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지진의 여진도 느껴보고 어메이징한 일정이었습니다..^^
후쿠 하카타는 자주 여행을 다녔던 곳이라 어느덧 동네 다니듯 친근해졌네요...ㅎㅎ
두아이와 마눌을 모시고 간거라 빠치는 하루 자유시간을 얻어 하루종일 쳐봤습니다.
14일 날씨가 흐려 빠치출정을 나가 봅니다.
타마야.. 처음가봅니다.. 에끼빼고는 가는곳은 처음이네요..ㅎㅎ
구글맵키고 걸어가는데 가도 가도 안나오네요..ㅜㅜ 나중에 보니 캐널따라 다리건너면 바로인데 구글맵 믿을게 못되네요..^^:
타마야 입성 무지하게 크고 쾌적합니다...
저는 왕초보인지라 회원님들 조언에 따라 1엔다이가서 둘러봅니다.. 초보티 안내려고 그래프 눌러보고 주는게 준다는 고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어제 그제 20연쯤 준다이 보고 45회 돌려놓은 가로자리 들어갑니다.
그동안 놀닷 게시판을 외우다시피 했는데 실전에 들어가니 참 어리버리해집니다..ㅜ
천엔씩 넣다보니 12천엔 들어갑니다.. 참 재미없습니다... 그러더니 먼가 맞았는데 기억은 안나는데 500개 가량 줍니다....
근데 여기서 초보티 완전 보이네여...ㅎㅎ 그림에 오른쪽으로 돌리라고 되어있는데 계속 왼쪽에 구멍 넣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ㅜㅜ
결국 아타리긴한데 구슬획득수는 한개도 없네요...컥..ㅜ
그냥 또 쳐봅니다.... 또 아타리 됩니다.. 이게 연타인지 알았는데 단타였더군여..ㅜㅜ 역시나 또 같은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슬이 안올라 갑니다...ㅜㅜ 그러더니 뒷줄에 일본 여자분이 살포시 저의 손에 올리더니 오른쪽으로 이빠이 돌리더군여.. 그러더니 잡고 있으라 합니다.. 일본말인데 그런거 같습니다... 아.. 그때 아타리시 구슬획득되는 룰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신 일본처자에게 아리가또 하며 감사해합니다.... 참 제가 한심합니다...ㅎㅎㅎ
이렇게 3연타정도 받고 있는구슬 다밀어 넣고 12k정도 지고 일어납니다.. 1엔짜리도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군여..ㅎㅎ
그래도 1엔짜리라 6시간정도 놀다보니 저녁 7시정도 되네여... 이렇게 가긴 아쉬워서 4엔으로 쇼부보자 합니다...
가로 4엔짜리 돌다가 어제 그제 20연씩 나온자리 앉아봅니다. 오늘100회 돌려놓은 자리네요..
8000천엔 먹을동안 덤덤합니다... 시간 얼마 안되었는데 쑥쑥먹더군여..ㅜㅜ 덜컥 무서워집니다.
군자금은 여유가 있긴한데 아타리 안되면 우리 아이들과 마눌 손가락 빨게 생겼습니다..
그러더니 검이 꼽히며 7로 아타리가 되네요.. 8연 달려주며 16000알정도 줍니다... 맞아주니 참 재미납니다. 기분 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겠습니다..ㅋㅋ.. 연타주는동안 20연가면 얼마지 하는 생각에 기분 좋습니다. 8연에서 끝났지만 첫 아타리에 기분 너무 좋습니다...
확인한다고 돌리다보니 14000알정도 남아 일어납니다. 무작정 호출해서 바꿔달라 하니 카운터로 안내해줍니다.
정산 해보니 20k정도 넣고 50k 승하여 30k정도 이겼네요... 첫출전에 소뒷발 맞은거 같아 즐거운 맘으로 나카스강따라 우리 아이들 만나러 갑니다. 호텔가서 와이프와 맥주한잔하며 오늘 일을 말하니 한심한듯 처다 봅니다. 30k 승했다하니 갑자기 얼굴 밝아져.. 여기서 쇼부 칩니다.. 20k 줄테니 내일도 오후에 놀게 해달라고..ㅎㅎ 20k에 와이프 콜따주십니다...
15일 아이들과 마눌님모시고 텐진가서 밥먹고 빅카메라랑 만다라케 가서 건담도 좀 사고 어제 약속한데로 오후에 마눌님께 허락받고 100엔버스 타고 타마야 앞까지 가봅니다.. 도착하니 5시정도 되어서 시간 별로 없습니다...
이때 놓치고 있던 부분이 있더군요.. 가로라인과 북두라인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프보니 오늘 돌려진 자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자리는 피해야 한다는걸 알고 있는데 그나마 낳아 보이는 북두자리 앉아봅니다. 15k에 3연정도 받고 돌리다보니 1000알정도 남아 가로 라인으로 가봅니다... 가로 사람 별로 없습니다...ㅜㅜ 3군데정도 200알정도 넣어보고 어제랑 비슷한 그래프 하나 있어 돌려 봅니다.하즈레...하즈레...하즈레... 이런자리 빠져야 되는거 알면서 돌리다 보니 800회전 넘어 가더군여.. 시간은 열시쯤..ㅜㅜ
아 물렸구나 하면서 멍청하게 계속 넣습니다..ㅜㅜ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쿨하게 일어섭니다.
정산해보니 45k 마이너스입니다..ㅜㅜ 호텔가는길 나카스강 걸어 가는데 사람들 참 많습니다...
어제는 즐거운 기분으로 걸어갔는데 오늘은 좀 씁쓸합니다...ㅎㅎ 계속 귀에 환청들립니다...
잘때까지 계속 환청들립니다... 그러더니 새벽 1시 40분쯤 호텔 흔들립니다...헉.. 이게 지진이구나 합니다.
밖에 상황을 보려고 나가보려 하니 엘베 멈추어 있습니다... 복도에 일본여자 왔다갔다 하며 안절부절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귀에서 환청소리 납니다...ㅎㅎ 미치겠습니다.. 지진도 무서운데 환청이 없어지질 않습니다...ㅎㅎ
그러도 다시 눈을 감아 봅니다... 4시쯤 다시 호텔 흔들립니다... 잠깐 깼는데 무서운거보다 귀에서 환청 또들립니다...ㅎㅎ
다음날 한국가야 한는데 회원님들이 연장하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혼자라면 연장 했을거 같더군요...ㅎㅎ
돌아온 후로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바다이야기 하며 5천정도 해먹고 다시 게임은 안하리라 했는데... 예전 바다이야기랑 비교하면 비행값과 경비를 쓴다해도 빠치가 더 재미집니다... 돌아온후로 비행기 검색하고 숙박 검색하고 있네요... 4월말이나 5월초에 혼자 출정 하려 합니다...
긴글 두서없이 썼는데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공부를 철저히 하고 임해야 겠습니다....
물론 생업에 지장될 만큼은 안하구요..ㅎㅎ 적당한 선에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현지에서 전투중이신 회원분들 건승 바랍니다..~
ps: 혼자 가려고 숙박을 보니 airbnb가 금액도 저렴하고 괜찮은거 같은데 이용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캡슐은 아무래도 좀 예민해서 못잘듯 해서..ㅜㅜ
첫댓글 빠치세계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airbnb는 복불복! 예민하다면 캡슐은 완전비추! 호텔이 최고입니다
호텔로 해야겠군요..ㅎㅎ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보는듯 초보분 응원합니다
바다이야기보다 백배정직하죠
유투브에 동영상을 좀 보고가심이 ^^
영상도 많이보고 회원분들 후기 정독 하였는데 역시 시행착오를 겪어야 느는듯 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월컴투 빠찡꼬 ㅋᆞㅋ
넘 잼나네요..ㅎㅎ
뒷줄에 일본 여자분이 살포시 저의 손에 올리더니 오른쪽으로 이빠이 돌리더군여.. 그러더니 잡고 있으라 합니다..
허허허 일본처자에게 커피라도 쏘심이....
ㅎㅎ... 그러고 싶은 맘 굴뚝 같았으나 남자일행이 같이 있어서 쑥쓰럽더구요..
상콤한 경험이었습니다..^&^
귀에 환청드리시면 중독되신거 맞아요~^^ 아니다할땐 과감하게 자리이동 하셔야됩니다
회원님들 후기를 보며 꼭 그러리라 맘 먹었는데....
시간도 촉박하니 정신을 놔버리게 되더군요..ㅜ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혼자일땐 비지니스호텔이 좋겠죠..
한문이나 일어 좀 되시면 www.jalan.net 가입하여 숙소 검색해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아카사카프라자 도 한번 가보세요~ 모쪼록 적당한 선에서 즐거운 취미생활되시길~^^
일어는 잼배이고 한문은 뜻은 거의 알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도 있군요..
참고하여 좋은 선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인업ll서울 자란넷 한국어 사이트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가서 짬빠치 하는것과,
빠치를 목적으로 가는것엔 큰차이가 있을겁니다.
다음 일정을 계획하신다면, 조금 여유를 가지시길~^^
님 말씀대로 그런것 같더군요.... 마눌 닥달에 아이들도 이상하게 처다보고...ㅜㅜ
그래서 단독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담에는 여유있게 즐기다 오겠습니다..~
저랑 같은경험 하셨네욧!! 다만 저는 옆자리 할머니가 제손을 잡고 당겨주셨죠ㅎㅎ 몇번가시다보면 캡슐도 1인 독시캡슐은 괜찮습니다. .우선 1인 5~10만원짜리 정도 비지니스호텔을 한번씩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만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니 놀라워요..ㅎㅎ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잘알아가겠죠..^^
조언해주신대로 비지니스호텔쪽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옆자리 할머니..ㅎㅎ
빠치의 세계로 어서오세요~ 대신 다음에 혼자가실때는 금액을 딱 정해서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윗글에서 보니 잘못하시면 빨대 꼿으실듯 하니까요..;;
파치는 그나마 시간이 11시전에 마감이라 오히려 다행이더군요...ㅎㅎ
24시간 영업한다고 하면 빨대꽃다 죽을듯 합니다..ㅜㅜ.. 농담이구요...ㅎㅎ
이미 여러가지 게임을 섭렵한 상태라 저의 페이스를 잘 찾다보면 즐겁게 할듯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요즘 기종들은 아다리 되면 해물어
빼고는 오른쪽으로 돌려야 하는기종
이 대부분입니다 너무 무리한 일정
세우지마시고 빠찌장 안없어집니다
이길때는 언제나 기분좋고 무슨게임
을해도 다이길거 같지만 막상 참패를
당하면 맨붕이 옵니다 좀더 기종에대
해서 파악하시고 준비를 좀더하셔서
담원정에는여유있는원정되시길바랍니다^^*
밤님의 글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조언 감사 드리며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새벽 1시40분 지진은 아이들이 자고 있어서 망정이지 마눌하고 저는 두려움에 잠을 못잤습니다...ㅎㅎ
의외로 일본사람들은 익숙해서 그런지 평소와 다름 없었고... 토요일 아침에는 중국관광객이 하카타역에 잔뜩 있어서 놀랐습니다... 어메이징한 후쿠였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사히 즐기다 가셔서 다행입니다!담번엔 대승기원합니다~~~
인세인님 글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새벽진동이외에는 지진이 났었나?할만큼 느끼질 못했답니다.... 빠치초보가 매력에 푹파져 있네요...ㅎㅎ
인세인님 대승기 기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5일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눌이 지진 때문에 혼나고 또가고 싶냐고 태클중이라.. 골든위크 끝나고 5월 9일로 변경 될수도 있구요..ㅜㅜ 혹 25일 가게 된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담에는 많이따시길 고생하셨네요
지진도겪어보시구 ㅋ
참 스펙타클한 후쿠였네요...
저도 언젠가는 손맛좀 보겠죠?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