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태극전사들 중 맏형인 이영표(30·토튼햄)가 미들즈브러 입단을 추진중인 후배 이동국(28)에게 따뜻한 덕담을 보냈다.
이영표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23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동국이 미들즈브러 입단이 성공한다면 그의 플레이를 어떻게 전망하는가’는 질문을 받고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다는)기사가 만일 사실이라면 그는 당연히 미들즈브러의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정식으로 입단하게 되면 충분히 능력도 있고 프레미어리그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도 일이 잘 되어서 잉글랜드에서 같이 뛰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프레미어리거 2년차로 잉글랜드 무대의 웬만한 공격수와 맞대결을 벌였던 이영표가 한국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실력을 평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네덜란드 시절부터 절친한 동료 박지성이 전날 아스톤 빌라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골 장면은 (TV를 통해) 아침에 봤는데 완벽한 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주에 골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는데. 내가 첫 골이 들어가면 앞으로 계속 터질 것이라고 말해줬다. 드디어 첫 골을 넣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골이 터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이날 뉴캐슬전에서 리그 8경기 연속 출장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지만 팀은 3-2로 석패하며 8위(9승5무9패)로 떨어졌다. 토튼햄은 2-1로 앞서다가 후반 27.28분 연이어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이영표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면서 평점 5를 매겼다.
경기 전날 일부 언론에서 아수-에코토의 복귀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그는 끝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영표의 입지를 짐작케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팀 성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우리 팀은 선수 층도 두터워서 시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순위는 지금보다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디프 시티와 FA컵 64강전 재경기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비긴 것을 망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우리가 홈이고 또 지난 번에 얻은 경험도 있어서 당연히 이길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첫댓글 물어봤으면 당연히 잘한다고하겟지 ㅋㅋ 못한다고 하겟늬?
;; 그런게 아니죠?
그리해석하실필요가
이영표가 선배였구나 ㅋㅋ 안믿겨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