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다시 없을만큼 너무나 사랑햇던 사람과 올해 2월 이별을 하고 나는 2개월을 정신이 나간채로 살앗고 그 후 3개월째엔 좀 괜찮았지만 여전히 꿈에 나와 아침부터 질질 짜는 진상짓을 몇번 햇엇다. 그렇게 5개월 너무나 힘들엇다. 힘들었던 시간이 길엇던 만큼 그 애와의 추억이 담긴 모든 흔적들. 같이 찍은 사진 주고받은 문자. 카톡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간직하고 잇엇다. 도저히 정말 도저히 버릴수가 없엇다. 좀 괜찮아졋다싶을때즈음 버리려고 몇번 시도해보앗지만 좀처럼 결단이 서지 않고 꺼냇다 넣어두길 반복햇다. 그리고 오늘 헤어진지 7개월이 좀 지난 시점이 됏다. 오늘은 정말 버릴수 잇을거 같앗다.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도 모든것들을 버릴수 없엇던 이유는.. 내 마음에서 아직도 널 완전히 놓아주지 않앗기 때문이고.너와의 기억이 내 인생에서 다시 없을 만큼 소중해서이고. 널 잊고도 그 기억만큼은 잊고싶지 않아서엿다. 그런데 이제는 내 의지로 널 깊이 생각하지 않을수 잇고 잘 살수도 잇어. 많이 웃기도 하고. 그럼에도 그 흔적들을 버리지 않는건 너와의 추억을 감상용으로 남겨두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햇어. 그래서 이제는 지우기 싫어도 지워야겟다고 생각햇어. 3기가에 가까운 용량... 우리 추억이 정말 고스란히 담긴... 정말 다 지울까 하다가 도저히 지울수 없는 니가 준 편지들 100일 선물. 그리고 함께 찍은 사진 한장만 남겨두엇어. 최고로 행복햇던 추억만 간직하려고. 작은것 하나하나까지 버리기 싫어햇던건 욕심이고 집착이니까.. 죽어도 버릴수 없는 진짜 추억만 남겨두고 다 지웟다. 그리고 내 안에서 니가 점점더 희미해졋으면 좋겟다
제가 꼭 버려야 겟다고 다짐한 이유는.. 당시엔 너무 깊이 사랑해서 그만큼 힘들었고 그랫는데 그랬던 흔적들이, 내 마음이 괜찮아진 후엔 잔잔한 감상용 추억으로 남겨지는 것 같아서였어요. 사실 그게 다 없어진다고 해서 내가 못사는 것도 아니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런마음이 전 너무 간사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정말 간직하고 싶은 것만 빼두고 지운거엿어요
첫댓글 다 지웠다...고 말하기엔 지금 글을 쓰면서도 놓지 못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아직 한참은 더 아프실지도..
아직 한참은 더 남았을지도...
아직 한참은 더 사랑하고 계실런지도....
굳이 답글로 달아야 되는거냐
나한테 왜 그랬어요?
아니 그런거 말고 진짜 이유 말이에요
넌 나에게 목욕감을 줬어
아니 그런거 말고 진짜 이유 말이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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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사실 남녀의 성향을 이분법적으로 일반화하긴 무리가 있죠.. 솔직히 경험이 몇번 있는 저로서는 남자들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엄청나게 크다고 봐요
헉.. 저만 그런건 아니네요.. 두달째인데도 갑자기 울컥하면 쉬지않고 눈물이 줄줄 흘러요.. 심장이 아파요... ㅜㅜ
아.. 저도 속이 만신창이가 됐었죠 그때.. 그냥 내가 힘들구나 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시고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괜찮지 않더라도 초연히 시간을 기다리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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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꼭 버려야 겟다고 다짐한 이유는.. 당시엔 너무 깊이 사랑해서 그만큼 힘들었고 그랫는데 그랬던 흔적들이, 내 마음이 괜찮아진 후엔 잔잔한 감상용 추억으로 남겨지는 것 같아서였어요. 사실 그게 다 없어진다고 해서 내가 못사는 것도 아니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런마음이 전 너무 간사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정말 간직하고 싶은 것만 빼두고 지운거엿어요
야. . . . . .두달이면 빨리 잊혀진거아닌가? 난. 몇년가던데ㅋㅋ딴사람 만나도.~다른분들은 안그러세요?
두달간 최고 힘들엇고 사실 못잊기는 지금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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