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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 92년 12월 29일 토요정례법회
□ 신분검사
“하루 점검법은 일기법이요.
일년 점검법은 신분검사이다.“
일년을 신분검사를 통해서 점검하며 3년이 지나면 한 사람이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을 보면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는 반면 반대로 약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다.
알고 보면 시기의 조만이 차이가 있을 뿐이다.
대종사님은 당대에 짓고 당대에 받는다는 말씀까지 해 주셨다.
귀머거리가 된다거나 내생에 그대로 받아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밝아지고 빨라져, 금년 한해에 점검하여, 막연히 복달라고 하는 신앙인이 아닌
본인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란다.
□ 공심
선사후공 : 내것을 먼저하고 그 후에 공사를 처리하는 단계.
공사병행 : 두가지를 적절히 병행한다. 때로는 이것이 앞서고 때로는 다른 것이 앞선다.
선공후사 : 공을 먼저 하고 개인적인 것을 뒤로 한다.
지공무사 : 나라는 것이 본래 없다.
부분공심이란 내가 맡은 것만 쳐다보는 것이요, 전체공심은 내가 맡지 못한 것도 합력해 준다는 뜻임.
□ 겸양
겸양에서 내경이 만점이면 10점, 외경이 만점이면 10점
□ 통제
원만한 인격은 두루두루 잘하는 것이다.
□ 무상
상이 없다는 뜻이다. 하나는 누구를 시기질투하는 것.
□ 인내
혜향교우가 장기적으로 한번 하면 끝까지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인내점수가 높다고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단장을 연초에는 매우 잘하다가 연말이 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긴 인내적인 측면에서는 약하다.
원만한 인격은 일시적 인내와 영구적 인내를 다 챙길 수 있는 사람이다.
□ 신의
CEO가 가장 원하는 사람 중 하나가 신의있는 사람이다. 신의는 작은 일과 큰일이 있다.
약속시간등 개인 약속을 잘 지키는 사적 신의와
또는 스승, 직장, 교당에서의 약속을 잘 지키는 공적 신의가 있다.
거기에 대한 신의를 나는 얼마나 지키고 이쓴가?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신의를 지킬 줄 안다. 감정에 의해서 순간순간 엎었다 덮었다
하는 사람은 절대로 큰 인물이 되기 어렵다.
□ 전일
한가지일에 전일하게 매진하는 자세.
□ 지혜
이치에 밝은데 사리에 어두운 사람, 이치에 어두운데 사리에 밝은 사람, 이런 사람이 있다.
이치를 보아다가 일을 잘하자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에 가서나 은혜가 되어야 한다.
□ 청렴
청렴은 청정과 염치의 준말이다.
청정은 맑으냐 탁하냐
염치는 누구에게 선물받고 당연하게 생각한다든가 하는 점이다.
싱가폴의 리콴이라는 총리가 있었다. 그분의 대표적인 특징은 청렴하다는 것이었다.
□ 학문
도학이 과학을 도와주고 과학이 도학을 도와주어야 그 사람이 어디에 가서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능
남자들은 공에 밝고 여자들은 형광등도 못 단다 해서는 안된다.
박원진 교우, 공부는 잘 했는데 일에는 약했다.
한예를 들자면, 내가 단감나무를 사와서 두그루를 심으면 가을에 단감이 열리고 좋을 것이다. 하여
심어보라 했는데 가을되니 죽었더라.
그런데 이것이 왜 죽었겠는가. 보았더니 단감나무를 사올 때 뿌리를 밧줄로 감아왔는데 그걸 풀지않고
그대로 심었던 것이다.
이래서 집에 있는 화초 다 죽인다.
농공상에 대한 기능을 다 알아야 한다. 나는 배워보지 않아서 몰라요 하는 것은 안될 말이다.
내 직업만 잘 갖겠다 하는 것도 무식한 생각이다.
어디에 가서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면 이런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효심
정신의 부모인 스승을 같이 하여 생가와 도가가 같이 하여 효성을 한다.
나는 우리 부모에게만 잘 한다, 교무님에게만 잘한다 하여도 안된다.
□ 진실
□ 은악양선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악은 숨겨주고 선은 드러내준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잘하면 배아파서
잘못하면 전화까지 하면서 전화비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 심사결단
다른 사람에게 좋다는 말은 듣는데 항상 눈치만 보아서는 안된다. 관계형들이 그러기도 한다.
과일이 다 되었으면 톡 떨어져야 한다. 결단이 되어야 한다.
□ 주밀
사색형은 너무나 주밀해서 놓칠 때가 있다. 사교형은 대충대충 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수가 많다.
작은 일에 주밀한가, 큰일에 주밀한가
대충 살면 대충 인격이 되어 대충 환영받는다.
□ 수시변역
기업이 신상품을 내놓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면 나는 이것만 밀고 나가는 것도 있지만
갑갑한 사람은 수시변역 못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너무나 조변석개로 수시변역하여도 안된다.
□ 보시
아까 군종 열쇠교당 홍보를 하였는데 몇 명이나 기억하는가.
짓지 않고 절대 받을 수 없는 것이 이치다.
보시하지 않고 “어 그랬나?”하는 사람은 보시가 안되는 것이다.
교당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보시를 해놓고 상을 내는 사람이다.
수시변역을 하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 있다. 안 해서도 문제요, 해도 상을 내서 문제이다.
□ 활동
역량이 뛰어난가. 성의정성이 있는가 없는가.
활동을 안 하려고만 한다면 0점이다. 나는 나중에 한다고 한다면 나중이 없다.
그 때 그 때 일심하는 것,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시선이다.
나는 무엇이 어쩐다면서 자기합리화를 잘 해서는 안된다.
나중에 2~30년 후에 보면 “내가 그 떄 그 활동이라도 해서 보람있었구나” 생각할 수도 있고
활동을 하다 보면 역량이 터지기도 한다. 일을 맡다보면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활동을 안 하는 사람은 누가 와도 도와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활동 안하고 게으른 사람은 천불이 와도 건질 수 없고 스스로도 절대로 잘 살 수 없다.
□ 자비
자비는 외자내비의 준말로 밖으로 따뜻하게 대하여 주며
밖으로 쌀쌀하고 안으로 미워하는 사람은 오히려 0점을 주어야 할 것이다.
□ 원만
원만은 안으로도 원만 밖으로도 원만
대충 중 정도로 따라가는 원만이 아니라, 밖으로도 충실하고, 안으로도 충실한 원만을 정말 참 원만이라고 한다.
당연등급은 높을 수록 좋다. 합계를 내 보시기 바란다.
돈 버는 컨설팅 자료는 많으나 자기의 인격을 관리하는 자료는 많지 않다.
이 자료는 정말 엄청난 자료이다.
■ 부당등급
부당등급은 높으면 안 좋은 자료이다.
10점 만점으로 하나씩 되어 있다.
살도음은 스스로 표시는 하지 말고 마음 속으로만 체크하기 바란다.
□연고 음주
안 먹을 뿐 아니라 못하도록 권장까지 하여야 0점이다.
사회 생활 하는 데 있어서 이것을 못해서 안된다고 한다면 바보다.
자기가 삼대력을 갖추어서 약속시간 잘 지켜주고, 솔선수범하고,
분위기 띄워주면 인정을 다 받을 것이다.
□ 잡기
타인 잡기도 끝없이 말려야 0점이다.
게임 프로그램을 지우고 그 시간에 헌배하고 사경하기 바란다.
□ 악구
유난히 가시같은 말, 욕을 잘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10점,
덕담, 법담, 정담을 하는 사람은 0점을 주시면 되겠다.
□ 연고 쟁투
어릴 때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개인간 국가간에도 싸우고 청년들 사이에도 싸우는 것을 많이 본다.
여러분 말없는 가운데 기운으로 싸우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 몇점을 주어야 할까?
□ 공금 범용
전에 수인교우가 공양을 하였다. 그런데 빵을 공양하고 나서 몇 개를 들고간다면 그것은
남았다고 들고가는 것은 공적인 것을 가져가는 것이 된다.
어른들 일요일에 보면 반찬이나 떡이 남은 것을 싸가지고 가는 것은 공금범용이다.
회사에서 회사 전화로 길게 하는 것도 공금범용이다.
당장 빵먹고 반찬 가져가고 전화비 많이 나오는 것이 좋을지 모르지만,
어느 손자가 게시판에 빨간 것으로 찌끄려놓았다.
거기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가버리면 안된다. 유리를 깬 것에 대해서도 깨놓고 가버리면 공금 범용이다.
교당에 간식을 사주지는 못할진대 남았다고 들고가 버리면 어떻게 하겠는가.
□ 금전 여수
이권 위주의 금전 여수가 되어서는 안된다.
원불교 교화에서 가장 저해점 중 하나가 금전여수이다.
이것 때문에 교도가 교당에 안나오고 교당에 싸움이 난다.
금전여수, 동지간 권하지도 말고, 빌려달라고도 말고, 주지도 받지도 말자,
이것을 잘 지키기 바란다. 그래야 교당이 발전한다.
빌려준 사람도 안나온다. 돈 잃고 사람잃고
어떤 사람이 아들이 돈 달라고 하여 퇴직금 일시불로 받아 주었다.
그 돈으로 한 사업이 안되었던 아들이 미안하니 자기가 자살해 버렸다.
그러면 이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는가. 돈 잃고 자식잃게 되었다.
금전 여수는 하려면 아예 받을 생각을 말고 주라. 빌려주려면 받을 생각을 말고 주어라.
만약 내 눈에 금전여수하는 것이 보였다면 쫓아내버릴 것이니 조심해라.
□ 연고담배
담배가 끊기 참으로 어렵다.
나는 예전에 담배를 하루에 한갑씩 피웠다. 그러다 출가하면서 끊었다.
술보다 담배 끊기가 더 어렵다. 아예 시작하지 말며, 보건소에서 약 붙여주면 도움이 많이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을 보니, 법강항마위에 올라가야 하는데 담배 때문에,
법호 가야 하는데 담배 때문에 못했다.
원불교에서는 왜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였겠는가.
담배는 깨달음을 막아버리는 큰 역할을 한다.
맑은 공적 영지를 단련하는 것이 수행이다. 그런데 담배는 그 공적영지를 막아버리는 역할을 한다.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만약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원불교 를 만나 담배를 피웠다면, 그래서 몇 만원 절약되었다면
몇 만원 중 일부를 헌공하여라, 그러면 일석이조 아닌가.
돈도 절약되고 체력도 좋아진다.
그리고 내 말 안들어서 나를 열받게 하면 그 사람 절단난다.
그러니까 내가 맘대로 성질을 잘 못낸다.
대종사님 당대에도 방언공사를 방해하던 한 사람은 살짝 넘어지고도 크게 다쳤다.
공사, 큰 일을 하는 사람을 성질나게 하거나 방해를 하면 안좋은 일이 생긴다.
겁 줄려고 하는 일은 아니고, 사실을 말할 뿐이다. 미안하다. (^^)
□ 공사단독
습관적으로나 의도적으로 공사를 단독으로 처리하는 사람.
□ 금은보패
맘에 드는 물건은 무엇이나 쌓아두면서 소유해야 맘이 편한 사람.
물건에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겨 주는 사람들
□ 의복사치
없으면서 있어보이게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이 의복사치를 잘 한다.
그런데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화려하게 바르고 입고 다니더라.
어디에서나 자리에 맞아야 한다. 강연하거나 사회보는 사람이 양복을 입고 오는 사람이
적절하나 평소에 자리에 안맞게 차려입고 다니면 그것도 골치다.
어떤 사람은 검소한 것에 너무 매여서 전문직 사람들이 차려입는걸 뭐라 한다.
자기의 형편에 맞아야 한다. 전문직의 모임에 어울리는 것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멍청하지 않은 것이다.
□ 삿된 벗
도반들과만 즐긴다면 0점이다.
유유상종, 근묵자흑이다. 다른 사람 교화한다고 하면서 어울리다 보면 대부분 오히려 거기에 쉽게 빠져버린다.
삿된 벗은 불의를 짓게 만들고 사치와 허영심을 조장하며 도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삿된 벗이다. 떼지어 몰려다니는 사람이다.
□ 병설
성격 급한 사람이 이렇게 한다.
교무님이 앞에서 설법하면 다른 일 하는 사람이다.
신용을 중요시한다.
약속을 하였는데 주로 늦는 사람은 가능하면 상종 횟수를 줄여야 한다. 절대로 큰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신용을 직장에서만 잘 지키는 사람도 있다.
친구간, 교당간, 집안식구간 약속을 어기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은 결국은 직장에서도 실패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갈수록 나를 싫어하게 된다.
작년이나 그 작년이나, 둘이 약속을 했는데 한 사람은 늦어서 택시를 타고 왔고,
다른 사람은 좀 늦었네 해 버린다. 그러면 택시타고 서둘러온 사람 미쳐버린다.
목숨 같은 것이 신용이다. 늦으면 미리 전화해라, 그리고 약속을 챙기면 한번 더 챙기라.
어제 영어회화한다고 8명이 모인다고 했는데 한 사람이 제시간에 오고 다른 사람은 다 늦어버렸다.
코리아 타임이라고 하면 안된다. 그러면 서로가 서로를 가볍게 생각하고 믿지 못하게 된다.
그것 하나만 잘 지켜도 성공할 수 있다.
이 신용을 적당히 이용하는 사람도 보았다.
사기꾼은 처음에는 통장에 2~3번 확실하게 넣어주다가 나중에 더 많이 긁어서 날아가버린다.
설사 내 개인 일은 늦을 수 있다 하여도 대중과의 약속은 절대로 함부로 하면 안된다.
이것은 원불교 다니나 안 다니나 관계없는 것 아닌가.
입장 바꾸어놓고 생각해 보아라. 추위에 떨고 비맞고 있는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불공은 내가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다.
약속시간 늦은 어떤 사람을 보았더니 내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 시간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 시간도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절대로 어디 가서 환영받지 못한다.
원불교 타임, 안암교당 타임이 생겼으면 좋겠다. 정말 신용지키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늦었으면 정말 미안해해라. 웃으면서 스쳐서는 안된다. 관계형, 사교형이 잘 어기기 쉽다.
□ 꾸미는 말.
마음에도 없는데 칭찬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너무도 그 말을 안하기도 한다. 그래도 곤란하다.
□ 연고 잠
연고 없이 때 아닌 때 잠자는 행위, 여러분이 여기에서 많이 걸린다.
특별한 시험을 볼 때 날새기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일과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리듬이 깨어져서 멍하고 자동차 사고가 나기도 한다.
가장 큰 일은 날마다 지속적으로 하는 일이며 그것이 급한 일이다.
연고없이 잠이라 하는 것은 이것도 습관이다.
묘한 것은 잘수록 는다. 어떤 사람은 너무 안자도 곤란한데, 적당히 잠을 주무시고 하여야 한다.
사람들이 참 무식하다. 책을 몇권 보았느냐가 무엇이 중요한가. 그 책의 내용을 얼마나 내것화하였는가
그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나는 오히려 푹 자고 제대로 맑은 정신으로 하는 것이 은혜가 되지 않는가 생각한다.
정말 피곤할 때는 잠깐 졸 수도 있다.
□ 노래 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못가서 안타까운 사람은 있는 것 같다.
□ 아만심
자기가 우주의 주인, 습관이 된 사람은 10점이요, 다른 사람도 말리는 사람은 0점이다.
다른 사람에게 아만심 내는 사람은
좋은 자리는 자기가 차지하고, 설거지도 안해서는 안된다.
어느 교당에 갔더니 30년 교당 다니면서 설거지도 한번도 안했다고 한다.
이명박 씨- 소망교회 주차장 들어왔다. 종교가에 들어오면 다 평등하다.
그것이 대종사님 정신이다.
돈 벌면 식당 놓고 살고 싶다 하는 것은 아니다.
□ 두 아내
누구는 하나라도 빨리 얻어갔으면 좋겠다?
□ 연고사육
연고없이 사육(四肉)을 먹지말자에 해당되는 것은 법마상전급이다. 여기에는 법마상전급에 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러나 체킹은 해 보자. 밥 먹으러 가자고만 하면 고기먹으러 가자는 사람은 만점 주어야 한다.
□ 나태
나태한 사람은 남들이 1년 할 것 3~4년 걸리게 된다.
정약용이 아들에게 유산으로 넘겨준 두 자는 근면과 검소였다.
근면하면 어디에 가서나 잘 살 수 있는 것 아닌가?
부하 직원도 근면하여야 이쁨받고, 위의 상사도 근면해야 도와준다.
□ 한입 두말
너만 들어라, 너에게만 말한다 하는 사람이 있다.
단체에서 이간질하는 사람은 사장이 가장 먼저 해고할 사람이다.
그 정도로 죄업이 크다. 이 사람 앞에서는 이말 하고 저 사람 앞에서는 저말한다.
이것이 대중 생활에서 매우 큰 죄업이다.
어느 CEO가 도둑질 한 사람은 짜르지 않았는데 이간질하는 사람은 잘랐다고 하니 기억하기 바란다.
□ 망어
주위 이목을 끌기 위해서 영양가 없는 소리 하면 안된다.
자기가 못나서 주위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 시기심
근기가 낮은 사람은 맹목적인데, 좀 똘똘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잘하는 꼴을 보고
어떤 사람이 자기보다 잘하면 뒤에서 뒷말하기 바쁘시다.
시기심이 나는 것과 내는 것은 다르다. 시기심이 날 수는 있되 그것을 내어서는 안된다.
아까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돈 잘 버는 사람이 좋은 옷 입고 오면 시기한다.
누가 시험에 합격했다 하면 진정으로 박수쳐 주어야 하는데 배가 아프다면 시기심이다.
자기 또래나 후배가 진급했다고 진급한 것은 시기심이다.
내가 못해준 것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고마운 마음을 내어야 하는데 시기를 하고 있다!
반대로 보시와 양보를 즐긴다. 누가 책을 냈으면 고맙다고 전화라도 내어주어야지,
잘난 척하네 하면서 아무 말도 안 하니 그것도 시기심이다.
이 청년 중에서 사회적으로 유망한 사람이 많이 나올 것인데
“잘되었다, 우리 교당의 자랑이다” 하여야지
아무 말도 안하는 것도 시기심이다. 보이지 않은 시기심을 감추는 것이다.
생각해 봐라, 내가 진급했다면 축하해주어야하는데 아무도 말안하고 있으면 그 사람 교당
나가버리는 것이다. 어떤 좋은 일이 있으면 박수쳐주고 메일도 넣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누가 강연을 잘 했다면, 잘 했다고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쏙 들어가는 것 그것도 시기심이다.
□ 탐심
누가 돈벌면 신앙생활 못한다. 현실적으로 돈을 벌어야 나의 탐심을 채우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교당 못온다. 그리고 공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비웃는다.
탐심이 많은 사람은 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비웃는다.
□ 진심
진심은 성낼 진, 일명 진애심이라고도 한다.
진심은 원인이 있다. 관계성 속에서 나는데 어떤 사람은 진심을 내게 하는 사람도 있고,
별것도 아닌데 진심을 잘 내는 사람도 있다.
진심도 습관이 된다. 가정에서 성질나면 컵이랑 전화기 깨어지기도 한다. 그것이 진심이다.
진심내서 깨버릴 것 아껴서 보은헌공하여라. 그리고 직책이 올라가면 진심이 많이 난다.
어떤 교무님이 사무국장인데 성질나서 죽겠다는 것이다. 교무니밍 도심을 내어야지 진심을 낸다고 하는데,
운전을 많이 한 사람이 사고도 많이 나기 쉽다. 다른 사람 덕보고 다녀서는 안된다.
□ 치심
“나 강연못해요” 하고 핑계대는 마음이 치심이다.
남자가 어떻게 해, 여자가 그런 것 못해요 하는 마음도 다 치심이다.
□ 허위
허위를 한번 하게 되면 계속 해야 한다. 습관이 된 사람이 있다. 임시방편으로 모면하는 사람이 있다.
금방 나가서 들킬 일을 허위로 하게 된다. 그 사람은 스스로가 알아서 사라지기도 하고 곤란해지기도 한다.
습관이 된 사람도 있다. 정신적으로 병이 있는 사람도 있다. 정신과에 가 보아야 한다.
자존심이 센 사람이 허위가 많다.
□ 편심
골목대장하는 사람이 편심이다.
교무님하고는 한번도 안했는데 몇 사람하고 몰려다니는 사람들,
자기 수하에 사람을 두는 사람들, 이 사람이 단체에서는 아주 골치이다.
누구하고나 화합하고 인사하고 다녀야지 한번도 인사나눈 적이 없다면 이것은 편심이다.
어떤 사람은 위 사람들하고만 놀고, 어떤 사람은 밑 사람, 옆 사람들하고만 놀기도 한다.
내가 이 편심있는 사람을 보았다.
자기가 로얄패일리라고 생각하면서 가진 체, 있는 체 한다.
□ 아상
나라는 상이라는 뜻으로, 아상을 떼어야 그 사람이 잘 되기 쉽다. 보통 사람은 나라는 것이 걸려있기 쉽다.
여러분 왜 아상을 내지 말라고 하는가? 본래 내가 없기 때문이다. 본래에 나가 어디에 있는가?
본래에 내가 없는 그 자리에 그대로 살아야 한다.
나를 놓고 무아가 되었을 때 항마가 되는 것이다.
아상을 떼지 못하면 결국 중생이요 결국 자기 앞에 갖다놓으려고 하는 사람이 된다.
□ 혜시와 혜수
교당에서 밥을 먹고 다니는데 이것을 갚으려면 너무나 힘들 것이다..
혜시는 내가 누구에게 베푼 것이다.
우리가 매일 일기기재를 할 때 정신 육신 물질을 적게 되어있다.
엊그저께 은서가 나에게 편지를 써서 주면서 초콜렛도 주었다.그러면 나는 혜수란에 적는다.
그런데 나의 혜수 란에 한번도 안적힌 사람들? 있지?
내가 한번 강의하면 여러분들게 혜시한 것이 많다. 그런데 나에게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
혜수에 많이 적어주기 바란다.
와준 것도 고맙다고 생각하라고 착각한 사람도 있다.
사실은 이것이 너무나 간략하게 나왔는데, 모든 것을 돈으로 간략하게 바꾸어 넣어보시길 바란다.
우리 교당에는 귤을 한박스 공양했다면 그것을 소이장에 기록하여 연말에 사업성적에 다 들어가게 된다.
대신에 얻어먹은 사람은 적지 않는다. 진리가 알기 때문이다.
대봉도 대호법 되는 것이 사업 관계이다.
항마위 출가위는 공부 위주이다.
천도재 지낼 때 정 몇등, 입묘가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것이 나오지 않는가.
입묘가 되려면 정5등 정도는 되어야 하면 교당생활 20년 정도 하여야 하며
정신육신 물질간 단장 등 하면서 사업성적 입교도 하여야 한다.
1좌위 대호법 된 사람은 엄청나다. 돈으로 환산하면 보통급이 대호법 되려면 40억이 되어야 한다.
교당에 대호법 된 사람은 그 정도 낸 것은 아니다. 법위가 출가위 인 사람은 10억도 안되나
그러나 법위에 따라서 점수가 차등으로 깎인다.
내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 하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
입교를 잘 시키거나 단장을 하거나 할 수도 있다.
봉공회장 김유영씨. 가난하시지만 일찍 법호를 받으셨다,
엄청나게 봉사활동을 하시었으며 단장 등 활동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입묘가 되어 원불교 세세 생생 고축문을 받는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축하가 아닌 위령문을 받는다. 위로를 받는 것이다.
수입과 지출, 대부와 차용도 적는다.
차는 마이너스, 대는 플러스 된 것이다.
복은 복대로, 죄는 죄대로,
빚은 빚대로, 복은 복대로
차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계에서는 따로따로이다.
매우 잘생긴 사람이 가난한 것, 매우 못생긴 사람이 부자인 것도 복은 복대로, 죄는 죄대로이기 때문이다.
□ 교우 감상담
ㅇ 4단 박여주.
나는 작년보다 점수가 더 나쁘게 나온 듯. 내가 강급한 면도 있었지만 한해동안 내 마음을 잘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점수를 야박하게 준 점도 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하겠다.
ㅇ 일반 김정원 : 6년 째인데 당연등급은 그대로,
어떻게 생각해 보면 신심과 서원이 처음보다는 그렇게 높아지지 않은 것 같다.
더 정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내년에는 노력할 계획이다. 감사하다.
ㅇ6단 정용환 : 별로 하는 일 많지 않은데 교당 생활 부담스럽고 바빴다.
그래서 공심이 많이 부족하구나 느꼈다. 올해는 더 공부 열심히 해서 고쳐나가도록 하겠다.
ㅇ6단 최대경 : 신분검사서 작년에 했던 것 가져와서 해 보았다.
어제 헌배수행의 밤 참여하면서 생각만큼 진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반성했다.
점수상으로는 강급했던 것 같다. 첫 번째는 강급했거나 혹은 작년에 몰라서 후하게 주었던 듯.
착한 대경이 아닌 착해지려고 하는 대경이. 앞으로는 더 나아지는 대경 되도록.
ㅇ6단 유은서 : 내가 이정도구나, 내가 여기에 오지 않았으면 어떻게 점수가 나왔을까 생각해 보니
조금이나만 성장해서 이 정도 나온 것 같다. 더 열심히 해 보겠다.
ㅇ6단 박명진 : 지난 1년간 개인적으로 과학 도학적 면에서 시작하던 해,
처음으로 사회에 부딪혀 보았고, 단장도 해 보았다. 나에 대해서 더 많이 부딪혀 보고
단장에 대해서도 느낀 바 많았다. 단장에 대해서도 느낀 바 많았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내년을 위해서 한 면이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생각이 든다.
ㅇ4단 나인명 : 작년 신분검사지를 책꽂이에 꽂혀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때의 마음을 한번도
떠올리지 못했던 듯. 오늘 한 것은 그전에 했던 것보다 구체적으로 와 닿았다.
부당등급이 와 닿았다. 내년에는 수지대조를 좀더 꼼꼼하게 하려고 마음먹었다.
반성도 반성이지만 내가 약한 부분을 더 채우려고 노력하겠다.
ㅇ7단 소이연 : 안암교당에 온지 3개월밖에 안되었는데 시간때우기였던
제 인생이 채워지는 것 같아서 정말 원불교에 감사드리고 이 신분검사지 보고 진급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ㅇ7단 이진성 : 세 번째 하는 중, 2006년 다이어리 보니 마지막했던 말이 나오더라.
마음공부라는 것이 확 눈에 띄게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 같다. 2006년에는 자기 합리화하는 것에
2007년에는 객관적인 것과 주관적인 것이 싸웠던 때인 것 같다. 그래서 점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고
공부가 순숙되어 가는 것이 하루하루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2008년에도 나의 마음을 지탱해주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ㅇ송혜정 : 오늘 혜민교우를 따라왔다. 이것 하면서 이번에 가물가물해진 만큼
이런 시간을 돌아봄으로써 내가 막을 수 있었던 좋지 않은 행동이나 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나태했는지 알게 되었다.
혼란스러운 마음이 더 커졌는데 이 혼란스러움이 내년에는 더 순숙됨으로 남을 것 같다.
좋은 시간 함께하여 감사하다.
ㅇ7단 김혜민 : 이번에 신분검사 처음, 계문과는 멀리하고 말로만 했던 나를 반성.
미처 몰랐던 습관과 업력 반성,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거품을 빼고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ㅇ5단 김혜정 : 얻는 것도 잃은 것도 많은 한해. 내가 그동안 얻는 것에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잃은 것에서는 불만을 가졌던 것이다. 앞으로 진급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혜정 되기로.
ㅇ7단 윤혜정 : 시험준비+학교생활 때문에 바빴다. 신분검사 중
내년에는 꼼꼼하게 기록해서 제대로 하겠다. 내년에는 신분검사 할 때 후회가 지금보다 덜하도록 마음 잘 챙길 것.
ㅇ7단 이태성 : 점수를 보니 좀 그렇다. 내년에는 하라는 것 점수 올리고 그 다음해에는 하지 말라는 것 점수 내릴 것.
ㅇ2단 서도안 : 점수는 해마다 악화일로를 걷는 듯. 한해를 시작할 때 계획했던 몇가지 일들 중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신용, 진실됨, 등 많은 부분에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럽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살아서 진급하도록 하겠다.
ㅇ2단 이진은 : 오늘 신분검사가 이렇게 뜻깊은지 몰랐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든 은혜를 베풀어야겠다는 것과
받은 것은 꼭 갚아야겠다고 생각
ㅇ 이길운 : 연말 부모님과 지내고 싶어서 집에 갔다가 뭔가가 찝찝해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연말이 되니 뭔가를 되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떤 것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었다.
이렇게 조목조목 따져보니 내가 무엇을 잘 했고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드러나서 너무나 좋았으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ㅇ2단 강성조 : 올해 가장 큰 목표가 공부 플러스 결혼이었는데 달성을 못해 아쉽다. 한의원도 마찬가지.
12월에 내가 춤을 많이 추었는데 어디에서 이렇게 추겠는가. 나름대로 즐겼었다(웃음)
올해는 나름대로 힘들었으나 내년에는 단장 일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ㅇ1단 이지현 : 나는 점수를 매기다 보니 올 한해를 소극적+이기적으로 산 것 같다.
나만 안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이끌어야 된다는 면에서 내년에는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이끌도록 하여야겠다. 혜시한 것은 기억이 많이 나는데 혜수한 것은 기억이 잘 안나더라. 내가 그럴줄은 몰랐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은혜를 발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
ㅇ강도인 : 나는 원불교를 만난지 1년 반이 되었는데 -100이 나왔다. 공부를 했는데도..
나는 그동안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의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을 빨리 채우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도학과 과학을 병진하지 못했는데
그것을 병진하려고 노력하겠고 금은 보패를 구하지 않도록 하겠다.
ㅇ일반 진대성 : 올해 31일까지는 청년 아닌지?? (웃음) 올해는 삼학공부 재미있었다.
ㅇ9단 김혜향 : 개인적 면에서 수행이라든지 신앙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어떤 개인적인 측면은 발전 있었지만 대타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나를 못 놓았다.
단원들을 미워했다든가 나를 많이 챙기든가 하였다. 내년에는 이것을 만회할 것이다.
ㅇ9단 정용상 : 작년에는 신분검사 점수가 남았다. 이번에는 마이너스이다.
조목조목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나 자신을 1년 동안 파악해 볼 수 있었다.
내용 설명을 보니 조목조목 잘 되어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상시일기 쓰면서 잘될 것 같다.
ㅇ김법준 : 연말을 신분검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93년에는 더욱 진급된 모습으로 여러분꼐
ㅇ궁동교당 양동원 : 아까 끝까지 남아서 신분검사는 꼭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하고 보니 참으로 잘한 것 같다.
몇 년간 원불교 다니면서 처음 해보았는데 이것이 참회고 감사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어서 앞으로 공부심 내어서
더 열심히 하겠다.
ㅇ박은정 : 원불교 오기 전의 내 모습과 온 이후의 내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원불교 화요공부방 공연을 하면서 조금씩 바뀌었다. 이번에는 타력의 힘이 컸는데 다음 해에는
나 자신의 의지로 진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ㅇ10단 김명희 : 수지대조도 보니 파산직전. 올해 첫 목표인취업하기를 이루었으니 공부면에서도 이루도록 하겠다.
ㅇ9단 박은전 : 당연등급에서는 갸우뚱, 부당등급에서는 내 이야기구나 생각했던 점도 있다.
항상 나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고 회피한 면이 있었다. 새해에는 365일 모두가 나에게 의미있는 날이 되도록
타력과 자력을 받아서 열심히 해 보겠다.
ㅇ1단 유도솔 : 안암교당에서 마음공부하며 스스로 사람되어가는구나 생각한 면도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구나 생각하기도 한다. 밀물과 썰물처럼 언제는 매우 신심이 나다가도 다시 없어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시험만 보면서 살았던 기억도 난다.
원기 93년에는 대종사님 말씀대로 사는 날들을 더 늘리도록 하겠다.
ㅇ5단 차법률 : 처음 복학하여 학교를 다니면서 걱정+방황도 하였다.
ㅇ5단 김도정 : 작년에 비해 진행등급 점수가 조금 올라간 듯하다. 마음내어 하니 바뀌는 것이 보인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여 자동으로 될 때까지 하겠다.
ㅇ5단 박윤호 : 새해에는 잘해야지 생각하는데 다음에는 잘 안되게 된다.
그 잘하려는 마음을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잘하게 될까, 그리고 지속적으로 잘하게 될까 하는 방법을
쓰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원불교가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방법을 새해에는 사용하도록 하겠다.
ㅇ2단 최성양 : 신분검사 3번째, 더 진급하도록, 그리고 감사한 것, 작은 일 하나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는데 내년에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ㅇ5단 권상훈 : 나를 인도해 준 교우나 주변사람들의 기다림 그리고 애정으로 인해서 내가 더 나아지는 것 같다.
여러분처럼 훌륭한 인물이 되도록 이끌어주시기 바란다.
ㅇ5단 박선주 : 내가 이렇게 받기만 하고 보은생활하지 않은 점 반성, 그리고 새해에는 나태와 자기합리화 없애도록
유무념 잡아서 정진하겠다.
ㅇ8단 류현진 : 이번에 삶의 방향도 잡힌 느낌이 들어서 기쁘고 벅찼다. 나도 원불교 입교한지는 오래되었으나
신분검사는 처음, 검사지를 보니 내가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할지 그 내용이 나와있는 것 같아서 일년동안 검사지 펴보면서
방향을 확인해 보아야 할 것. 예전에 전농교당 시절부터 명선에게 화요공부방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교당 나와 보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내가 좀더 빨리 나왔으면 몇 년간의 방황을 줄일 수 있었는데..
그런 안타까움이 큰 만큼 내년에는 과학적으로나 도학적으로 진급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ㅇ3단 문혜은 : 현진교우가 그렇게 우는 마음을 알 것 같다. 처음, 28살말, 마음의 힘도 하나도 없고,
삶이 절망적일 때 원불교를 만나서 신분검사 한 마음은
내가 이나이 이 시점에 이렇게 좋은 세상 만났는데도 여기서도 제대로 못 한다면 나는 정말 안되겠다 생각했고,
여기에서 주어지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리라 생각했다. 3년동안 보았더니 실제로 진급을 해 나온 것 같다.
ㅇ윤인덕 : 내년에는 더욱 죄 안짓고 복짓는 삶을 살겠다.
ㅇ3단 서현정 : 그동안 혜시만 있고 혜수만 있던 삶을 살아서 부끄러웠다.
ㅇ4단 김호겸 : 생각했던 것보다는 진급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진급하였다. 부족했던 것은 고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동안 소극적으로 산 것이 반성이 되는데 내년에는 이 부분에 유념하여
공부나 사업에서 더 적극적으로 살도록 하겠다.
ㅇ4단 김명선 : 늘 열심히 이끌어주시는 교무님, 그리고 교우님들께 감사.
그리고 원기 93년 신분검사에는 내가 원하던 것을 다 성취하였다고 발표하시기를 바란다.
신분검사 표지에 자기검사로 인류검사라고 되어 있다. 이 뜻을 잘 새겨서 나의 발전으로 인류전체의 발전이
되도록 공부 열심히 하겠다.
ㅇ10단 허석 : 내년 한해 단장으로서 피은자로서 대종사님 제자로서 주변에 변화를 일으키고 나도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ㅇ4단 채수한 : 과거를 돌아보니 복학하자마자 안암교당에 10월에 왔는데 10~12월 3개월이 나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부족함도 많이 느낄 수 있던 92년. 93년에는 부족한 공부하고 보은하는 한해가 되겠다.
ㅇ4단 유명조 : 공부를 잘 하여 바탕이 잘 세워지면 탄탄한 인생길을 열 것 같다.
ㅇ 8단 강형원 : 한해동안의 자신을 평가해보니 잘못된 점 많았다. 1년간 마이너스 인생 살았다는 생각,
93년에는 시작과 끝이 일관되게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ㅇ3단 황원공 :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신나고 잘할 수있을 거라는 기대 했었는데 요즘은 침체기.
매트릭스에 보면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로 왔다가 다시 가상세계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지 않는가.
그래서 교무님께 상담드리기도 했다. 그래서 스승님들과 진리 그리고 여러분들의 타력의 힘이 큰 것 같다.
신분검사 보니 시험 보는데 자꾸 점수가 안나오니 도망가고 싶은 마음, 그래서 지친 것 같다.
여러 많은 분들이 이렇게 부족한 나를 도와주신다고 하니 원기 93년에도 뻔뻔하게 타력 많이 입고
다른 분들에게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ㅇ2단 이현도 : 당연등급 대폭 상승, 부당등급 대폭 하락, 그런데 내가 잘난 줄 알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금년 한해는 교당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바쁘게 회장 큰 직책 맡다보니 이 법에서 도학적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느꼈다. 그래서 교당에서 느낀 것 많다.
ㅇ박시은 : 93년은 나태함 버리도록.
ㅇ김초마 : 아까 공도자 화나게 하면 천벌 받는다고 했는데 속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내년에는 속 안썩여드리겠다. 못난 생각하고 있을 때 옆에서 많이 붙들어준 이진원 최대경 김혜향 단장님께 감사.
ㅇ신시중 : 진급이 아니라 강급안한 것을 더 기쁘게 생각해야 할 것. 올해 계획 중 제대로 된 것이 없더라.
내 스스로가 나에게 힘을 못 실어준 것 같다. 그래서 안타깝다. 내년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ㅇ1단 송진영 : 올해 2007년 시작할 때 금전적 목표 외 다른 것 없어서 부당등급이 많이 오르지 않은 것 같다.
ㅇ1단 고재영 : 신분검사. 마음공부를 못해서 잃은 것 많다. 내년 5월에 군에 입대하는데 군에 가서도
마음공부 많이 할 것. 그리고 제대하여 원불교에 많이 다니겠다.
ㅇ1단 이제선 : 신분검사 하면 처음 어느정도까지는 올라가다가 늘 높은 점수는 높고,
낮은 점수는 낮아서 언제나 바뀌려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올해는 바뀌게 된 것이 있었다.
내가 진심도 많고 잔인한 병이 있어서 고민했었는데 올해는 그것이 반대로 가게 된 것 같다.
대신에 반대쪽에 있는 것이 점수가 낮아진 것도 같다. 그래서 이번 체크를 통해서 못했던 부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얻은 것도 있고 놓친 것도 있었다. 또 하나 올한해 나에게 기쁜 일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각자 자기 것 챙기며 사는데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을까, 하는 의심, 왜냐 쉽게 잡히지 않으니까 하는 불안감이 내재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불안감들을 많이 놓았다. 굉장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바로는 와지지 않지만 꾸준히 해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사심없이 공심으로 살다보면 사은님이 꼭 도와주신다.
두려움이 없다. 감사드린다.
ㅇ6단 이창훈 : 원기 92년 주었던 것보다는 받은 것이 많은 것 같다.
ㅇ8단 박순명 : 신분검사해보았더니 당연등급에서 8점이 늘어났다. 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표현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나는 그래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는가 생각해서 후하게 주었다.
원기 92년은 나에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던 때였다. 4~5월까지는 계속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살기 싫다, 너무나 힘들다, 뭐가 문제일까,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매일같이 했다.
내가 웃고 다녀서 여러분 잘 모르시겠지만 정말 힘들었다.
누구나 그렇듯이 나는 성장에 대한 열망이 너무나 강한데 잘 변하지 않으니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교무님께 어느날 “순명이가 너무 오래 걸리죠?" 하고 문자보냈더니
“그랴, 쫌 오래 걸리네.. 좀 변하면 안될까”하셔서 너무나 교무님과 주위 도반들에게 미안했었다.
그러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급반등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일이 계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공부방과 법회를 나오며 자나깨나 실수할 때도
어떻게 하면 진급할까 때로는 괴로워하며 때로는 웃으며 하고 마음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징그럽게도 변하지 않던 나를 계속 믿고 기다려 주신 교무님과 도반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참 힘드셨을 텐데 큰 사랑을 지속적으로 주셨다.
그리고 진리와 그 진리에 대해 나 자신에게도 감사한다. 거의 포기 직전으로 가고 내가 실수할 때마다
끝까지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진리였다.
진리에 대해서 거의 원초적인, 본능적인 지향성과 믿음을 가지고 있는 원래 완전한 순명 부처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래서 지금은 비록 내 몸이 피곤하고 나태와 욕심이 일어날지언정 그것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며
언제나 큰 방향은 신심과 서원의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것이 맞다는 것을 알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
그리고 나는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 있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희망을 열어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ㅇ일반 김도진 : 이번에 하면서 안변하는 것은 참으로 안변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청년교우님께서 나와 효연이를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렇게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참으로 은혜롭다.
일반에 올라갔지만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래서 그나마 더 강급하지 않고 이정도라도 진급한 것 아닌가.
ㅇ송종원 : 당장 내일부터 송년회, 객관적인 자기점검을 하고 나서도 어이없이 자신을 속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ㅇ1단 김인원 : 내년에 더 열심히 다니도록...
ㅇ이정현 간사님 : 무소속 이정현*^^* 고와 락에 대해서 생각중. 오늘도 부당등급과 당연등급에 대해서 나왔다.
부당등급 할 때는 매우 즐거웠었는데, 지금까지는 부당한 낙에 취해서 그에 따른 고를 받으면서도
그것이 결국 내가 짓는 고락이다. 남들에게 원망하는 생활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부터는 정당한 고를 통해서 낙을 구하는 공부인이 되겠다. 연말이 되어 밖에서 어수선한데 이렇게 도를 구하니
얼마나 좋은가.
ㅇ윤효근 간사님 : 모여있는 교우님들이 어떤 생각으로 왔고 어떤 마음으로 신분검사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교도들과 말없는 대화들이 많이 있었는데.. 신분검사 감상을 들으며 진실된 마음을 들으니 출가자로서
부담감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더 열심히 하여야겠다는 적극적인 생각이 교차한다.
어제 헌배 수행할 때 윤호와 도안교우가 견성해보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말을 듣고 부끄러운 생각을 하였는데....
출가를 하면 마음공부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데 깨달음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간절한 열망을 가질 수 있는가.
대종사님께서는 지킬 수 있든 지킬 수 없든 대중 앞에서 약속을 해보라 하였으니 나는 5년 안에 견성해 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함께 갈 것이므로 함께 5년 안에 견성해볼 사람 없겠는지??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
김제원 교무님
술집에 있는 것과 여기, 아까운 분들이 계십니까.
여기에 안 왔으면 어떻게 보냈겠는가. 여러분들 세대 중에서 가장 연말을 값지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신성품 법문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 제자가 대종사님께 묻는다
“나는 재질이 둔하고 공부의 날도 짧은데 어떻게 하겠는가?”
도가의 공부는 재질 유무와
신분의성만 지극하면 공부의 성취는 날을 기약하고 가히 얻을 수 있으리라고 하셨다.
이 법문이 와 닿을 수 있어야 한다. 신분의성으로 나갈 것이냐. 불신 탐욕 나태 우치로 나갈 것이냐 하는 것에
성 불패가 달려있다고 하겠다. 사회에서 여러분들을 보면 너무 원불교 다니지 않느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도 환영받고 밖에서도 환영받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진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한다.
내년에는 자신있게 더 보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러려면 유념공부 잘 하셔야 한다. 구체화시켜서 체크해야 한다. 훈련, 법회
아마 현대사회가 갈 수록 바빠졌으면 바빠졌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개벽하는 것,
물질이 아닌 마음을 선용하는 일꾼이 되어야겠다.
* 송진영 교우님이 온지는 꽤 되었으나 입교가 늦었다. 득도식!
참 진에 빛날 영! 참으로 진리의 빛, 사은의 빛이 가득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