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바람 (일죽 안성수)
봄은 오고 꽃은 피는데 마음엔 하냥하냥 바람이 불며 강한 생명력이 빛나는 봄을 만들고 청보리 밭 지나온 바람은 향긋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갈대뿐이랴! 내 마음 욕심과 교만으로 흔들리지만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라 하네요.
내 마음 안에 바람이 부는 것처럼 바람도 그리움을 안고 사는가 보다 바람이 부는 것처럼 우리도 살아있는 날엔 고운 사랑을 하자.
밤새 꽃샘바람에 울멍울멍 하지만 절망을 승화시킨 영혼의 숨결 하나로 삶이 아프고 힘든 것을 이겨내는 것은 삶을 아름답게 꽃피우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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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성수 이사님
꽃샘바람에 울멍울멍...
꽃샘바람 글에
다녀갑니다
항상 강건 하세요
늘 괸심과 사랑으로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일죽님 시향에 공감의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건안건필. 행복나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