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인파에 막혀 출발시간이 지연 됐다. 쾌청! 초여름의 28도 기온이 오늘의 라이딩을 괴롭힌다. 하복 유니폼 관계로 4명이 샘플 복장으로 나왔다. 잠실 철교 북단 벤치에 모인 11인 9시30분.
사상 처음으로 선두콘닥(임종국)의 코스 브리핑이 시작 된다. 커다란 판넬형 차트를 들고 코스의 성격에 대해 자세한 설명! 오르막 난코스가 오늘의 핵심이다. 워커힐 언덕, 수석산15도의 빡센 업힐, 루트, 점심 장소,코스의 종류 등, 자세한 설명! 대원 모두 큰 박수로 환영한다.
코스브리핑의 시작은 이종복 대원의 하우고개 라이딩 시 제시한 의견이다. 대략의 코스의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리며 출발!
내처 달려 구리공원에 이른다. 약간의 간식으로 심기일전! 다시 달려 왕숙천에서 김간진 대원과 합류, 왕숙천 건너 수석동(미음동)으로 달려, 미음동 먹자촌길에 접어든다.
워커힐 언덕은 이제 언덕이 아니다. 그러나 수석산 업힐은 무자비하다. 첫 업힐 20도 경사 40m의 빡센 업힐. 반대편에서 오르는 것보다 수월하다고 하지만 이 또한 이 어려운 업힐이다. 그만큼 실력이 업 되었다는 뜻일 게다.
첫 언덕위에는 이미 업힐 라이딩을 마친 다른 동호회 대원들이 앉아 우리의 업힐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때다! 선두 임종국을 따라 대열은 그 빡센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다른 동호회의 박수를 받는다. 또 업힐! 수석산 능선을 넘는 바이콜! 다음 신나는 다운힐!
우리는 수석공원 정자! 가을의 낙엽이 압권인 그 아름다운 정원에서 잠깐의 휴식, 나란히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12대의 자전거 장관이다!
깃대의 깃발도 현충일이라 한 폭 아래로 걸려있다. 김명수대원이 현충일이라 BH깃발을 조기로 만들었다.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에 마음속 깊이 애도한다.
쑥떡과 초코렛, 참외, 오이 등으로 원기 회복한 대원들, 다시 달려 율석천 하구를 지나 월문천을 지난다. 덕소부근 조그만 업힐, 다운힐이 여러 개가 대원들을 괴롭힌다. 팔당대교가 보이고 시원하게 펼쳐진 강변도로를 왼쪽에 예봉산, 멀리 앞의 검단산의 환영을 받으며 원 없이 달린다.
팔당 대교밑! 마지막 숨고르기 휴식! 팔당대교 램프를 업힐 라이딩 팔당대교를 건넌다. 시원한 강바람! 발아래 맑고 푸른 한강 우리는 신선처럼 날아간다. 산곡천으로 접어든다. 산곡2교, 1교를 건너 검단산 입구 막국수집에 점심 여장을 푼다.
시원한 에어컨이 달아오른 몸의 열기를 식힌다. 막국수에 맥주한잔! 잔 들어 브라보 바이콜! 하복 결정논의, 한영성대원이 입고 있는 하복으로 결정! 핑크, 파란색의 조화된 유니폼, 화려한 옷이다!....
우리들의 얘기는 끝없이 이어지고 돌아갈 미사리 라이딩을 그리며 오늘을 자축한다. 귀로! 미사리 뚝방 길 오프로드를 달린다. 튀는 모래, 바퀴의 아우성! 차체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며..... 고덕동 언덕을 넘어 오늘의 라이딩을 마감한다. 아듀! 팔당대교...
앞으로는 좀 더 먼 길을 가게 될것이다. 우리의 라이딩 영역은 더욱 넓어지게 될 것이다....바이콜 파이팅!!
팔당 라이딩은 수많은 업힐을 넘는 난코스였지 모든 대원 고생했소. 특히 투혼으로 라이딩을 마친 해피리 대원의 성장속도가 쾌속. 곧! 무서운 파워를 기대한다. 고난뒤의 성취의 희열 이것이 업힐의 묘미! 마치 인생길 같지 않은가? 그~ 빡쎈 수석산! 언덕에 핀 노란 금불초 하얀 구절초의 반기는 웃음이 고난의 라이딩하는 대원들의 눈앞의 붉은 투스콘 위에 흩날렸다. 굼벵이가 수년간 땅속의 지저분하고 어려운 삶을 마치고 여름숲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매미가 되듯이 고난은 후의 기쁨을 주는 진실과 아름다움이 라네....
화정 라이딩은 아마도 오솔길, 숲길 나즈막한 논길 갖가지 수목이 우거진 공원길등 다채로운 아기자기한 길 일거라고 생각된다. 더운 여름 땡볕피하고 테르펜향 짙은 숲속의 라이딩을 즐기세.... 길이 멀다고 시간이 긴것은 상식일세만 길이멀다고 시간이 짧을수도 있지 않을까? 영성이 이해해주게 지경을 넓혀 아직까지 모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끼세, 시간의 절약은 벤이 해결해줄것일세, 이제 고구려 기상이 흐르는 압록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는 그 먼곳을 꿈꿔보지 않겠나? 압록강이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명수 찍힌(?) 사진 참~멋지다! 어찌 이렇게 찍는걸까?인물을 잡으면 그리 되나?그리고 내가 먼길이라고 하는것은 멀리가 아니고 긴 시간을 라이딩 하는것을 표현한것이고 ,미지의 자연을 찾아 하는것은 꼭 해봐야하는 앞으로의 코스라고 여기고 있으니 계획 잡는데 부담스럽게 생각치 말게나!
첫댓글 먼 곳도 좋지만 짧은시간에 이런저런 코스를 라이딩 하는것이 의미가 있을것 같은데! 날도 더워지고 빡 샌 코스를 하고나면 지치지는 않을런지? 솔로들을 생각해서라도 끝나는 시간은 조금 당기면 어떨런지?능력도 없는데 쫓겨나면 누가 데려가 줄까? 준비 하느라 어렵겠지만 감안해 주십사하는 뜻에서~~~
옷태가 아주 남니다요..뒷 모습은 30대 라고 해도 믿겠씀니다.
팔당 라이딩은 수많은 업힐을 넘는 난코스였지 모든 대원 고생했소. 특히 투혼으로 라이딩을 마친 해피리 대원의 성장속도가 쾌속. 곧! 무서운 파워를 기대한다. 고난뒤의 성취의 희열 이것이 업힐의 묘미! 마치 인생길 같지 않은가? 그~ 빡쎈 수석산! 언덕에 핀 노란 금불초 하얀 구절초의 반기는 웃음이 고난의 라이딩하는 대원들의 눈앞의 붉은 투스콘 위에 흩날렸다. 굼벵이가 수년간 땅속의 지저분하고 어려운 삶을 마치고 여름숲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매미가 되듯이 고난은 후의 기쁨을 주는 진실과 아름다움이 라네....
화정 라이딩은 아마도 오솔길, 숲길 나즈막한 논길 갖가지 수목이 우거진 공원길등 다채로운 아기자기한 길 일거라고 생각된다. 더운 여름 땡볕피하고 테르펜향 짙은 숲속의 라이딩을 즐기세.... 길이 멀다고 시간이 긴것은 상식일세만 길이멀다고 시간이 짧을수도 있지 않을까? 영성이 이해해주게 지경을 넓혀 아직까지 모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끼세, 시간의 절약은 벤이 해결해줄것일세, 이제 고구려 기상이 흐르는 압록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는 그 먼곳을 꿈꿔보지 않겠나? 압록강이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길을 나설때 아직은 긴장하고 설레임니다. 어떤 길로 가고 또 오는지.... 예측못하고 , 쩔쩔 매고 , 어찌 어찌 집으로 돌아오면 큰 일을 해낸거 같슴니다. 언젠가는 밋밋한 길은 길도 아니다 ! 그날을 기다리며... 해피 리
이번 라이딩은 6반 친구들만 빠졌네....... 꽤 재미가 있었을텐데~~~ 바이콜릭스팀에서 왕따 당했나???
사진속의 김명수의 수석산 쾌속다운힐 라이딩! 프로선수같이 역동적일세, 자세좋고, 사진배경이 쾌속을 실감나게 표현하는구만... 그런데 누가 이런 사진을 찍었지....??? 집에 걸어놓으면 기가막힌 작품이 될것 같으이.... 명수 화이팅!!!
이런 사진 찍을 사람은 우리 중에 전문사진작가 "닌자리"밖에 없지 읺겠나? 손대장등은 먼저 내려가고 난 나중에 내려갈 때, 닌자리가 자리를 잡고 기다린 모양일쎄..물론 나도 전속으로 달려내려왔고.. 동원씨 고마워요!
움직이는 사람은 웃으며 가만히 있는거 같고. .. 뒷 배경이 속도를 말해 주네요. 정말 잘 찍었씀니다.
명수 찍힌(?) 사진 참~멋지다! 어찌 이렇게 찍는걸까?인물을 잡으면 그리 되나?그리고 내가 먼길이라고 하는것은 멀리가 아니고 긴 시간을 라이딩 하는것을 표현한것이고 ,미지의 자연을 찾아 하는것은 꼭 해봐야하는 앞으로의 코스라고 여기고 있으니 계획 잡는데 부담스럽게 생각치 말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