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5 청량리역(15:00)->도담역(18:04) 2할 입석 6600원
간만에 기차를 타는것 같다. 청량리역에도 신형 마그네틱 승차권을 발행을 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귀한 승차권을 얻었다, 그동안 입석승차권을 끊었는데도 운이 좋아서 내내 좌석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서서간다는 각오로 표를 끊었다. 그와 동시에 도담역에서 목숨걸 준비를 하면서, 일단 2호차 끝쪽에 자리를 잡고, 서서 갔다. 그러면서 기차는 출발하였다. 10여분을 달렸을까. 도농역에 정차하였다. 이상하다. 언제부터 정차하였을까? 양평역에 정차를 하고, 다음역인 용문역에 정차할때 내리는 사람이 생겨서 자리가 났다. 나는 잽싸게 그 자리에 앉았다. 양동역에서도 제법 내리고, 원주에서는 반 정도가 내렸다. 이상하게도 내가탄 열차는 지연을 먹지 않았다. 이 열차가 툭하면 지연되는 열차인데... 제천역에 정차하자 재빨리 6호차로 이동하였다. 이유는 도담에서 내려 단양역에 늦어도 18:38분 이전에 도착을 해야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스탬프를 찍고, 잽싸게 뛰어서 우덕리 정류장으로 가야되기 때문이다..
2. 도담역(18:04)->우덕리 정류장(18:18) 도보이동
열차가 도담역에 스자 잽싸게 뛰었다. 뒤도돌아볼 틈도 없이, 도담역에서 타는 사람은 한사람 뿐이다. 스탬프를 달라고 해서 빨리 찍었다. 그러고 역을 나섰다. 도담역 주위는 공장이외에는 거의 허허벌판이다. 도담역을 나와 오른쪽 길로 계속 가다보면 국도가 보이고 건널목이 보인다. 거기서 건너면 단양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다. 암튼 뛰는데 다리가 아파서 걷다 서다를 반복하여 갔다.
3. 우덕리 정류장(18:21)->단양군내(18:28) 600원
시간이 없는 관계로 기다리는 동안 초조해 졌다. 시내버스 치고는 제법 빠르게 달리는 편이다.(시내버스로 이정도 속도로 운행하는 차를 타본적이 없기땜시). 상진대교가 보이고.. 그 밑으로 내려갔다. 기사아저씨께 물어보니 여기서 내려서 건너서 타면 된다고...
4. 단양군내(18:30)->단양역앞(18:34) 택시 2000원
길을 건너서 택시를 잡았다. 기본요금이 1500원, 거리가 꽤 되는것 같다. 150원씩 올라간다. 상진대교를 건너 삼거리 앞에서 올라가니 단양역이다. 샹진대교랑 단양역 주위는 구경할게 많은데... 시간관계로 볼것도 없이 역으로 들어갔다. 글구 사실 2250원 나왔는데 기사아저씨 께서 2000원만 내라고 하셨다. ^^감사
5. #508 단양역(18:39)->청량리역(21:37) 2할 8000원
허겁지겁, 맘이 급했다. 급하게 스탬프를 찍고, 표도 같이 끊었다. 암튼 숨을 몰아 쉬며. 단양역도 마그네틱 승차권을 발매한다. 그사이 #508열차가 들어온다. 객차 편성을 보니 3호차와 7호차는 일반 객차이다. 짬뽕편성이다. 근데 객실이 비어있다. 그래서 좌석을 돌리고 편하게 앉아 갔다.
이걸로 오늘의 스탬프 여행기는 끝, 이제 85개 넘게 모았다. 이제 남은 어려운 역은 희방사역 뿐이다.
첫댓글 청도역 스템프 하나 찍어드릴까요? 올해에 저 청도가 외갓집이라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