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은 발락에게 일곱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고 그 곁에 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발람을 만나 주시면 그것을 말하겠다고 합니다(1-3).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말을 전하라고 합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축복의 말을 전합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께서 저주하지 않은 자를 저주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은 백성을 꾸짖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이스라엘이 이렇게 많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임을 말합니다(4-10). 당연히 발락은 발람에게 화를 냅니다. 원수인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발람을 데리고 왔는데, 오히려 축복했기 때문입니다(11-12). 이제 발락은 발람을 이스라엘 끝에 있는 백성들만 보이는 곳으로 데려가 그 끝에 있는 자들이라도 저주하라고 합니다(13-14). 발람은 또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일곱 수송아지와 숫양을 준비하고 발락에게 그 곁에 머물러 있으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발락의 곁에는 모압의 고관들과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발람에게 말씀하십니다(13-17). 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 때문에 거짓말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기 때문에 후회가 없으시다고 하며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실행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한 축복이 말 뿐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뜻입니다(18-20).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않고 이스라엘의 반역의 보지 않으신다는 말은 그들의 실수와 죄에도 그것을 회개하면 용서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언제나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강력한 힘이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주술로도 이스라엘 백성을 해할 수 없고 오히려 모든 주술도 파괴할 만큼의 강력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21-25). 자신의 적군인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축복하는 발람에게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에 마지막으로 발락은 발람은 브올 산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를 요청합니다(26-30).
발람은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그것은 발락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발락은 발람을 원망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말함으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기뻐하심을 증거합니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군대입니다. 그렇게 강력한 군대가 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어떠함이나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반역과 허물을 가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간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어떤 저주도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에게는 어떤 저주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저주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교회에게 좋은 일만 생긴다거나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주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 하신 것을 신실하게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그분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할 때 용서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죄를 보혈로 씻어주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승리와 축복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