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날씨가말고 구름도업시 화창하다. 가끔불어오는 바람도 선선하다.
아이들은 맘껏뛰놀고 싸온도시락을 바닥이드러나도록 싹싹할타머것다.
좀 이상하지요?
그러나 이렇게 쓰는 것이 훨씬 편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KBS에서 월요일 저녁시간에 우리말 바른말인가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데, 받침과 겹모음, 특히 띄어쓰기에서 틀려서 달인도전에 실패하곤 한다. 그렇다면 실패의 원인을 따져서 그걸 바꾸어야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리글은 쓰기 쉽고 읽기 쉽다고 하는데, 그건 우리만의 생각이다.
베트남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귀화시험이라도 칠라치면 겹모음, 겹자음. 띄어쓰기의 장벽이 만리장성 보다 높다고 한다.
일찍이 중국은 복잡한 번자(繁字)를 개혁하여 간자(簡字)로 바꾸었다.
얼굴을 뜻하는 면(面)자를 냉면(冷麵)도 냉면(冷面)이라하고, 나라 國도 国으로 단순화시켰다.
廠 廣 등의 글자도 옆의 변만 쓰거나, 広(일본)등으로 바꾸었다. 한자가 뜻 글자라고는 하나, 蘭을 위에 점 두 개를 찍고 그 아래에 三을 쓰는 식으로 바뀌면 뜻글자란 의미가 완전 탈색이 되고 만다. 그 글자의 본 의미를 알려면 자전을 찾아보면 되겠지만 아마도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습근평(시진핑)의 이름조차도 習이라 다쓰지 않고, 깃羽의 한쪽만으로 그 글자를 대신한다.
이런 것을 개혁이라 한다.
일본도 많은 한자를 간소화해서 쓰고 있다.
우리나라와 대만만이 번자를 고집하나, 대만도 점차 간자체로 물들어가고 있다. 편하기 때문이다.
외,왜,웨나, 개,게,계를 통일할 필요가 있고,
좋다를 조타, 없다를 업다로, 많다를 만타로, 핧다를 할타로 쓰고 읽어야 한다. 본자를 알아보려면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된다. 간자체와 같이.
글로벌 시대이고, K-Pop이 세계를 흔들고 있다. 여기에 이중 자모음의 번잡함이나 띄어쓰기를 고집하여 세계인을 골탕먹일 필요는 조금도 없다.
우리말, 우리글의 세계화를 위하여 반드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겹모음 겹자음 띄어쓰기를 반드시 폐지할 것을 제안해본다.
태풍이 지나가도 비가 오는 둥 마는 둥하고,
여름내 비가 오지 않고 종일토록 후텁지근하더니 모처럼 소나기가 시원스레 내린다.
심심하거는 ‘조’자에 받침을 달아보시게들.
족 존 졸 좀 좁 좃 종....별 놈을 글자가 다 나오네.
이걸 외국인이 우찌 다 아나??
癸卯 八月 복광절 지나고
豐 江
첫댓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대개혁하면 서운하실텐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