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어렸을적 만화로 봤었는데 어린이 공연으로 나왔네요. 장편 소설인 돈키호테를 극으로는 어떻게 구성했을까 궁금했답니다. 처음 가본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은 크지는 않지만 시설이 좋더군요. 보조방석을 하지 않아도 시선을 가리지 않는 자리배치가 정말 좋았어요.
4명의 배우가 등장하는데 돈키호테, 산초 역을 맡은 분들은 그 역할에 참 잘 어울리게 연기해주신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두 배우분은 장면의 전환, 신부와 이발사를 맡아주셨는데 한시간내내 열정을 쏟아내는 연기가 아주 돋보였어요. 4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웃음 코드가 많아 공연 보는 내내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상훈이... 돈키호테의 엉뚱함에 공연장을 채운 관객들 모두 웃음 바다를 이루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 배우들과의 기념촬영이 있었어요. 공연이 좋으면 그만큼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상훈이도 오늘은 합류해서 기념 촬영을 했답니다. 한 시간 동안 혼신을 다해 연기하고 마지막 사진촬영까지 분위기를 주도하며 찍어주셔서 무척 감사했어요.
공연이 끝나고도 분위기 업 되신 상훈군.. 엽기표정으로 마지막 인사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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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이 가득한 집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하기
첫댓글 국립극장 후기 작성자 : 이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