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강인 싸가지론?' 정작 중요한 문제 놓치고 있다 (인터뷰)

[해리 케인]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5676

◆ 서호정〉 '이강인 선수 싸가지론'이라고 지금 또 비하가 되고 있죠. 실제로 

그럴 수도 있고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강인 선수가 어떤 일상적인 표현

에 대해 좀 거칠게 얘기하는 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왜냐하면 이강

인 선수가 17세였나 18세였는데 처음 대표팀 소집할 때 보면 한국어도 조금 

약간 어눌한 면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이른 나이에 스페인으로 건너가서 어

떻게 보면 10세 정도 때부터 스페인에서 쭉 성장했으니까 내면적인 인식에

는 유럽 서구적인 마인드, 그러니까 나이로 인해서 맺어지는 서열이나 관계 

형성보다는 인류학적인 표현, 그리고 좀 감정적인 필터링하지 않고 바로 표

현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죠. 근데 이 부분은 이전에 각급 대표팀에

서 있었던 문제긴 하지만 그전에는 잘 봉합돼 왔었어요. 그게 물론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거나 용인해 주고 토닥거려준 

면도 있었겠죠. 근데 그때는 분명히 잘 또 넘어오면서 이강인 선수가 성과

를 내고, 같이 지냈었던 친한 선수들, 엄원상 선수라든가 조영욱 선수 이런 

선수들하고는 지금 아주 막역한 형제처럼 지내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좀 

불편했던 관계를 다 극복할 수 있는데 저는 핵심은 그거라고 생각해요. 이

강인의 싸가지의 어떤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그거를 왜 이런 식으

로 그럼 방치를 해뒀는가? 아까 제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유폼니시]

서호정이 썰호정 유튜브 운영하는 사람인가요? 맞다면 이번 껀에 대해선 중립을 한참 벗어나서 이강인 옹호 스탠스로 말하는 것처럼만 들리던데요? 축구협회가 이강인 인성으로 본인들 치부를 가리려는 것처럼 이강인 옹호측도 축구협회로 이강인 인성문제를 물타는 것처럼 보임. 두 사안은 각각 따로 비중을 두어 살펴야 하는 것이지, 축협의 무능이 이강인의 싸가지로 가려질 수 없듯 이강인의 인성문제가 축협의 무능으로만 발현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매번 어렸을 적부터 스패인 살아서 한국 문화 어쩌구 하는 이야기도 좀 우숩고요. 오스마르는 쌩 스페인 사람인데 아무 문제 없이 한국 생활하고 있어요. 스페인이 무슨 인성 파탄자들만 모여 사는 국가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