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이라이프
날짜 : 2007.02.16..8시
장소 : 정보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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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하이라이프[highlife]
나이지리아가 독립하기 전 1950년대에 번창했던 나이지리아와 가나의 대중적 춤곡·춤·악단을 일컫는 말.
나이지리아 요루바족의 전통적 북치기에서 유래한 전형적으로 비대칭적인 북 리듬이 절분(切分)된 기타 멜로디와 결합되었으며, 요루바 토착어나 영어로 노래한다.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되는 하이라이프 음악은 서아프리카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연관된 춤곡 주주(juju)는 1960년대에 하이라이프에서 갈라져나왔다. 그 후 하이라이프보다 더 유행한 주주는 나이지리아의 도시에 있는 호텔이나 나이트클럽과 마을에서도 들을 수 있다. 주주와 하이라이프 악단은 해외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새로운 춤곡의 창의성을 더 높이고 더욱 세련된 관객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 타악기뿐만 아니라 색소폰·트럼펫·클라리넷 같은 악기를 사용하는 실험 작업이 계속되었다. 전자 오르간과 전기 기타도 정규 악기로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서 하이라이프는 모르핀에 중독된 중독쟁이들이 언제나 원하는 양만큼 모르핀을 얻고싶어서 돈을 많이 갖고자 하는 최상의 삶이라 생각하는 그들의 바람을 말하는 것 같다.

더 나쁜 놈들이 왔다.
크고 마른 체격의 지적인 남자 딕 역 신덕호,
병마로 몸은 성치 않지만 한없이 순수한 마음을 지닌 도니 역 추상록,
시니컬하지만 여자 꼬시는 재주만큼은 일품인 빌리 역 최덕문,
무자비하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벅 역 문경태.
박광정 연출이 직접 캐스팅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 ?? 같은 내용이라도 같은 배역이라도 공연이 올라가면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연극이라는 매력이라 하이라이프 원멤버를 두어 번 보고 영파워팀이 궁금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 길가다가 우연찮게 표도 얻게 되고 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다.
냉장고 의자 간이 침대 같은 침대가 보이는 작은 무대 위에 비쳐지는 흑백영화들…….너무 젊은 모습이라 다른 사람 같아서 못 알아본 나에게 옆에 같이 간 언니가 뻐꾸기둥지위로…….앤소니홉스킨이라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화면은 계속 돌아가고 음악이 흐른다…….경쾌하게
마른체격에 다소 야비해 보이는 모습에 딕...하이라이프를 위해서 그리고 결말은 엉망진창일지도 모르는 허망한 계획일지라도 과거에는 그는 계획하고 현재도 계획하고 내일도 계획을 할 것이다.
온 몸을 교체해야 할 정도로 병에 찌들고 약에 찌든 도니...가만히 보니 귀엽기 도하고 역을 잘 넘어가는 듯하다…….역시 배우아버지에 아들인가…….
TV에서 보던 카리스마와 공연에서 보여주던 그의 상반된 캐릭터를 보았고 그의 연기를 좋아했던 나지만 공연 전부터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모습이 역시나 자기 역을 못 찾은 듯 이역에서 가장 부조화스런 배역으로 보였다. 실종일관 껌을 씹는 모습이 거슬리기도 했지만 코맹맹한 발성은 애매하기까지 하다.
원멤버에서 잘생겼다고 하는 순간 웃음이 먼저나와 웃어버렸던 해균씨의 빌리의 능청스러움 살짝 풀어 제치던 그의 모습이 섹시하기까지 한 생각이 다시금 겹쳐진다.
이래서 같은 공연에 여러 명이 캐스팅되면 사람들은 비교 당하는가 싶어서 열심히 하는 그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였다.
이제막 출소해서 나온 벅을 보는 순간 정말 미친놈 같은 덩치 큰 사람이 막판에 뜨는 남자에서 말없이 왔다 갔다 하던 정원사였는가 싶을 정도로 그는 벅에 충실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나의 눈엔 유연수벅이 겹쳐 보이는 것일까…….비슷한 상황이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솔직하게 그들이 살짝 실망스러워다는 것이다.
첫댓글 흠.. 영파워 버전.. 궁금하구.. 한 번 보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실망스러우셨다 이거죠.. 아무래두.. 뭐든 오리지널팀이 젤 난것 같구.. 그리구.. 역시나.. 첫 이미지가.. 강하게 남겨지니까요.. 겹쳐지고 비교될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글쎄요...배우가 바뀐 초연과는 다른색이아닐까 하네요 제가보기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실망스럽다거나 그런 것들...
그쵸 앞에 색이 강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