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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상용 배호사랑방 원문보기 글쓴이: 마티나
小食(소식)을 해야 長壽(장수)하는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망인 것 같습니다. 실은 오래 사는 것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노인에게는 심혈관 질환을 비록하여 여러 가지 성인병이 기다리고 있고
그중에서도 마지막 인생의 인격과 그간 영광스럽게 얻은 존경심마저 일시에 우르르
무너지게 하는 주검보다 더 무서운 치매!!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小食(소식)은 꼭 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老人(노인)은 얼마 남지 않는 여생에도, 먹고 싶은 것조차 덜 먹어야 된다니 여간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인은 長壽의 秘訣을 적은 바 있으나 인터넷속에서
小食(소식)에 대해 적힌 글들을 모아 모아 이곳에 기록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적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병리학자 로이 월포드 박사는 외부세계와
차단된 가운데 스스로 먹을 것을 재배해 생활하는 '생물권' 실험에 참가한
8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게 먹을수록 오래 살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월포드 박사는 이들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은 2년간의 실험기간동안 체중이
10-18% 줄고 신체의 대사활동이 느려졌으며 체온이 1℃ 이상 떨어지고 혈압도
20% 내려갔다고 밝혔다.
정기적인 검사에서는 혈중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이상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혈당치는 약30% 떨어졌다고 월포드 박사는 말했다.
한편 텍사스대학의 제임스 넬슨 박사는 이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쥐와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먹을 것을 적게 줄수록
암,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심장병 발병률이 낮아지고 동시에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넬슨 박사는 적게 먹인 쥐들은 평균56일을 산 반면 먹을 것을 제한하지 않은
쥐들은 38일밖에 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실험에서는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줄일수록 수명연장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한계는
50%이며 이를 넘어서면 기아상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넬슨 박사는 또 먹고 싶은 만큼 먹은 쥐들은 체 바퀴 달리는 거리가 하루평균
2km인 데 비해 먹는 양을 제한한 쥐들은 평균 5km를
달렸다면서 배고픔은 생명력을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월포드 박사는 그러나 칼로리 섭취량이 적으면 성생활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하고 동물은
배가 고플 경우 짝짓기를 자주 하지 않는 대신 오래 한다고 밝혔다.
*小食보다 素食이 좋다
◇ 적게 먹기보다 담백하게〓노인 건강비결로 가장 잘못 알려진 것이 나이 들수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는 것. 실제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노인일수록 열량제한을 의미하는 소식 (小食) 보다 검소한 식단을 의미하는
소식 (素食) 이 바람직하다.
한강성심병원 노인병센터 유형준 (柳亨俊) 교수는 "장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열량제한은 동물실험결과 평소 섭취량의 30%까지 줄여야 비로소 나타났다" 며
"이를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비현실적" 이라고 강조했다.
노인의 경우 급격한 열량제한은 허기를 재촉해 탈진에 이르게 하는 등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중요한 것은 열량보다 식사의 질. 고지방.고단백식 등 육류 위주의 에너지
발휘형 식단보다 비타민.칼슘.섬유소가 풍부한 채식 위주의 소박한 식단이 좋다.
그러나 채소가 좋다고 채소만 강박적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지나친 채식은 섬유소가
위장벽을 할퀴고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등 소화를 방해하고 장 내에서 무기질
등 몸에 필요한 미량원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항산화제가 좋다〓현대의학이 밝혀낸 노화의 주범은 유해산소라디칼. 인체가 에너지를
얻느라 음식물을 산화시킬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항산화제 (抗酸化劑) 는 유해산소라디칼의 작용을 차단하는 물질. 따라서 노인들은
항산화제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 항산화제는 비타민.
서울대의대 약리학교실 정명희 (鄭明熙) 교수는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과도한 운동도 피해야한다. 지나친 운동은 관절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유해산소라디칼이
체내에서 다량 생성돼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들은 구기운동보다
체조나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정신활동을 계속해야〓육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이다. 노인 정신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기억력 감퇴로 시작하는 노인성 치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정신활동이 필요하다.
강북정신병원 이강희 (李康熙) 원장은 "카드나 바둑 등 게임활동을 통한 두뇌자극이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고 강조했다.
80을 넘긴 고령에도 왕성한 시작 (詩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대표적
사례.그는 일부러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 등 세계 유명 산의 높이와 강의 길이를
주기적으로 되새긴다고 한다.
혈관성 치매에도 대비해야 한다. 혈관성 치매란 동맥경화나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치매로 뇌세포가 파괴되어 생기는 노인성 치매와 구별된다.
李원장은 "혈관성 치매가 대부분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 며 "혈압약 복용 등 혈압관리는
치매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 노인전문병원을 활용하자〓최근 노인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노인병원이 속속 설립되어
있으므로 이들 병원을 활용하는 것도 노인병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노인종합검진이나 뇌졸중 재활치료 등 노인병 전문치료기관은 한강성심병원 노인병센터 등
전국적으로 10여군데. 월 1백30만원의 비용으로 치매환자 입원치료와 간호를 전담하는
강북정신병원 등 치매전문병원도 알아두면 좋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노인전문병원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노인병이
고가검사나 치료보다 장기요양이 많아 일반 환자에 비해 병원의 진료수익이 낮아지기 때문.
전문가들은 국가적인 노인전문요양기관이나 병원을 확충해 현재 가족에게 전적으로 부담이
전가된 의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용익 (金容益) 교수는 "현재 경쟁력이 떨어져 폐업위기에
몰려있는 중소병원을 노인병 등 장기요양센터로 전환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 왜 늙어야 하는 것일까?
첫 번째 요인 … 과도한 영양 공급
현대의 불치병이라 불리는 ‘암(癌)’의 한자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먹은 음식물이 산처럼 쌓여 질병을 유발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 평균 수명이 줄어든 가장 큰 요인으로는 과도한
영양 공급을 들 수 있다. 대홍수 이후, 식량 부족으로 인해 노아의 후손들이
육식을 하게 되면서 점점 음식을 탐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결과, 과도한 영양 공급으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단축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게 되는데, 소식(小食)을 하면 장수할 수 있다는 현대의 노화이론은 이를 잘
뒷받침해 주고 있다.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에서도 저 칼로리의 사료로 키운 쥐가 정상 사료를
섭취한 쥐보다 약 30% 정도 수명이 연장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유해산소이론이다. 즉 음식물이 유해산소를 발생시켜 DNA 등에 손상을
주어 다른 세포들로 하여금 적당량의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유해산소를 발생시키는 것은 음식뿐 아니다. 햇빛도 마찬가지다. 햇빛에서 발생된
유해산소는 DNA에 손상을 주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그렇다.
햇빛, 햇빛이 문제다. 곱던 얼굴을 망치는 주범이 바로 햇빛이란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제 10년은 젊게 살 수 있는 길은 열린 셈이다.
두 번째 요인… 선천적 운명과 후천적 요소
그 외에도 노화의 원인으로는 유전학적 예정설을 들 수 있다. 타고난 유전자의 계획된
프로그램에 따라 수명과 노화 양상이 결정되는데, 이렇게 이미 결정된 유전자의 성격과
더불어 생활양식 및 환경요소 등이 노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즉 운명은 정해져
있다는 설이다.
최근 실험에 의하면, 수정란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동맥경화, 뇌세포 탈락 등을 보이는
조기 노화의 쥐를 조사해 본 결과, 한 개의 유전자가 변이되어 단백질을 만들 수
없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즉 변이된 한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음으로 피부에 주름이
지고 동맥경화, 골다공증 등 노화 증상이 나타나며 그에 따른 질병들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유전자를 교정하여 준 쥐에서는 이러한 노화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유전자 이상이 여러 가지 노화 현상에 관여한다는 최근 연구는 앞으로 유전자를
이용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기대를
갖게 한다.
세 번째 요인… DNA 복구 시스템의 문제
최근, 의학 기사의 범람으로 인해 미모의 여배우만큼이나 유명해진 DNA. 세포 내에
축적된 노폐물 등에 의해 유전자가 손상되었을 때 세포 내 존재하는 DNA 복구
시스템이 작동, 정상 유전자로 복구시켜 준다. 그러나 이 복구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경우 돌연변이 세포가 형성되어 노화가 일어나게 된다.
네 번째 요인… 면역기능 이상
면역계통의 능력 감소나 과다 생산으로 세균 감염 혹은 신체 기관의 파괴가 초래되어
노화가 온다는 설이다.
*암은 예방됩니다
김 병 수/박사, 연세대학교 총장, 암센터 전문교수
인체는 대단히 정교한 기계이기 때문에 평소 몸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고장없이
120세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은 그 사람의 생활습관과 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에 후진국형과 선진국형으로 크게 구별되며 문화발전에 따른 질병의 양태변화를
연구함으로써 예방의학의 발전은 가능하다고 본다.
인체의 모든 생명을 지탱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기초는 세포속에 있는 유전자의 집합체인
염색체가 잘 보존되는 데 있다. 개개의 작은 세포속에는 염색체라고 하는 아주 정교한 대형
컴퓨터가 들어 있어 객체의 세포가 정상기능을 유지하고 세포 상호간의 기능이 보완적으로,
유기적으로 조화되어 생명이 유지되는 것이다.
세포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데 있어서 이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다. 흡연시 우리 몸에 들어간 3.4 벤지피린이란 강력한 발암물질이 세포속 컴퓨터
(염색체)에 들러 붙으면 세포가 고장이 나서 암도 발병하고 여러 종류의 성인병도 생기게 된다.
세포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것이 담배이기 때문에 흡연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는
없는것이다.
다시 말하면 금연이 우리 건강을 지켜주고 암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계속적인 계몽을 통해서도 아직도 많은 사람, 특히 청소년까지 흡연을 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인구의 70% 가까이가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
흡연시는 비타민 A와 C의 소모량이 몇 배 증가하여 세포에 비타민 부족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구강, 식도, 폐 등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 비타민 C가 부족하면 노화현상을 일으키고,
세포속에 염색체의 이상을 가져와 암으로 진전되는 것이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 대부분이 술을 좋아해서 매일 음주하는 습관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비타민 A, C 뿐 아니라 B까지도 다량으로 소모되어 비타민이 집중적으로 부족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이 연구결과 증명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속에서 암 발생율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두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건강에 문제되는 것이 식생활이다. 영양의 과다섭취, 그 중에서도
육류 위주의 선진국형 식단으로비만이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심장병, 기타 여러 종류의 선진국형 암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균형잡힌 소식(小食)은 성인병 예방에 필수적이다.
식사때마다 과일과 야채를 섭취해야 하고, 태운 음식과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식생활의기본이 되어야 한다.
21세기가 되면 성인병 중에서도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아마 암일 것이다. 이 무서운 암도
연구결과를 보면 세포속에 들어있는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에서
세포의 염색체에 위해를 주지 않는 식생활만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첩경임을 언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암은 예방이 가능함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민 계몽이 필수적이다.
대한암협회의 활동방향은 국민을 암으로부터 예방시켜 주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의료에 종사하는 많은 분야의 전문가에게도 암 예방과
치료의 최신 지식을 알려주고 협동 노력함으로써 국가의 전세계적인 암예방 활동에 큰
성과를 가져와 건강한 국민, 건강한 군인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 건강 10훈 ◎
1.소육다채(小肉多寀) 고기를 적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는다.
2.소염다초(小鹽多醋) 소금을 적게 먹고 초를 많이 먹는다.
3.소당다과(小糖多果) 설탕을 적게 먹고 과일을 많이 먹는다.
4.소식다작(小食多嚼) 음식을 적게 먹고 많이 씹는다.
5.소번다면(小煩多眠) 근심은 적게 하고 잠을 많이 잔다.
6.소노다소(小怒多笑) 화를 적게 내고 많이 웃는다.
7.소의다욕(小依多浴) 의복을 적게 입고 목욕을 자주 한다.
8.소언다행(小言多行) 말을 적게 하고 행동을 많이 한다.
9.소욕다시(小慾多施) 욕심은 적게 내고 많은 봉사를 한다.
10.소차다보(小車多步)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걷는다.
*산보 맨손체조 조깅등에 小食병행
허 정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운동생리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40대이후 장년층은 다섯가지 조건이
갖추어진 운동을 해야 한다.
첫째 너무 운동의 강도가 세지 말아야 하며 두 번째로는 필요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환자의 경우와 같이 위험부담이
뒤따르는 중년이후의 사람들에겐 안전한 운동이 바람직하며 네 번째로는
상대방의 페이스에 맞춰서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섯 번째로는 특별한 기구나 시설같은 준비가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이런 다섯가지 조건에 맞는 중년이후의 운동으로는 산보 맨손체조 탁구
그리고 가벼운 등산이 나 조깅을 추천하는 운동의학자들이 많다.
가슴을 펴고 손을 흔들며 5분쯤 걸리면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는 것이
좋다.
이때 짐을 지지 않았다면 1분에 90m속도로 1시간정도 걸으면 충분한 운동량이
될 수 있다.
* 중년이후의 사람
"소식(小食)하면 치매-중풍 예방"
美 켄터키대 노화연구센터 발표
소식(小食)하면 심혈관 질환, 비만, 암뿐 아니라 치매나 중풍 등 뇌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대 샌더스-브라운 노화연구센터 마크 매트슨 박사팀은 쥐 동물실험에서
식사량을 줄이면 알츠하이머병이나 중풍, 파킨슨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학 학술지" 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의 쥐
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이틀에 하루씩 30%를 덜 먹도록 했다.
실험 결과 소식한 쥐는 정상 식사를 한 쥐보다 카이닌산에 의한 뇌세포 손상이 훨씬
적게 발생했다는 것이다. 카이닌산은 학습-기억과 밀접한 뇌의 해마체 신경세포를
파괴, 알츠하이머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식사량을 줄이면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함으
로써 뇌신경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트슨박사는 25~50세의 사람
은 하루에 "평균 1,800 ~ 2,200kcal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년기 치매 예방
누구든 차를 주차한 곳이나 중요한 약속, 열쇠나 안경을 놓아둔 곳을 잊어버리는
짜증스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실수에 대해 노인들은 치매나 뇌기능 노쇠를
떠올리며 더욱 크게 걱정하게 된다. 65세 이상의 미국인 10%, 85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치매 뇌졸증에 의한 영향으로 기억력이 약화돼있다. 일반적으로 60세이상의
건강한 노인들은 장기기억이 크게 저하되지 않지만 제품설명서를 이해하고 두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할때 필요한 집중력과 단기기억은 젊은이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물론 노인도 새로운 전화번호를 기억해 다이얼을 돌리거나 암산을 할 수 있는 작업
기억을 갖고 있다. 나아가 반복적인 훈련으로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다.
맥아더재단의 협조로 시행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 훈련을 받은 노인(65~85세)은
받지 않은 청년(19~25세)보다 단기 기억력이 높았다. 두 그룹에 단어리스트를 보여준
후 잠시후 얼마나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지 시험했다. 노인들은 사전에 단어로 말을
만들어 얘기하는 훈련을 받았다. 뇌훈련을 받은 노인들은 훈련전보다 3배이상 많은
단어를 기억했고 청년보다 훨씬 나았다.
전문가들은 늙어서 나타나는 인식력저하는 심장혈관질환, 시력 및 청력약화, 피로,
우울증, 특정약물의 사용 등에 의한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결론 짓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0대 초반부터는 뇌가 점차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70~75세까지 뇌의 5~10%가 수축되지만 최근에는 알려진 바와 달리 뇌기능
손상이 그리 크지 않음을 알게됐다. 뇌혈관조영술(MRA)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한 연구결과 대뇌피질과 뇌표면에 걸친 엷은 세포조직의 바깥 층은 나이가 든 후
에도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뇌 부위는 정보의 기억 저장 처리 및 창조적 사고를
담당하는 곳이다. 또 일부 과학자들은 많은 건강한 노인들 가운데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단백단편이나 엉킨 신경섬유질 등이 발견됐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발견했다.
결국 예리한 정신을 갖는 훈련과 습관형성이 노인의 인지력감퇴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맥아더재단의 보고에 따르면 더 많이 공부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지적으로 예리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지한 학습자세와 꾸준한 독서가 요구된다.
물론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과연 인지력감퇴가 예방될지는 아직 의문이 남는다.
그렇지만 뇌훈련 운동 금연 스트레스해소는 황혼기의 뇌건강을 위해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들에겐 시합을 목적으로 한 등산이나 경주 그리고 수영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특별한 복장이나 기구가 필요한 운동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틈만 나면
손쉽게 할 수 있는 산책이나 탁구 그리고 줄넘기 같은 것이 좋다.
이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똑같은 종목의 운동보다는
2∼3일에 한번씩 등산을 하고 난 후에는 줄넘기를 하거나 탁구를 번갈아 하는 등
운동종목을 바꾸는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중년이후의 비만증을 예방하고 체력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우리들이 먹는 식사와 함께 운동을 해야 한다.
중년이후 식사조절 없이 체중을 관리하기는 힘들다. 늘어난 체중 1kg을
줄이려면 약 50∼60km는 걸어야 한다.
따라서 중년이후에는 칼로리 양을 줄이는 절식과 소식을 병행하면서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일본 사람들은 과연 小食을 하는 사람들일까 ?
일본 사람들이 장수하는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소식을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생선도 많이 먹고 요. 얼마나 적게 먹길래
이러한 말들이 나왔을까 참으로 그러할 까 하고 관찰을 시도하였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 결코 적게 먹는 것이 아니더라고 요.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기로 할까요.
덮밥 요리
참으로 덮밥을 무지하게 먹는 사람들입니다. 역시 반찬이 밥상 위에 깔리지
않으니까. 밥에 덮어서 (반찬을 미리 얹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 그릇이 장난이 아닙니다. 깊이가 깊어서 밥이 한공기 반 정도는 들어갑니다.
이 위에다가 돈까스 나 햄버거에 넣는 고기 다진 덩어리를 얹어서 먹으니까.
그 양이 절대로 적은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요. 여기다가 모자라는 사람은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곱빼기를 시킵니다. 곱빼기는 두 배가 아닌 것이
남자 셋, 여자 셋의 프로에 나오더라고 요. 곱빼기는 1.5배입니다.
회전 초밥의 접시의 갯수
회전 초밥 집에 앉아서 무지하게 맛있게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포만감에 자리를 뜬 사람들이 남기고 간 접시들.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둘, 넷, 여섯, 여덟, 열, 1인 당 적어도 15개 정도는 거뜬하게 소화를
해 내더라 고요. 더구나 배부른 맥주를 마시면서, 그리고 이윽고 포만감에
자리를 뜹니다. 대단한 사람들. 이렇게 먹는 사람들이니까. 소식을 한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마시기 放題 먹기 放題
이것이 일본식 표현의 실컷 먹고, 마시기를 할 수 있는 식당의 표현입니다.
(일종의 음식, 술, 음료수 모두를 일정 금액을 내고서 마음껏 먹고,마시는
뷔폐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