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VIP가 대통령 아니라면 이는 국기문란사건"
"중국 역사를 보면 환관들이 황제 참칭해 국정 농당 하기도"
2010-04-06 16:25:59
'MB메모' 파문과 관련,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해명한 데 대해 민주당이 6일 "VIP가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면 이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청와대를 맹공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관계자들의 해명은 VIP라는 용어가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도 집권 경험이 있는데 VIP가 대통령이 아닌 경우는 사실 발견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방 비서관이 자신의 의사를 VIP 즉, 대통령의 의사인 것처럼 사칭하여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해서 대국회 답변을 하도록 만든 것"이라며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일개 국방 비서관이 대통령의 뜻을 참칭해 장관을 뒤에서 조정할 수 있는 나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방 비서관이 대통령의 뜻을 사칭해 국방부 장관을 조정한 것이라면 이것은 국기문란행위에 해당하며 당장 조사해서 처벌해야 한다"며 "분명히 청와대가 해명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예로부터 중국 역사를 보면 궁중의 환관들이 황제를 참칭하여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 많았다"며 "대개 그러한 사건들은 반드시 국정이 문란한 시기에 벌어졌다"며 이번 논란을 중국 환란의 난과 비유하기도 했다.
첫댓글 일개 졸개 서기가 국방장관을 휘둘러? 이는 이나라가 갈만큼 간것이 아닌가. 국방장관은 즉시 이를 시정할것을
진언해야한다. 청와대는 VIP가 몇이나 있기에 함부로.....
공사판만도 못하네
국민들는 알고 있는데. 범인는 혼자만 않이라고 하면.,. 어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