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하여.. 시골(친정)에 갔다왔지요.^^
친정에 가자마자 저도 화분 될만한거 찾으러 다녔답니다..
요즘 장독뚜껑은 투명한유리를 쓰더군요..
마당 감나무 밑에 있던 장독뚜껑 큰거하나 장독안에 든 작은 뚜껑하나...
그리고 자기화분 , 물컵2개..
집에 들고와서 뚫을까 하다 엄마집에서 뚫었습니다.^^ 제가 아니고 아빠랑 울 신랑이랑..
아빠는 테이프 붙이시고 신랑은 망치질 하고..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다 해 주더라구요.. 울 신랑이...
아빠는 재미있어 하시구여.....구멍이 너무 넓다고 하고.. 물 다 빠진다 하시고....ㅋㅋㅋ
암튼.. 전 너무 즐거웠답니다.
구멍 뚫다 작은 뚜껑 깨지고.. 물컵하나 깨지고.. 3개 건져왔답니다..
울 신랑 머..이런걸 가지고 갈라고 하냐고.. 인상쓰더라구요....
근데.. 오늘 집에 와서는 베란다에 쪼그려 앉아서 "다육이가 어떤가야? " 이러더라요.^^
거기 딸기바구니 안에 쪼그맣게 나온게 다육이야.. 지금은잎꽂이 하는거쥐... 라고 야그를 해 줬죠.
한참을 내려다 보더니...그냥 거실로 쏙... 이쁘다는건지.. 징그럽다는건지.. 한마디라도 해 주고 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잎꽂이해서 뿌리도 나오고 아가두 나왔거든요.. 어떤거는 잎 하나에 3개두 나왔어요.. 언제쯤 자기 집에다 옮길수 있나요?
장독 뚜껑 큰거엔 멀 심어야 할지.. 쫌.. 커서요(지름 약 30센티정도)
.. 물컵엔 나중에 엄마랑 언니 동생 하나씩 선물하려구요..ㅋㅋㅋ
아직 아가야들인데.. 김칫국물 부터 마시고 있네요..
그날 디카 베터리가 없어서 못 찍었는데.. 낼 찍어서 사진 올려볼게요..
정말 커요.. 그거 실어 오느라 눈치 좀 봤답니다..
첫댓글 전 걍 엄마 잎 다 마르면 그때 옮기는데여 ㅋㅋㅋ 뚜껑 같은곳에 세덤이 어울리던데..요..제가 초보라 ㅋㅋㅋㅋ 참고만하세여 ^^
저도 하아리 뚜껑에 무늬 돌나물 심어 놓았어요~ 아마도 세덤류가 어울릴거 같내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둘러보니깐........세덤이나......바위솔 종류들을 많이 심어놓으셨더라구요......
장독뚜껑은 바위솔 모듬심기 하면 예쁠것 같은데요. 야생화도 괜찮을것 같고요. 잎꽂이 아가는 저는 크기가 엄지손톱만 해져서 옮겨 심었는데 잘 크고 있는 중이에요.
그쵸..다들 바위솔이나 세덤 많이 심었던데.. 전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아직은 왕초보라 세덤은 모르겠고 바위솔류는 썩 맘에 들지 않아서 키우고 싶다는생각은 안들어요.. 제가 잎꽂이 하고 있는 아가들은 우주목, 구슬얽이,정야,특엽옥접(4),홍옥(29),용월(7), 데비(4)), 프리티(9), 청성미인(9), 석연화(9), 도테일러(5), 칠복수(5), 보봉랑(3), 성미인(5), 그리니(12), 일반염좌(6), 흑괴리(5),황녀(7),엘레강스(5),연봉(4) 그리고 이름모를 아가야들 (20개)있거든요.. 대부분 뿌리, 잎이 나왔답니다... 조기 화분엔 무엇이 어우릴까요.
뚜껑은 잎꽃이 용으로 쓰시고.....아그들 좀 커지면 하나씩 옮겨 심으시면 될거 같은데요....그 아가들 크면 잎때서 뚜껑에서 잎꽃이하시고.. 높이가 넘 낮고 너무 넓으면 세덤이나 바위솔류(바위솔이 뿌리 어떻게 내리는지 잘몰라서 확실히는..모르겠음) 빼곤 키우시기 안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