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길목에서 7명의 용산건아 로맨티시스트들이 북한산 둘레길 제10구간 내시묘역길을 걷는다.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10/16)부터는 전국에 세찬 바람과 강추위가 예보돼 있어 오늘이 금년 가을의 마지막 산행이 아닐까 싶다.영상21.2도의 포근한 봄같은 가을 날씨에 숲속 오솔길을 걸으니 오붓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국내 최대의 내시들 묘역이 위치했던 내시묘역길(지금은 묘들이 파헤처져 없음)은 왕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던 내시들의 역활과 삶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사방이 가을빛으로 물든 내시묘역길은 가을 향기가 묻어나고,울창하게 뻗어 있는 나무들 틈 사이로 노란 국화,새빨간 맨드라미가 우리의 눈길을 끈다.북한산성 축성 당시 동원되었던 연인을 기다리다 만나지 못하고 연못에 빠져 죽은 기생의 흔적인 '여기소'의 터도 볼 수 있으며 8미터 높이의 투명 발판이 설치되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둘레교'도 만나볼 수 있다.오늘 정다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트레킹을 갈무리했습니다.오늘 점심은 데이빗님이 두부전골과 주류로 거하게 쏴서 거하게 포식했습니다.고맙습니다.오늘 함게 한 횐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원님들! 건강을 제일로!
첫댓글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길목에서 7명의 용산건아 로맨티시스트들이 북한산 둘레길 제10구간 내시묘역길을 걷는다.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10/16)부터는 전국에 세찬 바람과 강추위가 예보돼 있어 오늘이 금년 가을의 마지막 산행이 아닐까 싶다.영상21.2도의 포근한 봄같은 가을 날씨에 숲속 오솔길을 걸으니 오붓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국내 최대의 내시들 묘역이 위치했던 내시묘역길(지금은 묘들이 파헤처져 없음)은 왕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던 내시들의 역활과 삶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사방이 가을빛으로 물든 내시묘역길은 가을 향기가 묻어나고,울창하게 뻗어 있는 나무들 틈 사이로 노란 국화,새빨간 맨드라미가 우리의 눈길을 끈다.북한산성 축성 당시 동원되었던 연인을 기다리다 만나지 못하고 연못에 빠져 죽은 기생의 흔적인 '여기소'의 터도 볼 수 있으며 8미터 높이의 투명 발판이 설치되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둘레교'도 만나볼 수 있다.오늘 정다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트레킹을 갈무리했습니다.오늘 점심은 데이빗님이 두부전골과 주류로 거하게 쏴서 거하게 포식했습니다.고맙습니다.오늘 함게 한 횐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원님들! 건강을 제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