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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구재~수레의산~수리산
"수레의산"은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과 감곡면,그리고 충주시 노은면과 신니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종종 산행을 함께 해오고있는 산우들과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한 대상지를 물색을 해서
함께 벌이는 불규칙적인 산행, 흔히 번개산행이라고 일컫는 등산모임을 약속한 날이다.
산행이력이 어지간한 꾼들이라서 비교적 이름께나 알려진 명산들은 두루두루 섭렵을 한 경력이니,
그 외의 오르지 못한 산을 찿아서 욕구를 해결하려는 충동이 한몫을 차지한 것이다.
이름께나 알려진 명산들은 말 그대로 언제 어느때 오르더라도 흥분과 감동,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이름조차 생소하고 지도책의 종류마다 그 존재감이 들쭉날쭉인
알려지지 않은 산을 오른다는 것은 어느정도 고생(?)을 각오해야만 한다.
최근만해도 전국적으로 등산열풍이 불어대기 시작하자 각 지자체(地自體)마다 주변의
특별한 산에는 등산로 개척을 펴서 전국의 등산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에
이바지 하려 노력들을 하고 있다.그런 결과, 예전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도 등산로 상태가
양호한 상태로 탈바꿈 된 것은 틀림이 없다.
오늘 오르기로 약속이 된 수레의산은 전국적인 네임벨류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름부터가 수상쩍다.
글자 그대로 풍기고 있는 의미는 소나 망아지가 끌고 다니는 수레의 명사에 소유격인 '의"를
조사(助詞)로 사용을 했으니 수레를 의미하는 산이라는 의미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무리 하찮은 산이라도 그렇게 가벼운 의미로 작명이 되어 구전되지는 않았을 것이
예상은 된다. 사실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고 추정을 바탕으로 하는 유래는
존재하고있다. 수레의산옆에는 수리산이라 표기된 산이 있다. 표기된 이름은 비록 다르지만
한덩어리의 산이 틀림없는데 굳이 봉우리마다 이름을 달리해서 표기된 이유는 각 지방 고유의
습성인지도 모른다. 수리산의 이름은 수레의산과 수리산 사이에 위치한 전설의 샘에 관한
유래를 살펴 볼 필요는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자세한 전설은 구차하기 때문에 피하고
수리산은 원래 "물이 옮겼다"는 뜻으로"수이산(水移山)"이라 불렸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어감이 바뀌어 "수리산"또는 수레의산으로 변했다는 유래가 신빙성있게 전해온다.
혹은, 물이 온다는 뜻으로 "수래(水來)의산"으로 불려지던 것이 지금의 "수레의산"으로 변하지는
않았겠는가, 이렇게도 추정을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어쨋던 이름은 맵시도, 멋대가리도 없이 게다가 촌티까지 물씬 풍기는 듯한 인상을 주는 곳이다.
정오무렵이 되어서야 산행지가 위치한 생극버스 정거장에 도착한다.
정오의 따가운 햇살이 막무가내로 쏟아져 내리고, 모두들 무더운 불볕을 핑게삼아 오수의 잠잘 곳을
찿아 숨어들었는가? 이따금 잠시 잠간 은근슬쩍 가벼운 짐짝(?)싣고 오가는 버스들의 엔진소음만이
적막을 걷고 내릴 뿐, 윙윙거리는 왕파리와 술레잡기하는 정류소 슈퍼 영감,택시 영업소 앞마당에
덩그라니 빈택시 세워놓고 꾸벅거리는 초로의 운전기사 양반, 고요의 바다에 포세이돈의 풍랑(?)을
몰고 온 오인(五人)의 무법자들, 뜨거운 햇살아래 창공을 떠돌며 먹이사냥에 분주한 고추잠자리들,
그들과는 달리 넓은 벌 들판을 잔뜩 뒤덮은 짙푸른 벼 이파리들만이 제세상 만난 듯 싱그럽고
힘차보인다. 하얀색 백로 한마리가 무성한 들판 논둑에서 기웃거린다.
넓은 벌 어디에선가 뜸부기 울음소리도 들려 올 것만 같은 들녁, 심심파적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벼이파리들 서걱서걱 몸부대끼는 소리에 뜸부기 노래소리라도 묻어 나왔더라면...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때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동네에서 십리가량 떨어진 장터에 걸어서 가려면 한시간은 잰걸음으로 발품을 팔아야 했다.
오일에 한번 장이 서기때문에 오일마다 한번씩 일용품 장만을 위해서 아버지는 장터를 향했다.
아버지와 어머님 두분이 함께 장에 다니시는 것을 본 기억은 없다. 어린 자식들 뒤치닥거리 때문에
대부분의 장보기 몫은 아버지의 몫이었을게다. 저물어가는 해가 동구밖 늘어진 느티나무에 걸리고
해거름이 드리워져도 아버지의 발걸음 소리는 들리지 않고, 앞산 삿갓봉자락 하늘바래기 논밭에서
뜸! 뜸! 뜸부기 울음소리,거뭇한 그늘이 짙어만가는 삿갓봉 울창한 숲속에서는 식구를 부르는 산비둘기,
산꿩,두견새들 울음소리만이 소나타처럼 어둑어둑해져가는 골에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저녁을 물리고 어머니와 등잔불 주위로 다가와 아버지를 기다린다. 제 각각 기다리는 속셈은 다를 테지만
대개 서로의 속마음은 아버지가 아무 탈없이 집에 무사히 돌아오시는 일, 이웃집 강아지가 짖어대고
이어서 뒤질세라 우리집 검둥이도 따라 짖어대면 이웃집 아저씨는 물론 아버지의 걸음이 아니다.
이웃집 누렁이가 킁킁거리고 뒤이어 우리집 검둥이가 행랑채 대문을 덜컹덜컹 흔들어대면
그것은 아버지가 집근처에 거의 도착했다는 검둥이의 신호다.벌컥 문을 열고 버선발로 문밖을
향하는 어머니와 나는 등잔불이 꺼질 듯 어지럽게 흔들리는 불빛을 뒤로하고 어둠속으로 향한다.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에 펄펄 뛰는 검둥이, 아버지 품에서 왈칵 풍겨오는 술냄새,
늦으막하게 술마신 이유를 꼬치꼬치 따져묻는 어머니, 만면에 웃음으로 답하는 아버지의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내려놓는 시장꾸러미에 어머니의 미간은 금새 풀어지고 주섬주섬 두루마기 주머니에서
꺼내놓는 주전부리는 우리들의 잠을 떨쳐버리곤 했다.
비가 오시려는지 불어오는 밤바람에 습기가 잔뜩 배어있고 보석을 뿌려놓은 듯 휘황하던 하늘은
온통 칠흑속으로 젖어들기 시작한다. 사위는 암흑속으로 시나브로 잦아들어가고 비를 몰고오려는
밤바람만이 적막의 거풀을 잡아 흔든다.
툭! 툭! 밤바람에 뒤란 감나무에서 채 익지도 않은 퍼런빛깔 땡감이 떨어지는 모양이다.
입안에 넣은 큼지막한 알사탕을 모두 빨아 먹으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머리맡에 하얀종이를 펼쳐 그위에 모셔놓고, 어쩔 수없이 쏟아지는 잠에 몸을 맡긴다.
오늘산행은 묘구재를 들머리로해서 수레의산과 수리산을 경유하기로 한다.
환갑은 넘어보이는 개인택시 운전기사에게 행선지를 밝히니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투의 대수롭지
않다는 대답에 우리 일행은 별생각없이 기사에게 몸을 맡긴다. 들머리인 묘구재를 기사는
수레의산 등산만을 의미하는 단순한 이야기로 받아들인 모양이다.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서
휴양림으로 우리들을 안내하고 말았다. 이곳을 들머리로 한다고 이상스러울 것은 없다. 하지만
산행경로가 계획한 코스에서 이탈이 불가피하게 생겼다. 휴양림 관리 사무소 건물의 좌측으로
널찍한 산책로 입구에서 산행은 시작이 된다. 산허리를 빙돌면서 고도를 높혀가다보면
급하게 휘돌아 가는 길목으로 등산안내도와 함께 목재계단으로 시작이되는 산길을 만난다.
은백색의 햇살이 짙은 녹음사이로 얼핏얼핏 쏟아져 내린다. 돌부스러기로 이루어진 산길은
습한 기운 때문일게다. 푸릇푸릇 이끼가 끼어있다. 산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작디작은 날파리들이
땀냄새를 맡고 달겨든다. 며칠전 내린 비에 맨질맨질 생얼의 이파리들이 농염스럽다.
후텁지근한 날씨,그늘을 찿아 들어도 몸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 몸의 열기를 식혀주려고
땀은 그렇게도 악착같이 그칠줄 모르게 흘려 내보내는 모양이다.
뜨거운 햇살이 작열하는 바람한점 없는 불가마속같은 안부에는 핼기장이 조성되어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묘구재를 잇는 산길이고, 수레의 정수리는 좌측 오르막 쪽이다.
부리나케 우측 오르막 나무그늘로 몸을 숨긴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미 온몸은 땀에 젖어 해산어미 산통을 겪은 몸이 되었다. 산행중에는 한두잔의 술잔을 하지않는
김바다가 택시에 오르기 전 시원한 막걸리 한병을 배낭에 사넣었던 모양, 그 사실을 모를리 없는
내명, 출출하기도 하고 갈증도 나니 시원한 막걸리를 보고 입맛을 안 다실 수 없다.
냅다 한두잔씩 게눈 감추 듯 해치우고 산길을 이어간다. 축축한 산길과 불볕이 내놓는 후텁지근함에
온갖 초목도 더위를 먹었는지 활기가 떨어진 모습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음성과 괴산들녁,아스라히
희미한 실루엣의 월악의 연봉들,보련산 부용산이 부르면 버선발로 금방이라도 뛰어 올 듯
눈을 반짝인다. 십여년전의 어수룩하기만 하던 산길은 그동안 2,3차선으로 폭이 늘어났고
입산객의 증가로 인해서 손때(?)가 많았는가, 심산유곡의 자연미가 훼손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뜨거운 불볕이 내려쬐는 정수리에서 쫓기 듯 기념촬영을 마치고 주변의 시원한 그늘을 찿아
도시락을 해결한다. 각기 배낭을 털어 내놓는 식단이 단촐하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한 후에
오붓한 한때를 예정했기 때문이다.정수리에서의 주위 조망도 나무랄 곳은 없었지만 정상을 조금 지나서
만나는 병풍바위는 더위와 땀을 식혀주기에 더없이 훌륭한 조망을 내놓았다.
참나무를 위시한 활엽수목이 우거진 숲길을 따르면 이내 작은 안부에 닿는다. 안부 한복판에
뜬금없이 웬 작으마한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이 연못은 이 산자락 아래 권씨 집안과 관계가 있는
전설이 깃든 유래를 간직한 연못이다. 바닥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연못에는 별다른 생물은
보이지 않고 작은 개구리 몇마리만이 풀숲을 오르내리며 눈망울만 멀뚱거린다.
이제 이곳에서 좌측의 계곡으로 내려서면 휴양림으로 내려서서 산행을 마감할 수 있지만, 우리는
희미하게 산길 흔적이 남아있고 덤불이 우거진 맞은편의 능선길을 이어 갈 참이다.
대부분의 입산객들이 안부에 자리한 연못에서 계곡을 따라 휴양림으로 하산을 해버렸는지
그동안 신작로 같았던 산길이 갑자기 수풀과 덤불로 며칠동안 면도안한 얼굴을 닮았다.
그렇치만 워킹산행은 이러한 산길을 걷는 것이, 더 운취도 있고 심산분위기를 은연중에 느낄 수도
있고, 게다가 자연의 원초적인 향취도 만끽할 수가 있어 더 할 나위없는 산길이 된다.
함초롬히 산나리꽃이 녹색의 바다 사이에 수줍어 하는 듯도하고 맵시를 뽑내보이는 듯도하고
산객의 이목을 독차지 하려는 듯 해맑은 얼굴을 요염하게 내민다.
산상연못을 출발해서 완만하게 오르막을 올려치니 삼거리 산길이 기다리는 봉우리에 닿는다.
어느 지도는 이곳이 수리산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또다른 지도책에는 이곳에서 서쪽으로 십여분
거리에 있는 봉우리를 수리산으로 표기를 해놓아 입산객들에게는 이름통일에 애를 먹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봉우리 이름이 그리 중요 할 것은 없을 것도 같다. 두개의 봉우리가 유별나게
특징지을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명칭을 억지로 지어낸 감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 삼거리 산길에서 직진의 산길을 따르면, 감곡에서 노은을 경유하여 충주를 잇는 도로가
지나는 솔고개에 닿게 되고 원통산과 보련산까지 장거리 산행을 이을 수도 있는 산길이기도 하다.
삼거리 봉우리를 벗어나는 산길은 차츰 고도를 낮추는 듯 하더니 슬그머니 산허리를 횡단하는
임도 한복판으로 꼬리를 내린다. 좌측으로는 휴양림으로의 진행방향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월정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가늠이 된다. 후끈후끈 달아오른 전신에서는 팥죽땀이
연신흘러내린다.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열을 식혀보라는 말없는 신호인 셈이다.
임도를 가로질러서 맞은편 오르막으로 몇개의 표지기가 매달려있다. 뚜렷하게 날머리를 정해놓고
시작된 산행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도착지점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곧장 올려쳐서 도착한 봉우리도 어느 지도책에는 수리산 정상으로 표기된 것이 있다.
휴양림이 있는 차곡리 계곡과 계곡아래 위치한 차곡저수지가 시야에 잡힌다. 주변잡목으로
특별하게 내세울만한 조망은 없지만 삼거리 봉우리 보다는 그래도 좀 나은 조망을 보여준다.
이제는 산행의 막바지에 접어 든 셈이다. 안전하게 하산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특히, 널리 알려지지않은 오지의 산이라든지, 그렇치 않으면 널리 알려졌더라도 초행지라던지
그리고 녹음이 울창하게 우거진 상하의 계절에다가 일기불순으로 비가 온다든지 산지사방 운무로
시야확보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진행방향에 긴장의 끈을 놓으면 조난의 사고를 당할 우려가
다분하다. 날씨가 맑은 가운데에도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서 방향을 잃고 산길을 이탈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수리산 정상을 지난후의 산길은 차츰
고도를 낮추는 듯하더니 삼거리 산길을 내놓는다. 좌측의 내리막은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내다보이는
차곡저수지 방향의 하산길이 가늠이 된다. 그곳으로의 하산을 목표로 정해 놓기는 했으나
조금 진행을 해보니 산길이 희미하고 잡목이 우거져서 고생길이 뻔해 보인다.
굳이 고생길을 자초할 이유는 없다. 계속되는 능선길의 양호한(?) 산길을 따른다.
그러나 양호하리라고 여겼던 이 산길도 나중에는 산길이 끊겨서 이삼십분을 넝쿨과 덤불
그리고 잦은 거미줄과 싸우면서 산자락을 빠져나오게 된다.
감곡과 노은 충주를 잇는 지방도로변의 월성리에 내려선 시각은 오후4시를 훌쩍 넘어섰다.
햇볕은 사정없이 내려쬐고, 지반에서는 훅훅 뜨거운 열기가 사정없이 피어오른다.
발목을 간신히 담글 정도의 물이 흐르는 개울,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벌건대낮 염천에
훌훌 옷을 벗어제킨 초로의 사내들 서넛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개울로 뛰어든다.
오후 다섯시, 댓시간전이나 지금이나 파장의 시장터처럼 시외버스정거장은 조용하기만하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아래 펼쳐진 들녁의 푸르름만이 여전히 싱그럽다.
여지껏 논둑에서 얼쩡대는 백로 한마리가 흡사 흰옷을 걸친 농부를 닮아간다.
정거장 뒷편의 갈비집에 전세를 낸듯이 버젖이 자리를 잡는다.
버스시간에 여유가 넉넉한 관계로 주량(酒量)이 늘어났다. 이런 경우 양은 시간에 비례하는 모양이다.
쪽빛 창공을 뽑내던 날씨가 수원에 다가갈수록 험악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가
차창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덩달아 피곤때문인지 취기때문인지 눈꺼풀은 점차 힘을 잃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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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우리고향엘 다녀 오셨네!.솔고개에서 행덕산을 지나 원통산으로 오르면 좌측으로 보이는 동네가 영산리 (잿말)인데...... 아무튼 오지산 다니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고산준봉의 화려한 산세는 비록 아니지만, 우리어머니 가슴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곳, 넉넉하고 푸근한 그곳의 정기를 받으셨으면 심성은 따질일도 없겠소!! ^^
수레의산~!!숲속의오솔길...한편의 지루하지 않은 소설...모대감의 글을 읽노라면, 왠지~솔까리 깔린 산길을 걷는 것 같아 편안 하네요.
우리의 번개회장님! 다음차례 번개는 언제,어느곳으로 낙점을 하시려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