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드림 2008-05-08]
평화의 노래로 종교의 벽 넘어
석가탄신일에 열리는 무등산풍경소리
전영 신부·정태춘·박은옥 씨 이야기·노래
부처님 앞 모든 종교가 평화의 노래로 하나된다. 매달 보름달이 뜨는 고즈넉한 토요일 밤에 열리던 ‘무등산풍경소리 음악회’가 이번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2일 오후 7시 증심사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한데 모인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이 평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마음에 종교 화합까지 더했다.
더 이상 종교계에서 이웃종교의 명절을 축하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이날 음악회에는 천주교 북동 주교좌 성당의 전영 신부가 이야기손님으로 나와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한다.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61회 풍경소리는 생명의 강과 티벳의 평화 그리고 오월 광주를 기리는 노래와 이야기를 전한다. 노래손님으로 한국의 대표적 포크 가수인 정태춘·박은옥 씨가 나와 그간 걸어온 노래길에 대해 이야기하며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인의 마을’ ‘촛불’ 등으로 유명한 부부가수인 정태춘·박은옥 씨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이에게’ ‘북한강에서’ ‘봉숭아’ 등을 열창한다.
정태춘 씨는 1978년 자작곡 ‘시인의 마을’ 등의 첫 앨범을 내며 가수로 데뷔하였고, 박은옥 씨는 1979년 정태춘 작사·작곡의 ‘윙윙윙’ 등 수록앨범으로 가수로 데뷔, 남편 정씨와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해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의 밴드 ‘해남 스쿨밴드’와 아카펠라그룹 ‘아우름’도 함께 한다.
풍경소리의 사회를 맡고 있는 미래에서 온 교회 최명진 목사는 “이번 음악회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종교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무대로 꾸려질 것”이라며 “그동안 풍경소리 음악회가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에 종교화합을 기리는 위해 4개 종단의 무대로 마련됐던 것처럼 이번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음악회도 모든 종교인이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는 무대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공연전 오후 2시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등산 숲탐방을 증심사 일원에서 실시한다.
안녕하세요^^
전라도 광주 인근에 사시는 회원님들은 공연에 가 보세요
가족동반으로 가시면 아주 좋답니다
봄밤이지만 좀 쌀쌀할꺼에요
점퍼 차림이면 좋을듯해요
전 남편과 아들 둘을 모시고 갈꺼랍니다^^
추가로 사진 한 장 더 올립니다
회원분들...늘 건강,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첫댓글 산사음악회, 너무 멋지겠어요. 가고싶당....^^
새소리만 가득할것같은 그림이네요^^ 돗자리깔고 들려오는 자연소리에 귀를 열어두고 맘을 온통 빼앗기고싶은 맘이드네요^^
전라도 광주라...좀 머네요..
저도 가까우면 한번 가보고 싶은데너무 멀군요 저 사진을 보니 평온함을 느낌니다..
산사음악회는 아주 좋았어요 우리 가족과 제 회사 차장님댁과 함께 음 차장님댁에 일이 생겨 밤 여덟시쯤 공연장을 벗어나 우여곡절에 횟집으로 당도 그런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잖겠어요 아주 아름다운 오늘입니다 이협님 한국땅 이곳저곳 아름다운 곳 많아요.^&^
5월17일(토)과천에서도 산사음악회..정태춘부부나오는거하는데요.. 저녁 7시30분 과천 보광사... 과천 가까운곳에 계신분들, 저녁 일찍드시고 마호병에 따끈한차와 오리털잠바라도 준비해오시면 하늘을 지붕아 야외음악회 정말 좋아요..
그런 음악회도 있었나요...... 좋겠네요...
산사 음악회 좋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옷을 두둑히 입고 가셔야 됩니다.
음..예전에 정태춘,박은옥 노래 참 많이 좋아했는데..생각만 해도 정겨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