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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_수다떠는 사랑방^^ 스크랩 뉴욕에서 날아온 보호소 아이들 겨울옷 선물
더불어밥 추천 0 조회 183 16.12.02 11:43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매년 이맘 때면 뉴욕에서 날아온 보호소 아이들 겨울옷이 한아름 도착한다.

?

노견카페 회원분이 우리나라 보호소 아이들을 위해서

1년 동안 틈틈이 떠서 만든 옷을 보내주시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도착했다.

?

?올해도 무려 40여벌이 왔다.

소형견부터 대형견용까지 알록달록 너무나 예쁜 옷들.

?

이걸 만드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

나이가 많으시고 많이 아픈 노견들과 함께 살아서 그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시느라

본인의 몸도 힘드신데...

매번 자신의 몸 먼저 챙기시라고 말씀을 드려도 이렇게 고집을 부리신다.

 ??

?

엄마도 옷을 보며 매년 감탄을 하신다.

?

내가 그만 보내시라고 해도 매년 보내신다고 미안하다고 하니

엄마는 이거 만드시는 동안 아이들 생각하며 행복하셨을테니

그만두시라고 하지 말고 양을 조금만 줄이시라고 전하라고 하신다.?

?

그 행복한 마음을 뺏지 말라고...?

?그래 엄마가 현명하다.

?

?

?

뉴욕에서 온 옷에 흥미를 보이는 대장님.
킁킁~~ 너희들 비행기 타고 왔냐?? 뉴욕 패션은 역시 다르구만!!

그러더니 역시나 자리를 잡더니 쿨쿨~~

 

 

 

 

 


?

다행히 올해는 보호소 봉사를 가는 날에 맞춰 도착을 해서 직접 건넸다.

?

지난 달 보호소 봉사를 간 곳은 대형견만 있어서 대형견용을 가져가고

소형견용은 매년 가는 인천의 유기동물수호천사 보호소로 보냈다.?

?

?

보호소 소장님들이 모두 겨우내 아이들 따뜻하게 입힐 수 있겠다고

고마워 하셨다.

게다가 넘 이쁘다고 함박 웃음^^
?

?

보내주신 분은 허리도 많이 아프시고 자기 몸 힘들면서도

집의 노견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신다.

언젠가 국내 모임에 와서 노견카페 이웃들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노견 아이들이 있으니 선뜻 못 나오신다.

그런 상황에서 또 고국의 보호소 아이들을 위해서 옷을 뜨신다.

?

매번 연락을 주고 받을 때마다

자기 몸 먼저 챙기시라고 전하지만 그게 안된다는 걸 나도 안다.

?

?

나이든 아이들 재워놓고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고마움을 어찌 전할까.

그 따뜻하고 선한 마음이 바다를 건너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

?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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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12.02 11:44

    첫댓글 우리 카페 리마님이 보내주신 옷 보내주신 이야기라서 글 올립니다.
    언제나 감사한 리마님, 언젠가 노견 카페 이웃들과 꼭 한번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6.12.02 11:58

    정말 감사한일이네요
    사랑가득한옷을입고
    아가들이
    추운겨울 잘 견디어내기를....

  • 16.12.02 12:08

    이런 소식에 세상이 참 따뜻하구나 싶네요. ^^

  • 16.12.02 16:45

    정성이 대단합니다.따뜻한 사랑만이 이루어낼수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사료몇개 기부하는 저로써는 부끄럽네요.

  • 16.12.02 18:11

    와 리마님 감사하고 존경스러워요~
    특별하고 아름다운 옷들이네요~
    이쁜 애기들과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16.12.02 21:23

    리마님~ 정말 뵙고 싶네요. ^^ 이리 따듯한 분이 우리카페에 많아서 이 카페가 더 좋습니다. 리마님~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 가여운 아이들 리마님 덕에 따듯할거 같아요.

  • 16.12.02 21:40

    리마님^^
    무지 뵙구싶어요. 몸도 편찮으신데~~
    한땀한땀 40여벌이나 일년내내 뜨신거잖아요.
    늘 아프단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않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요.
    멀리서 챙겨주신 안부전화에도 늘 감사하구요.
    언제쯤 뵐수 있을런지요.
    리마님도 아이들도 요즘은 건강이 어떤지 궁금도 하구요.
    추운겨울 건강하셔요.
    사랑합니다. ^^

  • 16.12.02 23:15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하셔요!!!

  • 16.12.03 02:21

    우와.... 존경스러워요.. 지금 이 사진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정말 최고네요

  • 16.12.03 02:35

    건강 꼭 챙기세요♡

  • 16.12.03 03:33

    리마님의 예쁘고 따뜻한 손뜨개옷이 사진 한가득이네요.어쩜 색도 저리 고운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 16.12.03 15:24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이름들이 많네요.. 애니어멈님, 김깐님, 흰둥언니 그리고 밥님.. 모두들 안녕하시죠? 한동안 눈팅만 해서 다른분 닉넴도 익숙은 한데 한번도 인사를 건낸 적이 없어서ㅜㅜ 긁적긁적...
    리마님이 옷 뜨신단 말씀은 들었는데 저렇게 많이 저렇게나 이쁘게 만드는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정말 대단하시당..
    몸도 안 좋으시고 또 요사이엔 복이 때문에 걱정이 아주 많으시던데.. 애들 케어하느라 당신 몸 돌볼 시간도 없으신 것 같던데... 암튼 멋진 분이셔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모두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아프고 나이 많은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더 오래오래 함께 하길

  • 16.12.04 22:24

    무지 반가워요. 오랜만이어요.
    반가운이름들이 있어 울메나 반가웠던지요.
    다들 잘게시나요?
    저두 애니도 잘 지내구 있어요.
    어케들 지내시는지 다들 궁금하네요.

  • 16.12.04 13:21

    정말 대단한 정성이 아니고서는.....
    눈도 안좋으실텐데........
    추운 겨울 유기된 아가들이 잘입고
    조금은 따뜻한 세상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 16.12.04 22:57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걸...
    저리 고마운분이 계시다니요..

  • 16.12.04 23:21

    정말로 감사한 일이네요. 아무나 할 수없는일... 존경스럽네요.

  • 16.12.05 01:41

    너무 굉장하고 감사하시네요~ 아마도 그분이신듯.. 매번 따뜻한 댓글로 마음다해전해주시는...

  • 16.12.05 10:00

    정말 따뜻하네요 저도 감사드려요

  • 16.12.05 10:27

    참 따뜻하신 리마님^^

  • 아... 아름다운 분들. 세상 모든 복을 다 받으시길 ..

  • 16.12.08 20:40

    뵙지는 못했지만.... 사랑 합니다.....

  • 16.12.14 16:19

    올해도 잊지않고 보내주셨군여~ 대단하세요 얘들아 이쁘고 따뜻하지?

  • 16.12.16 17:15

    역시 우리 왕언니는 뭐가 달라도 다르단 말이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리마님 와우~~~~~~~~~~~

  • 16.12.18 15:11

    한 벌 한 벌 정성이 가득한 옷들이지만
    몸이 많이 아프시다는 리마님이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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