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新 경북도청사 일대를 둘러 봐.

[남하오]

신 경북도청사 일대를 둘러 봐.

경북의 혼(魂)이 담긴 新 경북도청사를 찾았다.

안동시 풍산읍 '황소곳간'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 일행은

지난 2월 22일 경북도청이 이전한 현장을 보기위해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신 경북청사로 향하였다.

토요일이라서 직원들은 출근을 하지 않았지만 전국에서

새로 이전한 신 경북도청사를 구경하려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우리 일행은 때마침 김귀하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나

신 경북도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2011년 10월 국비 1천7백89억원, 도비 2천86억원 등

총사업비 3천8백75억원(부지매입 7백억원, 건축공사비

3천1백75억원)을 들여 부지 24만5천㎡에 본청, 의회,주민복지관,

공연장,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 등 각종 건물(연면적 14만3천㎡)을

2015년 4월 완공하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북도본청은 지하 2층, 지상 7층(연건평

4만8천2백73㎡), 도의회는 지하 1층, 지상 5층(1만1천1백66㎡),

주민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4층(2만4천7백59㎡), 다목적공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1만4천5백69㎡, 관람석 906석)이다.

지하주차장에는 1,200대, 지상주차장은 600대 등 모두 1,800대의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도청사의 외관은 전통적 골기와 집이고 내부설비는 최첨단

행정장비로 갖추어져 있다.

기와는 경북 고령에서 생산된 전통기와 65만여장을 사용하였으며

경북도민 1만3천여명이 기와에 참여하였다.

외관은 국내산 화강암으로, 정원은 경주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를

배치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청사이다.

뿐만 아니라 안동권씨 복야파 가일문중, 안동김씨 보백당,

광산김씨 등에서는 도청 주변에 심을 조경수 10만여그루를

기증하기도했다.

연못 옆에는 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在日本慶尙北道民會)가

성금으로 만든 '망월(望月)'이라는 상징물이 서 있으며

동경(東京), 대판(大阪), 경도(京都), 천엽(千葉) 등지에서 살고

있는 경북도민과 부인회원들이 성금을 낸 도민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도청 정원 안 곳곳에는 유명한 작가의 조형물과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도청의 자리는 좋은 기운이 넘쳐남으로

이 기운이 밖으로 멀리 나가지 못하도록 길이 83m의 회랑(回廊)을

길게 만들어 놓았단다.

이 외에도 시민 편익시설도 다양하게 갖추어 놓았다.

주민복지회관, 다목적공연장, 도민의 숲, 대동마당 등이 있다.

경북도는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2조6천여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신도시 건설사업이

펼쳐지면 10만여명의 인구가 입주할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건물.

작가 권웅씨의 작품 '새천년의 아침 - 天地人'

경북도 본청 앞에 선 리신저, 후잉 두 중국어선생.

두 중국어 선생과 제자 신봉기씨.

두 중국어 선생과 남재락. 신봉기 제자들.

길이 83m의 회랑(回廊).

경북도청 내부.

국보 제18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모형.

왕광현 작가의 '새천년의 길 위에서' 조형물.

문화관광해설사.

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 성금으로 만든 상징물 '망월(望月)'

경주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

도청 옆에 자리잡고 있는 예천군 호명면 일대의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