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정보 ★★★★★ 성장 호르몬 촉진제의 진실 ★★★★★

[금지된사랑]

요즘 외모지상주위라 키에 대한 열풍이 많죠...

간혹 TV 나 신문 타 광고에 키크기위한 아주 타 건강 보조식품들이 있는데...

그런약 드시지마세요... 다 헛수고입니다 한의원에서 성장탕 침 이런것도 맞지 마십시요...

본인은 세브란스 병원 에서 성장 호 르몬주사 맞으로 갓다가 그냥 돌아 온 사람인데 그 진찰 해주신 김덕희 교수님 ... 께서 진찰 해주셧는데.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유명하신 분이시죠. 성장탕은 다 클 애들이 먹어서 큰것이고 약 그런거 아에 먹지 말라네요... 운동으로 키를 키우라구..... 말씀 하셧습니다.

본인은 성장판이 거의 닫혀가는 고3이며 한달에 0.4 cm 씩 운동을해서 4개월 ..1.6 cm 키운 사람입니다.

머 아침에 키로 잰거 아니냐 고 물어보시는 분들 있는데 아니구요. 당현히 오후 6시에 병원가서 4번 재본 키입니다.

그리고 요즘 머 칼슘제다 성장호르몬촉진제다 초유다 ... 이런것들 잇는데 관련 기사 잇습니다. 밑에 참조하세요.

 
 

과대광고만 성장시키는 성장호르몬 유사 제품들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제품’, ‘회춘하는 호르몬’, ‘미국FDA에서 승인한 갱년기, 노화방지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아닌 먹는 성장호르몬’ 등등 기가 막힌 표현과 함께 성장호르몬이 아닌 성장호르몬 촉진제가 인터넷에 많이 나돌아 다니고 있다.

요즘 ‘동안’이라는 흐름 속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어떤 제품은 미국 사이트에는 없고 한국어 사이트에만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황당한 제품 때문에 적지 않은 돈만 낭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이 제품 판매자들이 우선 본인들만이라도 회춘하여 불로장생하면 좋을텐데.

이미 다른 글에서도 이런 제품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였으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 다시 점검해보고 미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안내문을 번역하여 실어본다.

1. 성장 호르몬 촉진제의 흡수

최근 영양보충제로서 성장인자(IGF-1:Insulin-Growth Factor 1)를 함유했다는 제품, 성장 호르몬을 촉진한다는 제품(GH secret agogues or releasers)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대체로 아미노산(L-arginine, L-glutamine, L-ornithine, glycine, L-dopa, ornithine, alpha-ketoglutarate)과 식물 Macuna pruriens, Tribulus terrestris 등을 재료로 하고 있다.

이런 복합 아미노산의 제품을 먹는 것은 그냥 소고기 스테이크 한 조각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Vance, M. L. (2003). Can Growth Hormone Prevent Aging?. NEJM 348: 779-780)

약물동력학적인 측면에서 입으로 먹은 알약의 성장호르몬(또는 촉진제)은 생물학적인 이용 효능이 거의 없으며 작은창자에서 아미노산으로 소화되어 흡수될 것이다. 이에 대해 스프레이 제품은 혀밑(Sublingual)에 뿌려주면 점막을 통해 혈액으로 바로 흡수된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실증은 없다.

2. 의견

뼈를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개선시키고 성 기능을 향상시키며 젊음을 되돌려준다는 주장은 그 비싼 성장 호르몬 주사조차도 감히 주장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일개 촉진제들이 그런 효능이 있다고 하는 것은 너무 하는 것이 아닐까?

건강한 노후 생활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만 진시황의 불로장생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노화방지 또는 장수 클리닉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약간의 효과 외에는 돈의 낭비를 촉진하는 일뿐이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태도, 정기 건강검진, 삶을 즐기는 여유, 이 모든 것들이 알약이나 스프레이가 하지 못하는 젊게사는 비결이 될 것이다.

3. 미국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주의경보(FTC Consumer Alert) -- 2005년 6월

“HGH(성장호르몬)” 알약과 스프레이: 성장 과대광고?

수 백 년 전 탐험가 Ponce DeLeon*이 청춘의 샘을 찾으려 했으나 헛되이 끝났던 역사가 있다. 오늘날에도 소비자들은 군더더기 없는 강한 육체와 주름 없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불로초를 찾기 위해 상점 진열대를 더듬고 TV와 라디오의 광고에 빠져 헤매고 또 인터넷을 여행하고 있다. 일부 요즘 장사꾼들이 이른바 HGH - 성장호르몬이라는 물질에서 청춘의 샘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곤 한다. 그러나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이런 제품들을 잘 살펴보면 과대광고일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소비자 보호기관인 미국연방 공정거래위원회(FTC)는 단언한다.

성장호르몬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물질이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들은 성장호르몬을 주사로 맞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구들은 오직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성장호르몬을 다루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FDA)은 노화 방지를 위한 성장호르몬의 사용을 처방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장사꾼들은 처방전이 필요한 성장호르몬과 동일한 효과를 준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연구들을 이용하여 짝퉁(imposter) 알약과 스프레이를 팔아 치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진짜 호르몬이 들었다고 하기도 하고 일부는 성장호르몬을 만드는 인체의 능력을 증가시킨다고 하는 성장호르몬 향상제 또는 촉진제로서 광고하고 있다. 어떤 제품이든 간에 이런 찰거머리 같은(wannabe) 제품들이 처방전이 필요한 성장호르몬과 동일한 효과를 가졌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믿을만한 증거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본 적이 없다. 

실제로 2003년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은 이 잡지에 실린 연구를 바탕으로 성장호르몬 촉진제를 구입한다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을 담은 짝퉁 성장호르몬 제품에 대한 후속 논설을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FDA는 성장호르몬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일반판매의 알약과 스프레이가 노화 방지에 효과 있다는 어떤 믿을만한 증거도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FDA는 그런 노화방지 또 기타 목적을 위해 이런 제품들을 승인한 적이 없다.

간단히 말해 일반 약국, 인터넷, 통신판매 등으로 통해 처방전 없이 이용 가능한 성장호르몬과 연관성을 주장하는 제품들이 언제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놓을지 가능성은 멀고 증거는 불충분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일반 판매의 제품을 사고 싶다면 일단 의심해보고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성장호르몬을 포함하고 있다거나 인체의 성장호르몬 생산을 촉진시킨다고 주장하는 경우

손쉬운 체중감소, 노력없는 근육강화 또는 믿기 어려운 혜택을 약속하는 경우

건강과 활력으로 가는 노화방지의 지름길로 광고하는 경우

*Juan Ponce de Leon(1460-1521)은 스페인 태생으로 1493년 콜럼부스의 두 번째 항해에 참여하였으며 페르디난드 2세를 위해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전설상의 청춘의 샘을 찾아 나서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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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FTC Consumer Alert

“HGH” Pills and Sprays: Human Growth Hype?

History has it that centuries ago, explorer Ponce DeLeon searched in vain for a Fountain of Youth. Even today, consumers explore store shelves, sail through a tide of TV and radio ads, and navigate the Internet for an elixir to help them maintain a lean, strong body and wrinkle-free skin. Some modern marketers of pills and sprays claim to have found a Fountain of Youth in a substance called HGH – Human Growth Hormone. But the Federal Trade Commission (FTC), the nation’s consumer protection agency, says a closer look at these non-prescription products suggests that they may be nothing more than hype.

Human Growth Hormone is a substance released by the pituitary gland that spurs growth in children and adolescents. Studies published in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uggested that when injected, HGH may provide some benefits. But these studies dealt with HGH that is available only with a doctor’s prescription. And even the prescription form of HGH has not been approved by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for anti-aging uses.

Nevertheless, some marketers are trying to capitalize on the studies by selling “imposter” pills and sprays, claiming that they provide the same benefits as prescription HGH. Some products claim to contain actual HGH; others are advertised as HGH “boosters” or “releasers” that promise to increase the body’s ability to make its own HGH. Either way, FTC staff has seen no reliable evidence to support the claim that these “wannabe” products have the same effect as prescription HGH.

In fact,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published a follow-up editorial about “imposter” HGH products in 2003, warning, “If people are induced to buy a ‘human growth hormone releaser’ on the basis of research published in the Journal, they are being misled.” And for its part, the FDA says it is unaware of any reliable evidence to support anti-aging claims for over-the-counter pills and sprays that supposedly contain HGH. The agency has not approved any such products for anti-aging or any other purpose.

In short, products that claim some connection to HGH that are available without a prescription at the corner drug store, online, or through a telemarketer are long on promises and short on proof when it comes to turning back the hands of time.

The FTC says if you are tempted to buy any over-the-counter product that:

claims to contain HGH or to boost the body’s production of it;

promises easy weight loss, an effortless increase in muscle mass, or other “too-good-to-be-true” benefits; or

touts itself as an “anti-aging” shortcut to health and vitality

exercise doubt, and check it out with your health care provider.

엉터리 성장호르몬촉진제 Vita-Fit의 Growth Hormone Releaser

뉴질랜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교민의 인터넷 사이트에 성장호르몬 촉진제라는 이름의 제품이 유난히 눈에 띈다. 한국에서 자녀들의 키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는 것과 노화를 줄이려는 노력과 연관이 있을 듯싶다.

Vita-Fit의 성장호르몬촉진제(G.H.R) 제품의 성분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진짜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막연히 뉴질랜드라는 이미지와 성장호르몬이라는 매력에 빠져들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이런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의 운영자들도 한 번쯤은 판매 제품에 대해 객관적인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희망에서 이 제품의 성분을 검토해본다.

1. Vita-Fit의 성장호르몬촉진제(G.H.R)에 대한 판매업자의 설명

다음 상자 안의 글은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글자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설명하는 내용이다.(2개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그대로 베끼고 있음)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장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중요 생리작용에 관여하는데 예를 들면 세포성장, 근육증강, 지방성분 감소 등이며 성장호르몬은 10대 중반에 절정의 생성이된 후 급격히 감소하여 40대 이후 생산량은 거의 10대의 반 이하로 떨어짐으로 이러한 연유로 불필요한 지방의 증가, 근육 및 뼈의 밀도감소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자연산 성장호르몬의 섭취는 근육볼륨, 뼈 성장의 촉진과 더불어 골다공증의 예방, 다이어트 효과에도 현격한 기여를 하는 자연산 식물 추출제입니다.

1.뼈성장 촉진

2.근육볼륨의 증가

3.다이어트효과(지방감소)

4.골다공증 예방

5.노화방지 효과

6.여성에겐 젊음을 남성에겐 청춘

7.일년에 3-5cm 키성장

■ 이 설명을 보면 Vita-Fit의 성장호르몬촉진제(G.H.R)이 마치 자연산 식물 성장호르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한 사이트는 아예 한 술 더 떠서 ‘키성장호르몬 촉진제’라고 과장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인 사기성 거짓말이거나 아니면 기본 상식도 없는 무지의 소산이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분명히 이 제품에는 성장호르몬이 전혀 없으며 또 식물성 성장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생리작용에 관여하지도 않는다. 우리 몸에서는 인간 성장호르몬이 다른 여러 호르몬과 함께 세포의 여러 대사작용에 작용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 성장호르몬이 40대 이후에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필요한 지방의 증가, 근육 및 뼈의 밀도감소’를 설명하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다. 지나친 영양분의 섭취, 운동부족 등 그 원인에 대한 설명은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자연산 성장호르몬의 섭취는 …하는 자연산 식물추출제입니다.’는 문장은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는 표현이고 이 제품이 식물성 성장호르몬도 아니므로 의미상도 적합하지 않다.

■ ‘일 년에 3-5cm 키성장’이라는 효능 설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보다 더 자라야 하는데 오히려 역효과이고 성인 대상이라면 이 또한 사기이다. 성장판이 닫히면 아무리 기적의 성장호르몬이라도 더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상식이다.

2. Vita-Fit의 성장호르몬촉진제(G.H.R)의 성분 검토

이 제품의 한 알에는 알르기닌(L-Arginine 300mg), 오르니틴(L-Ornithine 150mg), 히스티딘(L-Histidine 50mg), 트리토판(L-Tryptophan 30mg), Vitamin A(Retinol) 1.5mg이 들어 있다.(L-은 자연상태의 아미노산을 의미함)

이 중에 마지막의 비타민 A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4종류의 아미노산이며 결국은 이 제품은 아미노산 복합체에 불과하며 다시 말하면 4종류의 단백질의 기본단위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이해

● 우리가 음식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면 위와 작은창자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아미노산 형태가 되며 대분분 작은창자의 작은 돌기 즉 융모에서 흡수되어 모세혈관으로 운반되고 일부는 혈액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단백질의 소화율은 약 92%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 아미노산은 단백질 대사가 일어나는 간으로부터 유래되어 세포와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특별한 단백질을 형성하기 위해 인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된다. 단백질합성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필수아미노산은 반드시 각 조직에 공급되어져야 한다.

● 필수아미노산(essential amino acid)은 체내에서 필요한 충분한 양이 합성되지 못하므로 반드시 식품에서 공급해야 한다. 이러한 아미노산에는 이소류신(isoleucine), 류신(leucine), 리신(lysine), 메티오닌(methionine), 페닐알라닌 (phenylalanine), 트레오닌(threonine), 트립토판(tryptophan), 발린(valine) 등이 있다. 아르기닌(arginine)과 히스티딘(histidine)은 아동기에는 필수아미노산이지만 성인기에는 비필수아미노산이다.

● 비필수아미노산(non-essential amino acid)은 충분한 질소를 공급하면 몸 안에서 합성된다. 자연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은 20여 가지로 필수아미노산을 제외한 것은 모두 비필수아미노산에 속한다.

■ 오르니틴 ORNITHINE 

아르기닌(arginine)으로부터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비필수아미노산으로 L- 오르니틴은 아르기닌을 알칼리 또는 아르기나아제로 분해하면 생성된다.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으로서는 찾아볼 수 없고, 티로시딘 ·그라미시딘 등의 항생 펩티드 중에 존재한다.

■ 트립토판(TRYPTOPHAN)

나이아신(비타민B3)의 전구체이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전구체이기도하다. 우울증, 수면부족, 불안증에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수면제의 작용을 한다.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트립토판(Tryptophan)이 특히 많이 함유된 초콜릿을 먹으면 세로토닌을 보충해 평안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 아르기닌 (ARGININE)

암모니아나 대량의 아미노산의 독작용에 대하여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아동기에는 필수아미노산이지만 성인기에는 비필수아미노산이다. 영양보충제로서 여러 효능이 주장되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 히스티딘(HISTIDINE)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에 많이 들어있으며 역시 아동기에는 필수아미노산이지만 성인기에는 비필수아미노산이다.

3. 일반 식품과의 비교

Vita-Fit의 성장호르몬촉진제(G.H.R) 성분 중에 오르니틴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므로 제외한다면 나머지 아미노산은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성분들이 마치 특별한 효능을 지닌 물질인 것처럼 이해하는 것은 소비자의 잘못일까? 아미노산 이외의 성분인 비타민 A(Retinol)는 모든 동물의 간(정상적인 저장소)이나 유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으며 또한 잎이 넓은 여러 황색이나 녹색 야채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뀔 수 있는 화학물질인 카로틴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는 오르니틴을 제외한 Vita-Fit 제품의 나머지 성분과 우유, 치즈 등과 비교하여 아미노산과 비타민A의 함유량을 알아보겠다.

	성장호르몬촉진제 1정의 성분	일반우유 1컵 (244g)	치즈(Chedda) 28g 슬라이스1장	계란 1개 (50g)
트립토판	30mg	183mg	89.6mg	83.5mg
아르기닌	300mg	183mg	263mg	368mg
히스티딘	50mg	183mg	245mg	155mg
비타민 A(Retinol)	1.5mg	68.3mcg	72.2mcg	69.5mcg

*우유, 치즈, 계란의 성분분석은 http://www.nutritiondata.com/에서 가져온 것임

■ 위의 표에서 보면 성장호르몬 촉진제의 성분이 특별하기는커녕 오히려 계란 한 개, 우유 한 잔, 치즈 한 조각에 비해 모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우유, 치즈, 계란에는 그 외 아미노산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고, 또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비타민D, 비타민12, 리보플라빈(Riboflavin), 칼슘 등 그야말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 우리는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통해 식물성단백질, 동물성단백질 등 다양한 아미노산의 공급원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호르몬촉진제처럼 설명한다면 매일 성장호르몬 촉진제를 추가비용없이 먹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다양한 영양을 취할 수 있고 먹는 즐거움을 가질 수도 있다. (한국인 영양권장량 개정위원회에서는 일일단백질권장섭취량을 남자성인은 1일 75g, 여자 성인은 1일 60g이다.)

4. 의견

성장호르몬이 정말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여기서 다룰 문제가 아니고 성장호르몬 ‘촉진제’ (releasers, stimulators, and precursors)’라는 것이 효능이 있느냐의 문제도 이미 다른 글에서 밝힌 바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런 제품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의 글이 얼마나 엉터리인가를 확인해보고 이 제품의 성분과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 얻는 성분과 비교해 보았다. Vita-Fit의 성장호르몬촉진제(G.H.R) 250정 하나에 119,000원에서 160,000원까지 하는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그런데 낭비할 필요 없다. 다양한 단백질의 식사로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하고 거기에 운동까지 한다면 활력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성장호르몬 촉진제(Growth Hormone Releaser :GHR)의 진실

2006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종근당건강웰라이프의 키플러스에 대해 허위 과장 광고를 중지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 제품에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며 다리가 쑥～쑥 길어짐”이란 효능 표현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였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성장호르몬 촉진제란 명칭 아래 불로장생의 약을 팔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있다는 것이다. 한때 미국에서 날개 돋친 듯이 팔리다가 FDA의 제재로 근거없는 효능에 대한 광고를 못 하게 되면서 줄어드는가 싶더니 제재가 심하지 않은 뉴질랜드, 호주 제품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2006년 하반기에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규제하기 위해 기구가 문을 열 예정이다.)

1. 성장호르몬 촉진제는 성장호르몬이 아니다

성장호르몬 촉진제가 성장호르몬을 촉진시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체중도 줄여주고 노화를 방지하고 청춘을 만들어준다고 선전하고 있다.

여러 제품이 있지만 공통적인 주요 성분을 보면 우선 L-Arginine과  L-Ornithine이 눈이 띈다.

■ 아르기닌(Arginine)이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키지 않는다.

아르기닌은 준필수(semi-essential) 아미노산이며 우리 몸 안에서 충분한 양이 합성되지만 선천적 요소합성 장애, 단백질 부족 등의 경우에는 따로 보충해야 한다. 아르기닌은 여러 단계를 거쳐 요소와 오르니틴으로 분해되며 요소는 콩팥을 거쳐 몸밖으로 배설되며 다시 오르니틴은 아르기닌 합성에 관여한다.

■ 아르기닌이 성장호르몬을 촉진한다는 것은 잘못된 이해 덕분이다

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뇌하수체 장애 등의 판단을 위한 혈중 성장호르몬을 측정하기 위해 쓰이는데 아르기닌을 정맥에 주사하면 한 시간 정도 혈중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마치 성장호르몬 촉진제를 먹으면 성장호르몬이 늘어나는 것으로 잘못 받아들인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정맥에 주사했다는 점이다.

2. 성장호르몬의 효능 논란

■ 성장호르몬에 대한 관심은 1982년 Durk Pearson과 Sandy Shaw가 쓴 ‘Life Extension:A Practical Scientific Approach' 이라는 책이 나오면서 시작된다.¹ 이 책의 핵심은 많은 양의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이 근육강화, 지방 연소, 장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2,3 Pearson과 Shaw는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여 그런 영양성분들이 불티나게 팔리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 책의 출간되자마자 아미노산 제품은 성장호르몬을 촉진시켜 체중을 감소시키는 명약으로 둔갑하게 된다. 또 성장호르몬 촉진제가 근육 형성을 돕는다는 사실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매력을 갖게 되었다. 입으로 복용한 아미노산은 성장호르몬 촉진에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런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 미국공정거래위원회^4,5,6,7,8와 뉴욕시 소비자보호 담당부서⁹에서는 성장호르몬 촉진제를 만드는 회사들을 시정하려고 했으나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 1990년 성장호르몬의 효능을 말할 때는 의례 등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연구가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를 보면 61세에서 81세까지 건강한 12명의 남자성인이 정상적인 젊은 사람보다 IGF-I수치가 낮게 측정되었다. 이들에게 6개월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성장호르몬 주사를 주고 아무 치료도 안 받은 9명과 비교한 결과는 지방감소, 근육 증가, 허리척추의 밀도 증가로 나타났다.¹⁰

그러나 이 저널의 편집자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건강한 사람에 성장호르몬 장기투여에 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이면서 호르몬 주사는 매우 비싸고 근육의 강도, 운동성, 삶의 질에 관련되었는지는 시험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¹¹

■ 미국 국제 장수 센터의 Robert N. Butler 박사는 소위 노화방지 약품은 대체로 효력이 없다고 경고한다.¹²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많은 노방방지 전문가를 만들어내고 생리적인 나이 측정을 위해 많은 돈을 요구하고 비싼 호르몬 주사와 영양보충제를 통해 생리적 나이를 줄여줄 수 있다고 선전했다. 여기에 인터넷까지 가세해서 수많은 웹사이트 성장호르몬 촉진제를 진짜 호르몬처럼 팔아치웠지만 실제로는 입으로 먹는 호르몬은 위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아무 소용없는 것이었다.

■ 2003년 3월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은 유례없이 1990년 Ruddman의 발표가 잘못 사용되는 것을 비난했다. 뉴 잉글랜드 의학저날의 주편집자인 Jeffrey M. Drazen 박사는 저널에 발표된 Rudman의 연구를 근거로 성장호르몬 촉진제를 구입하려 한다면 잘못된 것이라하였다.¹³ 또 많은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연구 결과가 줄이었다.^14,15,16

■ 미국 내분과의사협회에서는 정상체중을 가진 환자에게 노화방지를 위해 성장호르몬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도록 경고하였다.¹⁷

3. 성장호르몬 촉진제에 대한 미국 FDA의 경고

■ 2003년 1월 Be Youthful 사에 성장호르몬 촉진제 ‘Be Youthful HGH’가 만성피로, 우울증, 고혈지증 등에 유효하다는 주장에 대해 경고편지를 보냈다.¹⁸

■ 2003년 4월 Nature's Youth의 성장호르몬 촉진제 "Nature's Youth HGH" 5,700 상자를 폐기처분하였다. FDA가 성장호르몬 촉진이라는 제품의 효능 근거를 요구하자 이 회사에서는 Rudman의 1990년 연구를 제출하였지만 FDA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결정하였다.¹⁹

4. 의 견: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성장호르몬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 성장호르몬의 감소가 노화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결론 내릴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성장호르몬 촉진제는 성장호르몬도 아니고 성장호르몬을 촉진하지도 않는 점이다. 그리고 성장호르몬 관련 여러 주장들이 아직도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참고문헌

1. Pearson D, Shaw S. Life Extension: A Practical Scientific Approach. New York: Warner Books, 1982.

2. Barrett S. Book Review: Life Extension: A Practical Scientific Approach. ACSH News and Views 4(5):14-15, 1983.

3. Yetiv J. Popular Nutritional Practices: A Scientific Appraisal. Toledo, Ohio: Popular Medicine Press, 1986, pp. 82-101.

4. Weider to pay at least $400,000 in consumer redress and research grants under Federal Trade Commission agreement. FTC News release, Aug 19, 1985.

5. Franchisor of food supplement stores prohibited from making false claims, under consent agreement with FTC. FTC News release, Jan 4, 1988.

6. General Nutrition Inc. agrees to pay $2.4 million civil penalty to settle charges it violated two previous FTC orders. FTC News release, April 28, 1994.

7. Nature's Bounty to pay $250,000 redress as part of settlement with FTC over supplement claims. FTC News release, April 27, 1995.

8. 3,044 victims of weight-loss clinics fraud case to get partial refunds, following FTC law enforcement action. FTC News release, April 10, 1997.

9. von Nostitz G and others. Magic muscle pills!! Health and fitness quackery in nutrition supplements. New York City 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 1992.

10, Rudman D and others. Effects of human growth hormone on men over 60 years old.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23:1-6, 1990

11. Vance ML. Growth hormone for the elderly?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23:52-54, 1990.

12. Butler R N. Some notes on "anti-aging" programs. Quackwatch

13. Drazen JM. Inappropriate advertising of dietary supplement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48:777-778, 2003

14. Vance ML. Retrospective: Can growth hormone prevent aging?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48:779-780, 2003.

15. Blackman MR and others. Growth hormone and sex steroid administration in healthy aged women and me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88:2282-2292, 2002.

16. Papadakis MA and others. Growth hormone replacement in older men improves body composition but not functional ability.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24:708-716, 1996.

17. AACE guidelines support proper use of growth hormone replacement therapy.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 news release, Sept 9, 1999.

18. Foret JB. Cyber warning letter to Be Youthful. Jan 23, 2003

19. Misbranded dietary supplements destroyed. FDA news relesase, May 1, 2003

[최민국]

이런 진주같은글이 있을줄이야.. 정말잘읽었습니다 도움도 정말많이됬구요.

비타핏의 성장호르몬 ghr ... 한통삿었는데 진짜 개낚였군요 와.. 성분 비교표보고 정말 욕나오네요

역시 내가스스로 공부하지않으면 속이는 세상이군요 이글보고 무엇을 초이스할땐 신중하게!! 다알아보고 공부해보고

해야겠습니다. 잘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