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사회당 울산시당이 '기본소득울산네트워크'를 처음으로
제안했습니다. 9월에 첫 모임을 진행한 결과 즉각적인 네트워크
결성보다 우선 '기본소득강좌준비모임'을 구성해 기본소득에 대한
고민을 대중적으로 나누자는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꼴로 세 번의
기획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기본소득강좌준비모임'이 '기본
소득울산네트워크'의 제안 단위가 되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성
하기가 어렵겠다는 판단을 공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소득네트워크 울산(회원)모임'이라도 해볼까 해서
400여명의 회원들을 확인했더니 저까지 12명 정도가 울산에 적을 두고
있더군요. 그 중에 5명은 잘 아는 분들이고 , 2명은 정확하지 않으나
알 것 같은 분들이고 , 4명은 모르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메일이나
한 번 보내볼까 하던 중에...
천군만마 같은 분이 출현했습니다. 울산인권운동연대 최민식 대표님이
무상급식 울산연대 관련 회의 자리에서 제게 기본소득 네트워크를
같이 만들어 보자고 먼저 말씀해주셨습니다. 얼쑤~ 이렇게 좋을 때가!
그래서 다음 주 수요일(4/14)에 '기본소득울산네트워크(준)' 구성을 위한
첫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 단체는 울산인권운동연대와 사회당
울산시당을 비롯해 다울장애인학교, 전국노동자회 울산위원회 등이
참여를 논의할 예정이며, '기본소득강좌준비모임'에 함께 했던 개인분들과
강좌에 참여했던 개인분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첫 모임을 통해 참여하는 단체와 개인이 일차적으로 확정돼 '기본소득울산
네트워크(준)'이 구성되고 사업이 결정되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충남에 이어 두 번째 지역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것을 축하해주세요~^^
첫댓글 반가운 소식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와우,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전국노동자회의 통이름이 뭐예요?
'전국노동자회' 자체가 통이름입니다.^^; http://nwspower.org 그리고 김미정 운영위원님,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여성실(실장 정영자)에서 여성 조합원(정규직) & 여성 비정규직 수련회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소득과 여성'을 준비해 강사로 김미정 님을 섭외할 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제안 받으셨는지요? 성사되면 지역에 널리 알려 함께 참여할 것을 독려하려구요.^^
맑은사람님. 기본소득울산네트워크 잘 되길 바랍니다. 열심히 응원할께요.
축하드립니다. 충남과 울산에서 모범을 보여 전국적인 확대를 이룩합시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힘이 나네요~^^ 지역네트워크 확산의 기운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