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패션의 한 장르가 된 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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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한 장르가 된 베르사체

화려한 색상, 대담한 디자인 그리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짙게 배어나오는 브랜드 베르사체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브랜드. 그는 1978년 독립된 베르사체 라인을 시작했고, 1981년 지아니 베르사체 회사를 설립했다. 고유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베르사체는 디자인의 화려함 때문에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다채로운 원색과 컬러의 배합, 그리고 스타일링과 커팅에 기본을 둔 디테일은 베르사체를 세계 패션의 선두 그룹에 올려놓았으며, 유니크한 디자인 기법이나 수공예적 요소가 강한 디테일, 그리고 쉽게 카피할 수 없는 희소성은 입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회적 지위와 신분, 그리고 특유의 감각을 부여하게 된다. 그래서 베르사체의 패션은 ‘패션이 사람을 고른다’ 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를 로고로 사용하는 베르사체는 ‘평범하지 않으면서 자신감 넘치고 그러면서 사랑스러운 여성을 위한 컬렉션’을 모토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 때문에 베르사체 의상은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에서 영국의 고(故) 다이애나 황태자비까지, 일명 패션 피플들이 가장 즐겨입는 옷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베르사체의 창업주이자 기둥인 지아니 베르사체가 총격당한 후 밀라노와 뉴욕의 주식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는 일부 분석도 있었으나, 경영 전문화와 도나텔라의 디자이너 승계로 걱정들은 모두 잠식되고 한층 튼튼하고 확고한 경영의 제 2라운드로 돌입하게 되었다.


브랜드의 창업주, Gianni Versace

이탈리아가 낳은 가장 이탈리아적인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 그는 디자이너라기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까울 정도로 로큰롤에서 발레, 앤티크 수집까지 다방면의 예술에 관심과 애정을 보냈다. 그가 창조한 스타일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창조적이며, 대담한 색상, 바로크풍의 프린트, 조각된 메두사 이미지 등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베르사체’의 디자인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요소들. 1946년 이탈리아 남부의 가라브리아에서 태어난 지아니 베르사체는 드레스메이커였던 어머니 밑에서 의상에 대한 실질적인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1966년 20세의 나이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제니, 카라한 등에서 패션 경력을 쌓았다. 1978년 최초의 컬렉션을 선보인 그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 로고를 앞세워 패션의 신화를 창조하기 시작한다. 그후 1981년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사를 설립,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트렌드에 휩싸이지 않고 독특한 컬러와 스타일로 평생 일관되게 보여준 그만의 독특한 패션 세계는 세계 패션사의 한 획을 그었을 정도로 세계인의 패션 문화에 깊숙이 자리해왔다. 8,90년대를 거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지아니 베르사체는 1997년 7월 마이애미 비치의 자택앞에서 앤드류 쿠내넌에게 권총으로 살해당하여, 일생을 마감했다.


현재 베르사체의 최고 디자이너, Donatella Versace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지아니 베르사체의 여동생. 언어학을 전공했고 베르사체의 시작부터 오빠 곁을 함께해 온 동반자. 그녀의 첫 공식적인 임무는 광고 사진 캠페인 분야였는데 그녀의 독특한 감각은 베르사체 스타일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그녀는 항상 오빠 곁에서 모든 결정에 참여했고, 아동복 라인인 Young Versace를 비롯한 라이선스 제품과 액세서리 컬렉션을 맡았으며, 1993년부터는 자신이 직접 Versus 라인을 디자인했다. 미국인인 폴 벡과 결혼해 11세 된 딸과 6세 된 아들을 두고 있으며, 오빠인 지아니 베르사체가 세상을 떠난 후 베르사체의 디자인 전체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HOME COLLECTION

베르사체가 디자이너라기보다는 예술가에 가깝다는 이유는 그의 다방면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홈 컬렉션이다. 패션하우스에서 홈 컬렉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미 일반화 되었지만, 그중 대표격이 바로 베르사체의 홈 컬렉션이다. 귀족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베르사체 홈 컬렉션은 패션과 마찬가지로 화려하고 과감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1993년 5월에 런칭했다.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의 파격적인 광고로 이목을 집중시킨 홈 컬렉션은 토털 패션 브랜드에 걸맞게 전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다. 베르사체 홈 컬렉션은 테이블 클로스, 도자기, 카펫, 쿠션, 침구류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사소한 디테일까지 완벽한 인테리어를 위해 베르사체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다.

감각하나로 엄청난 부를 쌓은사람..

[브로콜리♧]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babodo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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