 니가 어린애면 그래도 되지만 다 큰 성인은 그러면 안돼. 친엄마가 난리친 것도 제대로 커트도 못하면서
ㅋㅋ.. 애는 어쩔수 없다치는데 애애비가 저러니깐 ㅉㅉ...
생모가 전화해서 난리난리에서 이건 노답이다 싶은데 애 아빠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고 애는 어려서 그렇다지만 그러면 안 된다고 제대로 가르치는 언니한테 지랄하니까 없던 정도 떨어짐
추가글 보니 절대 ㄴㄴ 잘해주면 안됌 개짜증나네
ㅁㅊ 결혼 실패다... 그남 꽤 잘 속였네 언니만 불쌍
뭐야.. 개어이없네
아니 애가 우리 언니를 엄마라고 생각 안하는데 내가 왜 걔를 내조카라고 생각해야돼;
만만한 사람한테 난리치지 원래
애는 그럴 수 있어 7살이잖아 근데 형부 뭐임? 애 그따위로 키우면 나중에 자기 아내한테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추가글보고 개빡치네
이건 언니한테 말해야할거같은데 그리고 형부란 작자 한테도 여기서 글쓴거 그대로 집안 어르신들 있는데서 한번 뒤집어야할듯
우리언니가 뭐가 모자라서 애 키워주는것도 모자라 니 전처한테 전화로 욕까지 들어야되냐 니네집은 우리애들 챙겨준적 있냐 아직도 아줌마라고 부르고 다니면서 무슨 엄마노릇 친정노릇을 바라냐고 존나 화낼듯 난 성격이 드러버서 저렇게 당하고는 못삼 언니랑 싸워서라도 애도 돌려보내라고 할거임 키울사람 없는것도 아니고 욕먹어가면서 굳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