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라스트 액션 히어로를 모르신단 말입니까?
존 맥티어난 감독/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의 93년작
액션어드벤쳐죠.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않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슈왈츠네거 최고의 영화 중 한편이라
생각합니다. 슈왈츠네거가 영화 속과 현실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약간 코믹한 액션물인데, 전 이거 보면서
진짜 많이 웃었어요.
당연 이 영화는 슈왈츠네거 주연이고, 반담도 카메오로
잠깐 나오기는 합니다.(카메오-특별출연)
영화 후반부에 현실의 슈왈츠네거가 주연한 새영화
시사회 장면이 있는데, 그 시사회의 나온 유명스타들 중
한명으로 반담이 나옵니다. 반담이 인터뷰 받는 장면이
아주 잠깐 나오는데 2초정도 되죠, 아마.
"당신도 액션스타인데, 이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You're a big action guy, so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movie?" 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반담은 이렇게 답합니다. "이 시사회를 놓칠 수 없었어요.
I couldn't miss the premier."
이 영화는 유명스타들이 무대기로 카메오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반담 외에도 샤론스톤, 제임스 벨루시,
로버트 패트릭, 험프리 보가드(컴퓨터 합성) 등이
특별출연으로 1-2초 정도 나옵니다. 특히 샤론스톤은
원초적 본능 때 복장으로, 로버트 패트릭은 터미네이터2
에서의 액체인간 T-1000 복장으로 그대로 출연하는데
두명 다 경찰서 들어가는 장면 입구에서 슈왈츠네거를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