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은 경북 안동입니다. 마음의 고향은 호남이라는 것을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왜 한나라당을 하지 않고 민주당을 선택했냐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사람 입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6.2 지방선거 민주당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가 지난 2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받은데 이어 27일 열린 성남시 호남향우회 4월 월례회의에서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확정된 사항을 사실상 인준받아 탄력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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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향우회원에 큰 절...(민)시장 후보 |
"제 고향은 경북 안동입니다. 마음의 고향은 호남이라는 것을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왜 한나라당을 하지 않고 민주당을 선택했냐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사람 입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6.2 지방선거 민주당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가 지난 2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받은데 이어 27일 열린 성남시 호남향우회 4월 월례회의에서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확정된 사항을 사실상 인준받아 탄력 받을 전망이다...사진 왼쪽부터 김창호,이재명 공천후보...<사진.이병아/글.김두수 기자 news@sn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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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향우회 백재기 회장의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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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김창호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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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이재명 성남시장 공천 후보의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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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와 어려움을 원상회복하겠다고 밝히는 이재명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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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인사말에 향우회 모두가 박수로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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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동준 전 회장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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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호남향우회 월례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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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가 할 일을 왜 개인적 발언을 하느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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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말이죠... |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호남향우회 월례회의에 내빈으로 참석해 그동안 갈등 양상을 빚었던 수정.중원 지역위원회 및 향우회 대립각 시선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이재명 후보는 "되돌아 보면 좁은 시야로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 8년 전 (김병량 시장) 상심이 큰 점도 잘 알 고 있고 (이대엽 시장 재임) 8년여동안 서러움이 컸던 점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원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 예비후보에 이어 이재명 공천후보의 인사말이 끝나고 각각 큰 절로 인사하자 참석자 대부분은 큰 박수로 이재명 후보의 공천 확정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호남향우회 월례회의에는 3-4백명 회원들이 모여 오는 6.2 지방선거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감 없이 내비쳤다.
최영규 염동준 유중백 전 호남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8년전 김병량 시장과 이재명 후보의 악연 등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성남시장 후보로 결정된 만큼 향우회에서도 개별적이더라도 지원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에서는 호남향우회 월례회의에 정치 얘기는 그만두자며 향우가 아닌 사람들은 퇴장할 것을 요구하는 사태도 벌여졌지만 특정인(이재명)을 지명하는 듯한 발언은 삼가해 줄 것을 요구하며 비교적 순탄하게 회의가 진행됐다.
김창호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제가 경상도 출신인데도 호남 향우회에서 받아주고 적극 지원해 준점에 너무 감사하다. 쉽게 받아줄 수 없었을 텐데 정말 고맙다. 지역 차별없이 성남시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었다"며 중도에 그만두게돼 죄송하다며 공천경쟁의 패배를 시인했다.
한편 이날 김창호 성남시장 예비후보와 이재명 성남시장 공천후보는 마음을 한데 모아 큰 절로 향우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올려 큰 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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