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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정 회장의 차기 선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있다. 오는 5월 태국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선거는 중앙아시아
지역 여성 후보와 동아시아 지역 후보를 각각 선출한다. 두 선거구 모두 단독 입
후보 상태로 선거를 치른다. 정 회장은 동아시아 지역 선거구 단독 입후보자다.
정 회장은 이전부터 국제축구단체 임원이 되려고 많은 움직임을 벌였다. 이번 A
FC 집행위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집행위원 당선이 유
력한 상황이다. 그가 집행위원이 되면 4선 도전의 길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는 3선 이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임원
예외 심의를 받아야 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게 따르면 예외 조항인 국제 스포
츠 임원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정 회장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원으로 당선돼 2년 가까이 활동했
다. 하지만 2019년 FIFA 평의원 낙선과 더불어 AFC 부회장직에서도 내려왔다.
2023년 선거에서도 5명을 뽑는 선거에서 7명 중 6위에 그쳐 낙선했다.
축구 외교력의 한계를 가진 정 회장이 국제 스포츠 임원의 자격을 얻기 위해선
단독 입후보한 AFC 집행 위원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뿐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