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일야하!기원
제87일(9'9)
!
야하!
님의 좌우명은?
님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한 말씀(유언)
님의
묘비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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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거두신 예수(2)
성경: 마르코복음 15장 33-41절
33 낮 열두 시가 되자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35 거기에 서 있던 사람들 몇이 이 말을 듣고 "저것 봐!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는구나." 하였다.
36 어떤 사람은 달려오더니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 끝에 꽂아 예수의 입에 대면서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37 예수께서는 큰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 그 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
39 예수를 지켜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예수께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숨을 거두시는 광경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하고 말하였다.
40 또 여자들도 먼 데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 그들은 예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따라다니며 예수께 시중을 들던 여자들이다. 그 밖에도 예수를 따라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이 거기에 많이 있었다.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예수님이
큰 소리를 지르고
숨을 거두시자
사형을 집행하던
백부장이 말하였습니다.
마태오복음에서는
‘하느님의 아들‘이란 고백을
베드로가 처음으로 하였지만(마태16:16)
마르코복음에서는
로마 백부장이 처음입니다.
로마제국에 속한 사람이
이런 고백을 했다는 것은
로마제국에 대한 심판이요,
황제에 대한 부정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보통 황제를
‘신의 아들’ 또는 ‘구세주’로 여기며
지상에 평화를 가져온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
몇 명의 여자 제자들은
먼 데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막달라 여자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였으며
그 밖에도 몇 명 더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여자 제자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로 자주 등장하며
부활하신 예수를 처음 만난 사람으로
마르코보음과 요한복음에는 나오고 있습니다.
도마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남자 제자들 중에
끼인 여자 제자로 나오며
베드로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생명에 합당하지 않다고
그녀를 제자들 무리에서 쫓아내자고
예수께 제안합니다.
마리아복음서에는 이 복음서의 말씀이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만 한 것이라고 말하며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가장 사랑한 제자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베드로는
예수께서 여자에게만 따로
이런 말을 했을 리가 없다고 부인합니다.
믿음의 소피아에서는
마리아가 예수와 계속 대화하자
“우리는 우리에게서 말할 기회를 빼앗는
이 여자 때문에 고통당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너무 말이 많습니다.”라고 불평합니다.
이런 기록들을 볼 때
막달라 마리아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같은 수준이거나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제자로
여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가 누구인가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마태오복음에는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로 표기되어 있으며
요한복음에는
예수의 어머니와 이모와
글레오파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예수의 십자가 옆에 서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이 마리아의 이름은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와 요셉이
예수 동생들의 이름인 것으로 보아
예수 어머니 마리아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살로메는 누구인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이름이 적힌 그들은
예수님이 갈릴래아에 계실 때부터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시중들던 여자들입니다.
그때는 남녀유별이 심해서
거리에서 외간 남자와 이야기하는 것도
이혼사유가 되었습니다.
이 여성들이
예수님의 시중을 들면서
갈릴래아부터 여기까지 따라왔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모습입니다.
4복음서에서 드러나는
예수님의 여성관과 성평등 의식은
21세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능가할 정도입니다.
예수님은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그녀들이 품은 희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자신들을 얽매고 있던
낡은 여성관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예수였기에
그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십자가 현장까지
쫓아왔던 것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들의 심경은
어떠했을까요?
새김말씀: 예수를 지켜보고 서 있었던 백인대장이 예수께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숨을 거두시는 광경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 )이었구나.”하고 말하였다
첫댓글 蓋天地萬物이 本吾一體라 吾之心正이면 則天地之心亦正矣요
개천지만물 본오일체 오지심정 즉천지지심역정의
吾之氣順이면 則天地之氣亦順矣 오지기순 즉천지지기역순의
수심정기(守心正氣) "마음을 맑게 하고 기운을 바르게 하여 몸을 편안케 한다"_한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