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오려는지 어제와 다른 바람님 덕분에 따신옷 더 챙겨입고 바깥놀이 잠시 즐깁니다.
려원이는 "오빠 이거 먹어"
어떡하지? 성현이오빠 부끄러워 고개 못들고
숟가락 맛난거는 쏟아지고
한숟갈 다시 권해보는 려원이
성현이 얼굴엔 살포시 미소가~~~~
오빠들도 먹어봐~~~
그네는 타고 싶고~
엉덩이는 닿지 않고~
정원이 형님이 애써 봅니다만 이솔이 몸무게도 만만치 않으니
방법을 바꾸고 온유도 돕고
봄이도 돕고
씽~~~~~~
려원이는 지켜봅니다
성현이 오빠 최고
려원이에게 자리를 내어 줍니다
자동차를 탈땐 안전벨트 꼭 해야지요~~~
서하는 려원이를 돕습니다.
연우야~~조금만 더더더더
달팽이끈1개를 가져왔어요.
이쪽에서 저쪽까지 연결하고 싶은데 끈이 짧아요.
"선생님 나 길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길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찿게 했지요.
여러개 들고와서는 "묶어주세요"라고 해요.
달팽이끈은 곧 기차가 됩니다.
"어디가는 기차예요?"
"네 장흥 마트 갑니다"
"미르채 아파트도 갑니다"
"우리집은 미르채예요, 해랑이오빠도 미르채예요" 기분이 좋아진 채원이.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의사옷을 3개나 껴입은 연우.
이빨 치료 해달라고 하니 쏙 뽑아버린다네요. 으~~~~아프다.
오후활동(색깔 찰흙으로 만들어요)
조물조물
딱딱한 찰흙이 말랑말랑 해졌어요.
"빨강,초록,파랑,노랑,보라,하양찰흙아 뭐가 되고 싶니?"
동그란 공을 만들고 공은 눈사람이 되고 눈사람은 산타가 되었답니다.
모자는 어떻게 만들지?
선생님이랑 모자를 만들어 산타가 되었지요~~~
"울면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데요"노래는 자동반사
"울어도 선물주면 안돼?"
봄이가 물으니
음~~~~. 답이 없슴.
"우리엄마가 달팽이는 이렇게 이렇게 만든다고 했어요" 기다란 줄을 만들어 돌돌돌 말더니 달팽이 완성~~!!
봄이 달팽이랑 친구 되었지요.
"선생님 이불 만들어 줄께요. 이렇게 덮어요"
"아~~따뜻해. 지원아 고마워"
파키케팔로 사우르스 모자도 만들어주고
목도리도 만들어 주고
아픈 발도 치료해 줬답니다.
첫댓글 울 애기들 적응 백퍼센트 한거같은디ㅋㅋ
성현이 오빠 부끄러워? ㅎㅎ
연우야 놀이터 안보내쓰믄.어쩔뻔했냐... ㅎ
세상에, 완전체 정말 보기 좋아요 !!
선배님들 동생들 잘 봐줘서 고마워요🤎
성현이 낯가리는거 너무 웃기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