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비스게에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p><p> </p><p>올해 1~3월까지 아들과 주말동안 다녀본 곳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p><p> </p><p>혹시나 가시고자 하는 장소가 있으시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p><p> </p><p>저희 가족이 파워블로그도 아니고 사진을 많이 찍기 보다는 그 곳의 경험을 중요시하기에 사진이 없습니다...</p><p> </p><p>1월</p><p> </p><p>딸기 체험(경기 김포) - 검색을 해보시면 요새는 주변에 많은 것 같습니다. 딸기를 따는게 재밌는지 한바구니를 넘게 따서 매번 죄송한 아래층 분들께 드렸는데 먹어보고 드릴걸 죄송했습니다 ㅜ 맛은 체험장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곳은 맛있다는 곳도 봐서요.. 체험 자체는 재미 있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저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재밌는 경험이였습니다.</p><p> </p><p>가나아트파크(경기 양주) - 임채무씨 놀이동산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아이들을 위한 미술관 입니다. 야외에 작은 놀이터도 있어 겨울보다는 지금 시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 1월에 가서 야외 활동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미술관이라 해도 5살 아들이 보기엔 폴리나 토마스가 더 좋을 나이이니... 큰 흥미는 없어 했습니다. 그래도 실내 놀이터도 있고 블록체험도 있습니다.</p><p>한자기 재미있었던 건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장소가 있었는데 아들이 노는 옆 테이블에서 제가 아무렇게나 손으로 휙휙 모래를 뿌렸는데 다른 분들이 오셔서 사람 같다고 누가 만든 것 같다고 사진을 찍으셨는데 그때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예술작품이라는게 오묘한 것 같습니다 누가 좋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가는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내부 식당은 메뉴도 많지 않고 식사를 하실 거면 미리 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p><p> </p><p>율봄식물원(경기 광주) - 눈이 엄청 많이 온 날 가서 눈만 엄청 많이 봤습니다. 산책로가 있긴 한데 눈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추웠는데 봄에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게나마 동물 체험이 있어 동물 먹이 주기를 반복 했습니다 요새는 동물 먹이 주는 걸 엄청 좋아하더군요... 썰매 체험도 있었는데 이건 날씨가 춥기도 하고 해서 패스... 1박2일 촬영지였다고도 하네요.. 입구 들어가는 곳이 헷갈려 네비 찍고도 지나쳐 간 기억이 있습니다.</p><p> </p><p>북한산 - 진관사 네비 찍고 근처 주차하고 진관사까지만 걸어 갔다오는 코스를 가곤 합니다 내려와서 계곡도 보고 나뭇잎도 띄워서 내려가는 것도 보고(엄청 좋아합니다 자기가 보낸 나뭇잎이 내려간다며...) 여긴 여름에도 간 경험이 있는데 계곡 근처에 돗자리나 그늘막텐트 치고 아이들과 노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p><p> </p><p>서울역 밀레니엄 힐튼 - 3년째 겨울마다 매번 방문하는 곳입니다. 기차덕후인 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 입니다. 서울역만 간다고 하면 앞장서서 옷도 입고 씻고.. ㅎㅎ 11월말부터 1월 중순까지 지하1층에서 자선열차를 하는데 퀄리티도 좋고 크기도 괜찮습니다. 삼청동에 있는 기차 박물관보다도 사이즈가 큽니다. 올 시즌만도 10번은 더 간듯 하네요... 봄이 다가오는데 아들은 벌써 눈 내리는 겨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차팁은 호텔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저희는 서울스퀘어에서 식사를 하고(무료주차 2시간) 걸어서 호텔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기차를 좋아하시는 자녀가 있으시면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너무 좋아해서 1박을 한적이 있으나 카펫바닥이 아이들이 지내기엔 좋지 않았습니다.</p><p> </p><p>창경궁(서울 종로구) - 1월이라 사전 예매없이 비원을 현장 결재하고 갔습니다. 눈이 오고 며칠 후 방문이라 연못이 얼고 그 위로 얼음이 쌓인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들과 조용한 비원을 걸으며 나무, 연못, 새, 눈에 대해서 얘기하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어렸을 때 소풍때는 몰랐으나 나이먹고 가니 우리나라 고궁이 멋있고 좋게 느껴집니다.</p><p> </p><p>2월</p><p>토향고택(경북 봉화) - 5인이상 모임 금지라 구정 전 아내의 고향을 미리 방문하면서 숙박한 곳입니다. 고택을 숙박시설 처럼 만든 곳인데 주인분들이 엄청 친절 하셨습니다. 오래된 고택이라 샤워시설, 방크기등은 조금 불편했으나 아침에 일어나 산책도 하고 전통 그네도 타보고 하는 경험은 좋았습니다.</p><p> </p><p>안성팜랜드(경기도 안성) - 어린이들에게 롯데월드와 에버랜드가 있다면 유아에게는 안성팜랜드입니다. 동물 먹이주기 부터 아이들 놀이기구까지... 전국의 유아들이 다 모인 줄 알았습니다 2월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외부 피크닉 장소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되니 도시락을 준비해서 소풍기분으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월 방문객에 한해 3달내 재입장 가능한 공짜표를 줘서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아이가 엄청 좋아한 장소 였습니다. 타이어로 만든 짚라인, 놀이터, 팜랜드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전기자전거까지 하루 꽉차게 놀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였습니다.</p><p> </p><p>헌름(서울 서초구)  - 날 좋은날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묘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약간 언덕도 있어 내리막길만 만나면 질주 본능도 나와 뛰어 다니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p><p> </p><p>3월</p><p>감악산 출렁다리(경기 파주) - 출렁다리가 있어서 가본 장소입니다. 주말 주차가 힘들었고 근처 볍륜사라는 절 근처 공터가 있어 운좋게 주차를 했습니다. 공용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가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물들 모형이 있어서 등산만 하기엔 아이들이 지루할 수 있는데 동물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출렁다리까지는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운계폭포가 나오는데 거기까지는 5살 아이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폭포는 생각보단 작았습니다.</p><p> </p><p>호기심놀이터(경기도파주) - 폐교를 놀이터로 만든 곳인데 운동장 주변으로 텐트치고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부모와 함께 전기 자동차도 탈 수 있고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에어바운스도 몇개 있어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소입니다. 딱 5살 전/후로 하루 놀기 좋은 장소입니다. 도시락을 준비해서 텐트 내 가족끼리 식사를 해결 할 수도 있습니다.</p><p> </p><p>산들소리수목원(경기도 남양주) - 블로그에 많이 노출되어 가본 장소인데 5천원 입장료에 커피쿠폰이 포함되어 있어 공짜 같기는 합니다. 좋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입장료를 더 받고 관리를 잘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동물 먹이 체험도 할 수 있고 나무 수레도 있어 아이가 타면 아빠가 밀어 줄수도 있습니다 은근 힘들었습니다 몇바퀴를 돌라고 하는지.. ㅎㅎ</p><p> </p><p>코로나로 인해 작년엔 정말 집에만 있었는데 아이가 집에만 있는게 안쓰럽고... 방역준수를 지키며 활동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힘들지만 주말을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새롭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네요...</p><p> </p><p>목/금마다 이번주는 어디가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 아버님들 힘내세요~~</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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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두서없이 말씀 드리면 화랑대 기차가 있는 풍경 - 기차카페인데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주고 기차공원안에 있어서 기차 좋아하면 가볼만해요 용인 리프플레이스 - 물고기 먹이체험 동물 먹이체험 등 땅거북도 있고 작지만 괜찮았어요 광주 율봄식물원 - 겨울에 갔는데 봄 여름되면 더 좋을듯해요 좀 멀긴해도 아이들의 테마파크 안성팜랜드 - 동물 정말 많고 놀이기구도 있고 넒어서 도시락 싸가지고 가시면 딱일듯합니다
제가 서부권에 살아서 동부권은 많이 가보진 못했네요 한번 블로그등 보시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곳으로 좋은 추억 남기세요
첫댓글 제 딸에게 미안해지는 글이네요 ㅜㅠ
저도 올해부터 시작한거라.. 주말이 힘들긴 한데 이틀 중 하루만 하는거라... 8살 딸아이 아빠가 들려주는 얘기론 딸이 가장 기억에 남는게 5살 아빠와 단둘이 여행간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네요.. 저도 코로나 끝나면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가볼려구요...
저 멋진 밀레니엄힐튼이 곧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라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밀튼 자선열차의 펜인 저로써는 너무 안타깝네요.
쵝오!!
2살아이와 갈만한 수도권
집은 남양주인데
괜찮은곳 없을까여^^;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두서없이 말씀 드리면
화랑대 기차가 있는 풍경 - 기차카페인데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주고 기차공원안에 있어서 기차 좋아하면 가볼만해요
용인 리프플레이스 - 물고기 먹이체험 동물 먹이체험 등 땅거북도 있고 작지만 괜찮았어요
광주 율봄식물원 - 겨울에 갔는데 봄 여름되면 더 좋을듯해요
좀 멀긴해도 아이들의 테마파크 안성팜랜드 - 동물 정말 많고 놀이기구도 있고 넒어서 도시락 싸가지고 가시면 딱일듯합니다
제가 서부권에 살아서 동부권은 많이 가보진 못했네요 한번 블로그등 보시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곳으로 좋은 추억 남기세요
@srnba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