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뉴욕에서 날아온 보호소 아이들 겨울옷이 한아름 도착한다. ? 노견카페 회원분이 우리나라 보호소 아이들을 위해서 1년 동안 틈틈이 떠서 만든 옷을 보내주시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도착했다. ? ?올해도 무려 40여벌이 왔다. 소형견부터 대형견용까지 알록달록 너무나 예쁜 옷들. ? 이걸 만드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 나이가 많으시고 많이 아픈 노견들과 함께 살아서 그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시느라 본인의 몸도 힘드신데... 매번 자신의 몸 먼저 챙기시라고 말씀을 드려도 이렇게 고집을 부리신다. ?? ? 엄마도 옷을 보며 매년 감탄을 하신다. ? 내가 그만 보내시라고 해도 매년 보내신다고 미안하다고 하니 엄마는 이거 만드시는 동안 아이들 생각하며 행복하셨을테니 그만두시라고 하지 말고 양을 조금만 줄이시라고 전하라고 하신다.? ? 그 행복한 마음을 뺏지 말라고...? ?그래 엄마가 현명하다. ? ? ? 뉴욕에서 온 옷에 흥미를 보이는 대장님. 그러더니 역시나 자리를 잡더니 쿨쿨~~
? 다행히 올해는 보호소 봉사를 가는 날에 맞춰 도착을 해서 직접 건넸다. ? 지난 달 보호소 봉사를 간 곳은 대형견만 있어서 대형견용을 가져가고 소형견용은 매년 가는 인천의 유기동물수호천사 보호소로 보냈다.? ? ? 보호소 소장님들이 모두 겨우내 아이들 따뜻하게 입힐 수 있겠다고 고마워 하셨다. 게다가 넘 이쁘다고 함박 웃음^^ ? 보내주신 분은 허리도 많이 아프시고 자기 몸 힘들면서도 집의 노견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신다. 언젠가 국내 모임에 와서 노견카페 이웃들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노견 아이들이 있으니 선뜻 못 나오신다. 그런 상황에서 또 고국의 보호소 아이들을 위해서 옷을 뜨신다. ? 매번 연락을 주고 받을 때마다 자기 몸 먼저 챙기시라고 전하지만 그게 안된다는 걸 나도 안다. ? ? 나이든 아이들 재워놓고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고마움을 어찌 전할까. 그 따뜻하고 선한 마음이 바다를 건너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 ?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고맙다.? |
출처: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동물행성 원문보기 글쓴이: 더불어밥
첫댓글 우리 카페 리마님이 보내주신 옷 보내주신 이야기라서 글 올립니다.
언제나 감사한 리마님, 언젠가 노견 카페 이웃들과 꼭 한번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감사한일이네요
사랑가득한옷을입고
아가들이
추운겨울 잘 견디어내기를....
이런 소식에 세상이 참 따뜻하구나 싶네요. ^^
정성이 대단합니다.따뜻한 사랑만이 이루어낼수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사료몇개 기부하는 저로써는 부끄럽네요.
와 리마님 감사하고 존경스러워요~
특별하고 아름다운 옷들이네요~
이쁜 애기들과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리마님~ 정말 뵙고 싶네요. ^^ 이리 따듯한 분이 우리카페에 많아서 이 카페가 더 좋습니다. 리마님~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 가여운 아이들 리마님 덕에 따듯할거 같아요.
리마님^^
무지 뵙구싶어요. 몸도 편찮으신데~~
한땀한땀 40여벌이나 일년내내 뜨신거잖아요.
늘 아프단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않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요.
멀리서 챙겨주신 안부전화에도 늘 감사하구요.
언제쯤 뵐수 있을런지요.
리마님도 아이들도 요즘은 건강이 어떤지 궁금도 하구요.
추운겨울 건강하셔요.
사랑합니다. ^^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하셔요!!!
우와.... 존경스러워요.. 지금 이 사진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정말 최고네요
건강 꼭 챙기세요♡
리마님의 예쁘고 따뜻한 손뜨개옷이 사진 한가득이네요.어쩜 색도 저리 고운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이름들이 많네요.. 애니어멈님, 김깐님, 흰둥언니 그리고 밥님.. 모두들 안녕하시죠? 한동안 눈팅만 해서 다른분 닉넴도 익숙은 한데 한번도 인사를 건낸 적이 없어서ㅜㅜ 긁적긁적...
리마님이 옷 뜨신단 말씀은 들었는데 저렇게 많이 저렇게나 이쁘게 만드는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정말 대단하시당..
몸도 안 좋으시고 또 요사이엔 복이 때문에 걱정이 아주 많으시던데.. 애들 케어하느라 당신 몸 돌볼 시간도 없으신 것 같던데... 암튼 멋진 분이셔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모두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아프고 나이 많은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더 오래오래 함께 하길
무지 반가워요. 오랜만이어요.
반가운이름들이 있어 울메나 반가웠던지요.
다들 잘게시나요?
저두 애니도 잘 지내구 있어요.
어케들 지내시는지 다들 궁금하네요.
정말 대단한 정성이 아니고서는.....
눈도 안좋으실텐데........
추운 겨울 유기된 아가들이 잘입고
조금은 따뜻한 세상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걸...
저리 고마운분이 계시다니요..
정말로 감사한 일이네요. 아무나 할 수없는일... 존경스럽네요.
너무 굉장하고 감사하시네요~ 아마도 그분이신듯.. 매번 따뜻한 댓글로 마음다해전해주시는...
정말 따뜻하네요 저도 감사드려요
참 따뜻하신 리마님^^
아... 아름다운 분들. 세상 모든 복을 다 받으시길 ..
뵙지는 못했지만.... 사랑 합니다.....
올해도 잊지않고 보내주셨군여~ 대단하세요 얘들아 이쁘고 따뜻하지?
역시 우리 왕언니는 뭐가 달라도 다르단 말이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리마님 와우~~~~~~~~~~~
한 벌 한 벌 정성이 가득한 옷들이지만
몸이 많이 아프시다는 리마님이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