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하도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시103:8-18)
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페미니스트 여성 신학자들입니다. 페미니스트는 남자에 비해 여자가 과소 평가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여성들의 권리를 보장 받고 남녀 평등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인데 그 가운데 여성신학자들이 하나님을 남성화하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요! 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서 남성화하느냐는 거죠!
② 한편 어릴 때 아버지에게서 억울한 매를 많이 맞은 사람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때문에 교회 다니기를 꺼려하고 또 다닌다고 해도 하나님을 죄만 살피고 벌을 내리시는 분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③ 둘 다 잘못 생각한 거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생명을 부여하신 분으로서의 대표성 때문이고 또 하나님을 인간에게 비유해서는 안되죠!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이 경험한 바로써 전적으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니예요!
④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것은 계시에 의해서인데 이 계시(啓示)라는 말의 뜻은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이 깨우쳐 알게 함’이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인간 스스로 알고자 해서 알게 되는 분이 아니고 하나님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야 알 수 있는 분이예요!
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성경을 봅니다. 그런데 단지 성경을 본다고 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봐야 하나님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을 알고자 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보여요! 하나님이 그 정성을 보시고 당신을 알게 하시는 거죠!
⑥ 자,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어요! 물론 하나님에 대한 전부를 알 수는 없죠! 그런데 잠깐, 여기서 주어진 본문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팁을 하나 알려드릴께요! ‘반복되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라!’ 그러고 보면 본문 말씀 중에는 시편 103편 8절,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이어서 11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다음은 17절,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이 가운데 반복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네! ‘여호와의 인자하심’이예요! 그래서 알 수 있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라는 겁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이 많으신 분이세요!
⑦ 그런데 자세히 보면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각기 다르게 표현을 하는데 첫째는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8절) 둘째는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11절) 셋째는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17절) 따라서 하나님 아버지는 그 인자하심이 풍부하시고 크시고 영원하심을 알 수 있어요! 할렐루야! 그래서 오늘 설교의 제목이 ‘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하도다’예요! 오래된 복음성가 중에 이런 찬양이 있었어요!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 영원 영원하시도다! 영원 영원 영원하시도다!”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는 인자하신 분이세요! 믿으셔야 합니다. 믿으면 평안과 기쁨을 누려요!
⑧ 간혹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나님이 인자하신 분이신데 어떻게 전쟁과 사고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어?” 여러분, 전쟁과 사고는 그 직접적인 원인이 사람에게 있어요! 사람이 일으킨 거고 사람이 당하는 거예요! 물론 하나님은 알고 계셨죠! 그 전쟁과 사고를! 다만 막지 않으셨다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일으킨 전쟁과 사고를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면 안되는 거죠!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일 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우리 인간이 잘 알 수 없어요! 그러니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 단정하지 말아야 해요! 또 하나님에 대한 소감은 자기 개인에게 국한시키는 게 좋아요! 나를 안전케 하시니 감사하고 내가 어려움을 당해도 그 속에서 큰 깨달음을 얻게 하시니 감사한 거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남이 당하는 일을 보면서 하나님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⑨ 잠깐 유머, 화장실 사자성어가 있어요! - 힘쓰기도 전에 와장창 쏟아낸다면?(전의상실) - 화장지는 없고 믿을 거라곤 손가락뿐일 때?(대략난감) - 옆 칸에서 변비로 고생하는 소리가 들릴 때?(동병상련) - 볼 일 다 보고 돌아다니다가 한 시간 후 지갑을 그 곳에 떨어뜨린 걸 알았을 때?(오마이갓) - 먼저 일 본 사람이 물도 안 내리고 내뺐을 때?(책임전가) 더 나올 게 없을 때까지 힘 닿는 데까지 짜내고 또 짜낸다?(다짜고짜) - 옆 칸 사람이 바지 올리다 흘린 동전이 내 칸으로 굴러왔다?(호박넝쿨) - 그걸 주으려고 허리 숙이다가 지갑이 통째 빠져 부렀네?(소탐대실) - 옆 칸 사람이 밖에서 기다리다가 아까 굴러 들어간 동전을 달란다?(치사빤스)
⑩ 하나님 아버지는 그 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하신 분이세요! 이것을 믿으면 늘 마음이 평안해요! 기쁨이 넘쳐요! 할렐루야! 그러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어떤 때 알게 되는가? 첫째는 보복하듯이 우리 죄를 벌하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본문 9절과 10절에 보면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시103:9-10) 우리는 매일 매순간 죄 가운데 살아요! 그러니 그 죄에 대해서 그때 그때 처벌한다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어요!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또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아멘!
⑪ 둘째는 우리가 죄 가운데서 불행하게 살지 않게 하세요! 본문 12절에 보면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시103:12) 여러분, 우리가 죄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렸다고 해서 죄의 독소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나타난 것이 그냥 사라지는 법은 없어요!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랄까? 죄도 곧 에너지의 발산이예요! 그러니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우리를 그 깊은 곳에 빠지게 해요! 하지만 우리는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함으로써 예수님의 보혈로 다 씻김 받아요! 할렐루야!
⑫ 셋째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많이 이해하시고 우리의 죄와 잘못을 먼저 용서하시려고 해요! 그래서 용서를 빌면 완전히 용서해주세요! 아멘!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103:13-14) 우리 인간은 먼지 곧 티끌이 뭉쳐져서 한 개체로 살다가 그 안의 생명력이 다하면 다시 티끌로 돌아가요! 흙속에 묻히면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리잖아요! 그게 인간이예요! 그런데 뭐 돈 좀 있다고 또 잠시 높은 지위에 올랐다고 자기 주제를 모르고 설치는 꼴이란!
⑬ 본문 말씀 15-16절을 보면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시103:15-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생이 소망이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이 인자하신 분이시고 그 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하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아멘!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시103:18) 무엇이?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⑭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되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 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하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아멘!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그 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하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29-30) 아멘!
⑮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세요!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를 믿기 위해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또 우리 각자의 주님으로 고백해야 해요! 그러면 그 아들의 영이 우리 마음 가운데 들어오셔서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게 하시고 그 자녀들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인자하심을 누리게 해요! 그 인자하심의 크고 영원함을 노래하게 해요!
⑯ 끝으로 말씀 네 군데를 읽겠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아멘!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아멘!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8:16)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아멘!
⑰ 하나님 아버지의 인자하심이 크고 영원함을 믿고 군생활을 잘하고 앞으로의 인생도 행복하게 살고 그 이후에도 영원히 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