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등!!
붓들레아!!
큰맘먹고 다이어트에 도전한지 오늘로써 18일!! ㅎㅎㅎ 뒤돌아보니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 하다. 첫날은 무모한 도전적인 마음에서 반신반의 했다. 둘쨋날은 실감이 가며 참기힘든 식탐으로 자신과의 전투가 시작되였다. 나이칠십에 멋~ 을 내려고 한것도 아닌데 왜? 자꾸 주위의 시선과관심이 거북스럽기 까지 했다. 모두들 염려하며 중단하기를 권유했다. 셋째날!! 허공에는 속살이 노~란 고구마. 꼬들꼬들 삶어진 라면. 그리고 버얼건김치가 어른대며 침샘을 자극했다. 배 터지게 실컨먹어봤음 원이 없겠다. 몇번을 망설였다. 주행중엔 도로옆길가에 상점들이 김밥집. 가든.중국집만 눈에 크로즈업 됐었다.
식사대용으로 먹는 된장차!! 커피잔으로 하나. 생강엿이 두톨. 식욕을 잠재우기 위해 미네랄사탕 몇알. 그리고 홀짝홀짝 마셔줘야 효과가 큰 니시차!! 이것이 세끼 하루식량이었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평생 오동통한모습으로 70년을 한결같이~~ 싫은 음식이 없다. 아파도 속상해도 부부싸움 을 해도 김치에 된장찌게를 평소보다 더~~먹으며 영양을 섭취하고 전투에 임했다. 기억상 이날까지 싫은음식은 내사전엔 없다. 보신탕과생사탕을 빼고 나면? 땡큐땡큐 투땡큐다. 없어 못먹는 나다.남이볼때 몇일굶은것같이 허겁지겁 먹어치워도 배부르고 난뒤엔 산해진미를 갖다주어도 절대사절이다.
무릎이 아파 병원에 다니는지가 1년반!! 이젠 발이 소복하게 붓고 눌러보면 한숨이 난다. 의사선생님께 여쭤보았으나 체중감량을 하라신다. 그간에 다이어트시행업체 를 선정해 거금을 들였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63세때 시행해 8k로.감량 에 성공 했으나 조금씩조금씩 불어나는 요요현상엔 막을 힘도 요령도 없었다. 평생을 뚱순이로 지내 포기하고 살았지만 발이 퉁퉁 붓는대는 어쩔수 없어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으나 솔직히 반신반의 했었어요 이젠 늙어 살도질겨 절대로 빠지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처음뵙는 지사장님은 날씬하고 서구적으로 활달한 분이셨어요. 소비하는 대체용품을 반정도 갖고 저녁부터 단식에 돌입 했지요. 걱정이 앞서고 겁도 났지만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며 다짐에다짐을 했지요. 이튼날 아침!! 된장차한잔.조청한모금. 엿 몇개. 니시차는 하루 1.8~2 리터 사탕몇개가 전부인데 이것먹고 어떻게 견디나....걱정.근심.초조. 어휴~~ 허공에서 라면이 고구마.삶은계란. (콜레스톨에 안좋다고 금 했었음) 싯뻐얼건 총각감치. 고추장. 등등이 어른거렸지요.
에구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고생을 하나... 다~~포기하고 실컨 먹어야겠다. 먼저가고 나중가는 차이지.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 한번죽지 누군두번죽나. 에고에고 ㅎㅎㅎ 얼마나 기막힌지요. 경험해보지않은사람 절대모릅니다. 그러나 생각을 돌렸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났는데... (왠 먹을걸 갔다가 주는지요. 부치기.떡.감자.옥수수) 나이 칠십에 저리도 줏대가 없담. 수군대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밀려오는 그동안의고생들!!! 눈물을 먹음고 원위치 했지요. 다행이도...
음식에 대한욕구가 사라지드라고요. 티비 에서 요리프로를 방영해도 그냥 먹는구나 하지 못참을정도로 침샘을 자극하고 짜증이 나고 하는것이 없어 지드라고요. 사우나에가서 체중계 를보곤 깜놀 했습니다. 4k 가 족히 감량이 됐지 뭡니까? 눈을 의심해 보고.또보고 했지요. 재미가 납디다. 누가먹을걸 주면 당당히 안먹어 다이어트해!! 고마워 하며 사양합니다. 지금은 회복기에 접어들어 생체식이라는 곡물이 한잔정도 늘었지요. 모레부터는 쌈종류 라는데요. 어느것이 내몸에 유익할까? 궁금해 집니다.
요즘은 커피관장으로 몸을비우는 작업을 합니다 ㅎㅎㅎ 첨에는 좀그랬지만 차차 익숙해지니 오히려 그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모든프로그램이 끝나도 한달에 한번쯤은? 단식에 커피관장을 하려고 다짐을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벗~님들이시여!! 응원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70세의 노파가 장하다고요..... 지금현재 64.6k 꿈의몸무게 입니다. 기필코 사수 하려는데요. 정말 장하지 않나요? 저자신이 대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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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하나 원문보기 글쓴이: 유하나
첫댓글 가연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처음 시작하신다고할때 성공하시라고 응원 했잔아요
축하드려요 제가 여름에끌려 가는사람이라면 ..
가연님은 여름을 타고다니시는분인데 뭘 못할려구요
대단 하십니다 잘 유지하시고 오래 건강 유지 하세요
예쁜꽃 연일 잘보내요 고마워요.
솔직히 집에서 식구들 식사준비 하는사람은 못할겁니다. 저는 나혼자니까 안먹고 안보고 성공할수 있었지만요.
모두들 의지가 강하다고들 하는데 그건아닙니다. 누구든지 할수 있어요.~~^^
대단하십니다
추카 추카
식욕이 저하되신다니 잘하면 이삼키로 더 뺄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도 59.99라도 5짜를 보고싶은데 어림 없군요
연일 화이팅!!!!!!
부락산님!!
화나요. 지금까지 모범생으로 수칙을 잘~지켰는데요. 점심만
밥.조금 야채많이요.
조.석.은 종전대로...!!
맥 빠져요.
가연님
다이아트 성공을 축하 드립니다
인간승리 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중요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휴유증이 없도록
저는 평생을
85키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이론이지만
모든것이 정상 입니다
비만도는 10키로 빼야한다
저는 빼면 안된다
기독교인이니까
3일 7일 20일 40일도 금식해도
여전히 85키로 입니다
가연님
운동 많이 하시면
더이상 뺄 필요없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다이어트? 말마십시요.괜히했다고
후회막급 입니다. 20일을 꼬박 쌀내끼 하나 안먹었는데요.
내일부터는 점심에 야채
많이 밥조금.조석은 종전처럼. 한달에 2박3일은 단식 6개월이 체질이 바뀌면서 요요가 없답니다. 어쩌지요?
ㅠㅠㅠ~~^^
갑자기 뺀살은 반드시 요요 옵니다 .. 몸의 신체컴퓨터가 기억하고 되돌리려 하거든요.. 신체컴퓨터가 인지 못하도록 천천히 빼셔야 성공가능성높고 요요도 안옵니다..
전 개인적으로 평소식사 절반 하루 2시간 이상걷기 추천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판옥선님!!
감사드립니다. 걸음을 많이 못걸어요.
퇴횡성 관절염입니다...
이지가지 이지요.
그안에 감량을 했으면 좋았을터인데요.
체질이 뚱순인줄알고 안심했지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고령이 되니
절대로 움직이지않든 저울눈금이 5k로나 떨어졌으니 다행이나 이것은 수분이 빠진거니 하루만 잘먹어도 원상회복이 될거라는거
잘압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