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애천사전설 웨딩피치 ( 愛天使伝説ウェディングピーチ, 1995년 )
영제 Wedding Peach
부제 사랑의 천사 웨딩피치 | 요술천사 피치 | Ai Tenshi Wedding Peach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 (湯山邦彦)
원작 토미타 스케히로 (富田祐弘) | 야자와 나오 (谷沢直)
각본 토미타 스케히로 (富田祐弘)
제작 TV 토쿄 | NAS | KSS
음악 오카자키 리츠코
장르 마법 | 드라마 / 전체이용가 / TV-Series / 25분 X 51화 / 일본
작품소개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꾸준히 제작되어 왔던 일련의 마법 변신소녀물들이, 말 그대로 마법을 통해 변신을 하고, 그를 바탕으로 자신을 꿈을 이루어 나가거나, 남들을 돕는 식의 착한 마법 소녀물이었다면 90년대 이후에 제작된 마법 변신 소녀물들은 기존의 작품들과 성격을 달리한다.
즉, 90년대 초반 거센 복고주의 열풍과 함께, 너무 노골적이어서 유치할 정도로 판에 박힌 정의의 사도형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그 표현 형태에서는 최신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간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이 그 흐름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마법 변신소녀가 이제까지의 착한 공주님 스타일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싸우는 전사로서 탈바꿈을 한 것이다.
이 작품 <애천사전설 웨딩피치>는 세일러문의 열풍과 함께 최신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내고 만들어진 전사형 변신소녀물의 대표작이다. 세일러문이 스폰서인 완구회사들의 집요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 확장과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하다가 애니메이션이라는 본질 자체까지 위협당했던 것에 비해, 이 작품은 처음부터 3명(나중에 사루비아가 합세하여 4명)이라는 확고한 캐릭터 라인을 구축하고 그에 대해 집중적으로 스토리를 집약시킴에 따라 단순한 트렌드물이 아닌 나름대로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국내판 케빈(후마 요우스케)의 설정은 작품을 보다 역동적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에서는 제작 1년 후인 1996년 MBC-TV가 주제가를 별도로 제작해 방영하였다. 애니메이션 방영 비중이 낮은 MBC-TV의 특성 때문에 초반에는 시청률이 매우 저조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청률이 급증하였고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다. 그리고 1999년 2월부터 1999년 7월까지 SBS-TV를 통해 다시 방영되었는데, SBS-TV의 경우는 일본판 주제가를 개사해 방영하였고 성우도 교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