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숲속 캠핑대회 개최…제암산의 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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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2024년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숲속 캠핑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주관하며, 대한캠핑협회가 후원한다. 150팀의 캠핑인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전국의 캠핑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첫날인 15일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인기 모험시설 ‘어드벤처’와 ‘곰썰매’를 비롯하여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제공하는 건강증진 체험(찜질방, 녹차탕, 야외 족욕)이 마련된다. 이 체험 프로그램들은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며, 특히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6일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더늠길’에서 숲길 트레킹 대회가 펼쳐진다. 약 5.8km 길이의 이 숲길은 장애물 없이 조성돼 남녀노소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모두 편안하게 숲속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보성 녹차를 활용한 캠핑 요리 대회, 나뭇잎 가족사진 대회, 보성에서 장보기 영수증 이벤트, 가족 힐링 콘서트 등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차를 이용한 명상, 숲 해설과 함께하는 숲 체험, 고구마 캐기, 플로깅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무료 목공 미니어처 만들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캠핑하기 좋은 가을, 보성 제암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한국관광의 별’과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대표적인 산림휴양지로, 160ha에 달하는 드넓은 숲에서 캠핑과 다양한 모험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캠핑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