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실 바닥재마다 어울리는 가구 종류와 스타일 5

[마이홈이야기]

좌식생활로 인해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한국인에게 바닥재 선택은 중요하다.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알게 모르게 은은한 존재감을 내비치는 바닥재는 어쩌면 가장 먼저 인테리어를 계획하면서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지만 원목 바닥재만 하더라도 쓰이는 수종은 수백, 수천 가지이고 가공법에 의해서 강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등으로도 나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집에 어울리는 바닥재를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멋스러운 가구와의 매치를 통해 핵심적인 힌트를 얻어보자.   

오늘은 바닥재마다 어울리는 가구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각자에 맞는 자리가 있듯이, 모두에게 좋거나 모두에게 싫은 디자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가 내뿜는 에너지가 시너지가 효과를 이뤄 이익이 되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 볼 차례이다. 

1. 자연스러운 원목 바닥재

먼저 원목 바닥재에 어울리는 가구부터 알아보자. 진한 깊이감과 자연소재의 안정감을 전해주는 우드 소재는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건축 자재로 생활 속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와 무늬를 거쳐 현재까지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수와 많은 패턴이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생기 있는 헤링본 패턴에는 무게감을 지닌 가구

'청어의 뼈'라는 의미로 물고기 뼈 모양을 여러 개 짜 맞춘 헤링본 무늬는 방향성이 살아있는 역동성을 전해준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유연한 흐름이 있는 원목 바닥재에는 보다 흐름을 잡아 주는 묵직한 컬러감의 가구를 배치해보자. 다크 브라운 바닥 컬러에 어울리는 어두운 색감을 지닌 가구는 집안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점 역할을 해낼 수 있다.

감각적인 가구와 잘 어울리는 핑거 블록 패턴

여러 가지 우드 소재를 조합한 핑거 블록 패턴은 입체감과 더불어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사각모양의 샐 틈 없는 풍부한 짜임을 보여주는 핑거 블록 패턴에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테리어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 밝은 계열의 원목인 만큼 어두운 가구는 개방적인 분위기를 누를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로맨틱한 빈티지 스타일

내추럴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원목 바닥재이다.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거친 원목 바닥재에는 빈티지한 가구를 함께 매치해보자. 나무숨인테리어에서는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프로방스풍의 가구와 함께 공간을 디자인해내고 있다. 빈티지함이 주는 감성이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고전적인 중후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알록달록 아이들 방에는 코르크 바닥재

나무껍질로 만든 코르크 바닥재는 소음을 줄여주고, 부드러운 촉감을 전해주기 때문에 활동적인 아이 방에 잘 어울린다. 조용하면서 무던함을 전해주는 매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돋워주는 재밌는 가구와 함께 매치해보자. (주)유타건축사사무소에서는 코르크 바닥재에 알록달록한 책을 채운 원목 가구와 천장까지 끌어올린 전체 우드 인테리어로 색을 지닌 안락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2. 고급스러운 대리석 타일

다음은 고급스러움의 대명사 대리석 바닥에 어울리는 가구를 알아볼 차례이다. 아무래도 돌로 만들어졌다 보니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주는 가구를 함께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따뜻한 성질을 가진 가죽 소파를 함께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체를 감싸는 포근한 질감이 대리석의 차가움을 보완해주면서 조화로운 고급스러움을 한층 올릴 수 있을 듯하다.

우아한 가구와 어울리는 대리석 바닥재

드레스룸과 같은 잠시 머무는 공간에 대리석 바닥재를 선택했다면 골드 컬러를 내뿜는 화려한 가구와 함께 매치해보자. 대리석의 밝고 자연스러운 무늬가 고급스러운 컬러와 어우러져 우아한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공간에 설치된 거울은 빛나는 세련됨을 2배로 반영해준다. 고급스러운 대리석 바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3. 모던한 감성을 지닌 포셀린 타일                                

차분함을 지닌 포셀린 타일과 색을 맞춘 그레이 컬러의 소파 조합은 거실에 모던함을 불러일으키면서 깔끔하게 이어진 통일감을 자아낸다. 무광인 타일에 맞춰 포근한 촉감을 주는 소재를 함께 매치해보자.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명도 차이를 준 가구 배치도 좋은 선택이다. 무색이 채워진 공간에 컬러감 있는 쿠션의 매치는 포인트를 찍는 인테리어의 완성이다. 

4. 생기 있는 폴리싱 타일

무광인 포셀린 타일이 차분함을 보여준다면 반대로 폴리싱 타일은 유광으로 한층 더 생기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대리석과 비슷한 질감으로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면서 고급 매장에 온 듯한 특별한 느낌을 준다. 그에 걸맞은 화려한 가구를 선택한다면 빛나는 광택이 주는 세련됨을 한층 더 올릴 수 있다.

시크한 감성으로 연출된 조합

빛나는 유광 소재의 폴리싱 타일은 청소하기도 쉬운 장점이 있어 항상 새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 이업에서는 폴리싱 타일로 바닥재를 마감한 뒤 블랙 컬러로 통일을 준 가구 배치로 현대적인 감각을 보이고 있다. 폴리싱 타일이 가진 심플함에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를 선택해 그가 가진 시크함이 오랫동안 유지될 듯하다.

5. 화려한 패턴에는 심플한 가구 매치

전체를 패턴으로 수놓은 바닥재라면 가구는 보다 심플하게 선택해보자. 공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무늬가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전체 가구의 컬러를 통일해서 과한 화려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바오미다에서는 이국적인 패턴을 가미한 바닥 타일과 깔끔함을 전해주는 화이트 컬러로 가구를 함께 매치해 공간을 시원스럽게 채우고 있다. 다양한 바닥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보자. 개성 넘치는 바닥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