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진단/부진한 제주유나이티드FC 왜?] <중> 투자없이 좋은 성적 없다 타구단 비해 우수 선수 투자 인색…몸값 싼 신인 발굴 치중 제주의 첫 프로구단으로 명함을 내민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성적부진을 벗고 제주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우수 선수 영입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는 지난해 후기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던 주전 고기구(포항으로 이적)와 김한윤(서울로 이적)을 다른 팀으로 내보내며 팀 전력에 누수가 발생했다.
고기구·김한윤의 공백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8경기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제주는 현재 4무4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의 불명예스런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제주는 올 시즌 용병 마르코, 다실바의 영입과 함께 포항에서 김상록을 고기구와 맞트레이드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고기구·김한윤의 공백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 제주는 지난해 드래프트제 시행전부터 신인 선수 12명을 선발하는 등 상대적으로 몸값이 싼 신인 선수 발굴에만 치중해 왔다.
부천SK시절 연간 80여억원을 구단 운영비로 지출, 100억∼150억원을 투자하는 다른 구단에 비해 투자에 인색하다는 오명까지 받아야만 했다.
연고지를 옮기며 ‘희망의 날갯짓’을 시작한 SK프로축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스타급 선수를 영입, 제주 축구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는 등 과감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제주출신 선수의 영입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SK프로축구단은 지난 2월 연고지 이전이 확정된 후 이같은 필요성을 절감, 스카우터들이 도내 고교선수들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오는 11월 또는 12월에 있을 드래프트제를 통해 우수한 기량을 가진 제주출신이 제주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제주출신 선수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해 ‘제주팀’이라는 브랜드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영입은 올 시즌이 마무리된 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 구단측의 설명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제주출신 선수는 국가대표 최진철(전북)을 비롯해 오장은(대구), 신병호(경남), 이종민(울산), 오승범(포항), 고경준(수원) 등이 있다.
한편 SK프로축구단은 100억원대의 클럽하우스 건설을 위해 부지 매입과 설계 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첫댓글 돈 좀 써라 -_-; 입장료는 젤 비싸면서.
ㅋㅋ 스타급 선수 누굴 영입햇다는거지 -0-ㅋㅋ
지난해 후기리그에 있지도 않았던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