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기: 일본 혼슈와 규슈의 산은 여러 번 등산하였고 여행도 여러 번 하였으나 홋카이도는 한번도 가 보지 못 하였는 데 전부터 아우 최중기박사(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홋카이도에 가게 되면 함께 가기를 원하였다. 검토하여 보니 홋카이도 중앙부에 장대한 다이세쓰산(大雪山)
국립공원이 있어 등산도 하고 관광도 하기로 하여 더 나이 먹기 전에 등산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다이세쓰산국립공원 개요
일본에서 가장 먼저(1934년) 설립된 국립공원일 뿐 아니라 2,267.64Km2의 면적도 가장 넓다.
연간 방문자는 6백만명이며 일본에서 얼마 남지 않은 큰 곰과 고산식물의 보고이다.
홋카이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고도가 2,000m가 넘는 봉우리가 16곳이 있는 화산군이다. 최고봉은 해발 2,291m인 아사히다케(旭岳)로 1739년 마지막으로 분화하였다. 또한 많은 활화산이 위치해 있다.
국립공원은 최고봉인 아사히다케(2,291m), 톰라우시(2,141m), 토카치다케(2,077m) 3개의 일본 100명산을 품고 있으며, 등산로입구는 모두 유명 온천지이다. 국립공원 산능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아사히다케온천 – 아사히다케 – 토카치다케 – 토카치다케온천 산악종주 하는 데는 최소 5박 6일이 소요된다.
여행자: 최홍기, 최중기 2인
여행기간: 2023. 9. 4 – 9.13 (10일간)
여행경비: 1인당 약 200만원
(실행표의 숙박비는 2인분임)
2. 실행
| 도시/지역 | 일정 | 비고 |
1일 9/4 (월) | 아사히카와(旭川) | 제주에어 인천공항출발 07:20 7C1904 신치도세공항도착 10:00 신치도세공항 – (쾌속에어포트전철) – 삿포로역 삿포로역 – (JR특급) – 아사히카와(旭川)역
또는 신치도세공항 국내선21번게이트/국제선66번게이트– (공항리무진버스) – 아사히카와에키마에16:30/19:35
아사히카와(旭川) 관광 . 아사히카와시 박물관
숙소: Mimatsuso Ryo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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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2시간 20분
2시간 45분 3800엔
9800엔(조식포함) |
2일 9/5 (화) | 소운교(層雲峽) | 아사히가와역7번승강장 – (전기궤도버스) – 소운교(層雲峽) 09:15 – 11:10
소운교협곡관광(국도39번) . 은하폭포(銀河노滝) . 유성폭포(流星노滝)
숙소: Soyunkyo Hostel | 1시간 50분 2140엔
15660엔(석식,조식포함) |
3일 9/6 (수) | 다이세쓰산(大雪 山)등산 아사히다케(旭岳)온천 | 첫차 06:00 소운교 산록역(650m) – (로프웨이) – 오합목 오합목 – (리프트) – 구로다케롯지(1510m) 구로다케(黑岳)롯지(1510m) – 구로다케(1984m) – 나카다케(中岳, 2113m) – 아사히다케(旭岳, 2290m) – 스가타미역(姿見, 1610m) 막차: 17:30 07:00 – 16:30 스가티미역 – (로프웨이) – 아사히다케온천등산구
숙소: K’s House Hokkaido-Asahidake Onsen Hotel | 통합권 2000엔 7분 15분
13Km 9시간 30분 7분 2000엔
12023엔 |
4일 9/7 (목) | 비에이(美瑛)관광 가미후라노(上富良 野)
| 아사히다케온천 –(66이데유버스) – 아사히가와 09:30 – 11:00 아사히가와 – (열차) – 가미후라노 15:33 – 16:24 가미후라노역전 – (Tokachidake Line 온천버스) – 토카치(十勝)온천(료운가쿠) 16:31 – 17:16
숙소: Ryounkaku 0167-39-4112 | 1800엔
900엔
500엔
25502엔(석식, 조식포함) |
5일 9/8 (금) | 토카치다케(十勝岳)등산 후라노(富良野)
| 토카치다케온천(1280m) – 후라노산분기점(1700m) – 삼봉산(三峯山,1866m) - 가미후라노다케(上富良野岳, 1893m) – 토카치다케온천
토카치다케온천 – (온천버스) – 가미후라노역 17:27 – 18:10 가미후라노역 – (전철) – 후라노역 18:39, - 18:58
숙소: . Hostel Tomar (역부근) | 8시간 30분
500엔
440엔
12340엔 (조식포함) |
6일 9/9 (토) | 삿포로(札幌)
| 후라노역 – (전철) – 다카카와역 – (전철) – 삿포로(札幌)역 09:07 – 11:16 4540엔
관광 삿포로 맥주박물관
숙소: Bizcourt Cabin Susukino |
4540엔
45000엔 (조식포함) |
7일 9/10 (일) | 삿포로(札幌) 노보리베쓰(登别) | 기차 삿포로 –(특급전철) 노보리베쓰 08:43 - 09:58 노보리베쓰 –(특급전철) - 삿포로 14:07 – 15:28 노보리베쓰(登别) 관광 JR노보리베쓰역 – (道南버스) – 노보리베쓰온천역 (15분) – 온천 – 염라당 – 센겐공원 – 지옥계곡 – 오쿠노유전망대 – 오유누마연못 – 오유누마가와천연족탕 – 후나미야마산책로 - 온천역- JR노보리베쓰역 10:15 – 13:30
| 편도47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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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9/11 (월) | 오타루 오이치 샤코탄관광 삿포로(札幌)
| Ndaytrip 1일관광 1660-4602 샤코탄 오타루 버스투어 만나는 장소: 오도리역 31번출구 만나는 시간: 08:00(07:40 미팅) 08:00 – 18:00 오도리역08:00 – 샤코탄 시마무이해변10:10/20분 – 카무이곶10:50/60분 – 자유중식12:00/60분 – 마사키노유온천12:30/60분 – 다나카주조 깃코구라 – 오타루(운하 – 박물관 - 오루골당)15:00/120분 –오도리공원16:00
| 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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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9/12 (화) | 삿포로(札幌)
| 삿포로 관광 . 홋카이도대학 박물관 . 홋카이도대학 식물원 . 오도리공원(삿포로 가을축제) . 니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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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9/13 (수) |
| 스스키노역 1번출구(스시진마이) – 신치토세공항버스 08:05 – 09:10
제주에어 신치도세공항출발 11:30 7C1903 인천공항도착 14:45
| 1100엔 |
3. 여행준비물 틀별사항
비옷: 하계용 고아텍스 상.하의 준비
비상식량: 찹살떡(등산시 비상용, 또는 중식으로 잘 사용함)
배낭무게: 다이세쓰산 북부구간 즉 구로다께롯지에서 스키다미역까지 13Km 구간은 전 물품을 배낭에 넣고 등산해야 하므로 배낭무게를 10Kg으로 제한하였으나 산행 직전 측정하여 보니 11Kg 이었음. 다이세쓰산 남부구간 즉 토카치다케등산은 보카쿠다이(望岳臺, 930m) – 토카치다케(2077m) –토카치다케온천(1,280m) 또는 그 반대방향으로 종주산행함이 좋으나 배낭무게 때문에 토카치다케온천 출발, 도착으로 하여 온천장에 배낭을 맏기고 등산을 하였다.
4. 다이쎄쓰산 북부
다이세쓰국립공원 개념도
다시세쓰산 북부 개념도 1
다이세쓰산 북부 개념도 2
우리는 소운교 숙소를 5시 40분쯤 출발하여 6시에 첫 로프웨이(케이불카)를 타고 오합목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첫 리프트를 타고 1,510m 구로다케롯지(7합목)에도착, 숙소에서 준비해 준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여 7시에 등산을 시작하였다. 구로다케(黑岳)정상까지는 경사가 급한 등산로가 계속 이어져서. 9시에 구로다케(1,984m)에 도착하였다. 구로다케는 등산객만이 아니라 일반 여행객도 많이 올라 오고 있었다. 조금 쉬고 800m를 가면 구로다케석실산장이 있고 여기서 등산로가 양쪽으로 갈린다. 오른쪽으로 가면 호쿠친다케(北鎭岳,2,244m) 방향이고 왼쪽으로 가면 홋카이다케(北海岳, 2,149m)방향이다. 우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여 홋카이다케로 방향을 잡았다. 구로다케석실산장을 9시30분에 출발하여 홋카이다케에 12시에 도착하였다.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 비가 약간만 오는 걸로 나와 상의만 고어텍스로 입고 산행에 나서니 점점 비가 세차고 우박까지 온다. 결국 바지, 하의 내복까지 다 졋어서 등산화까지 물이 들어 갔다. 마미야다케분기점(2,183m)에 13시 15분에 도착 아사히다케(旭岳, 2,290m)로 향한다. 아사히다케 하단부까지는 그런대로 등산로가 평탄한 편이었다. 그런데 아사히다케 하단부에서 부터는 화산재가 흘러내린 급경사 물길로 등산을하게 된다. 한시간 정도를 그런 등산로로 등산을 한 것 같다. 힘은 드는 데 앉아서 쉴 곳도 없다. 정상에 도착하니 14시 45분. 반대편에서 올라온 등산객이 한명 보인다. 비안개로 아무곳도 보이지 않는다. 17시30분에 스가타미역을 출발하는 마지막 로프웨이를 타기 위하여 부지런히 하산한다. 하산로는 험하기는 하지만 등산로 보다는 휄씬 좋다. 해발 1,610m인 스가타미역에 도착하니 16시 30분 젖은 등산장비를 정리하여 17시 출발 로푸웨이로 하산한다.
산길 13Km를 9시간 30분 걸려 등산하였다. 작년 7월 외쪽 무릎 수술 후 가장 긴 산행이다.
스가타미역 직전에는 호수가 있고 호수 건너편 여러 분화구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날씨가 좋으면 많은 관광객이 오는 것 같다.
로프웨이에서 본 여명
리프트 출발점에서 본 구로다케
구로다케에서
개였을 때 오른쪽이호쿠진다케 왼쪽이 홋카이다케
홋카이다케 표지
홋카이다케 후면 구 분화구
아사히다케 표지
아사히다케에서
스가타미호수 건너 분화구
다음날 아침 아사히다케온천등산구에서 본 아사히다케
첫댓글 형제는 용감하였다 입니다. 감축드립니다
형제분이 함께한 산행이 무척 좋아보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