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5장
민수기 5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본격적인 가나안 여정에 앞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하나를 제시해 줍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부정함으로부터 정결하게 되는 것
이것이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과제였습니다.
첫째 명령은 예배자의 정결이었습니다.
부정함이 없는 제사 예배자이지요.
그것이 2-3절까지 나옵니다.
(새)5: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2, 이르라:6, 말하라:12)
악성 피부병 환자(나병환자)와
고름을 흘리는 사람(유출증)과
주검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은
모두 진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지시하여라.
5:3 남자나 여자나 가릴 것 없이
똑같이 진 바깥으로 내보내어,
내가 머물고 있는 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여라."
둘째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한 것은
삶의 정결이었습니다.
원망과 시비가 없는 순결한 삶이지요.
5: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라.
남자나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남에게 어떤 잘못이든지 저질러서
그 일로 주를 배신하였을 때에,
그런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대로,
5:7 ①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고(직고 accountability),
피해자에게 본래의 값에다가
오분의 일을 더 얹어서 갚아야 한다(보상).
셋째 이스라엘에게 명한 것은 부부간의 순결이었습니다.
11절부터 31절까지 아주 자세하게 다릅니다.
5: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네가 그들에게 전할 말은 이렇다.
어떤 남편이든지, 아내가 잘못을 저질러 남편을 배반하여,
5:13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동침하였는데,
아내가 그 사실을 숨기고 있고,
그 여인이 강요받음 없이 스스로 몸을 더럽혔는데도
증인마저 없고, 현장에서 붙들리지도 않았을 경우에,
(또)5:14 남편이, 자기 아내가 몸을 더럽혔으므로
화가 나서 아내를 의심하게 되거나,
또는 아내가 전혀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도,
다만 남편이 의처증에 걸려 아내에게 미운 감정이 생기면,
5:15 그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아내의 몫으로 보릿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 제물에는 기름을 붓거나
향을 얹을 필요가 없다. 그것은 ‘미움 때문에
바치는 곡식제물’이며, 잘못을 상기하여 ‘기억하게 하는
곡식제물’이기 때문이다.
5:16 ①제사장은 그 여인을 앞으로 나오게 하여 주님 앞에 세운다.
5:17 ②제사장은 거룩한 물을 오지그릇
(붉은 진흙으로 빗은 그릇)에 한 그릇 떠다가,
성막 바닥의 흙을 긁어서 그 물에 탄다.
5:18 ③제사장은 그 여인을 주 앞에 서게 한 다음,
그 여인의 머리채를 풀게 하고, ‘기억하게 하는
곡식제물’, 곧 ‘미움 때문에 바치는 곡식제물’을
그 여인에게 주어서 들고 있게 하고,
제사장 자신은 쓴 물, 곧 저주를 내리는 물을 자기 손에 들고서,
5:19 ④그 여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맹세를 시킨다.'어떤 남자와도 동침한 일이 없고,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이래 그를 배반하여
몸을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를 내리는
이 쓴 물이 네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5:20 그러나 네가 남편과 함께 사는 동안
그를 배반하여 네 몸을 더럽혔으면,
곧 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동침한 일이 있으면,
5:21 (이 때에 제사장은 그 여인에게,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맹세를 하게 한다.)
5:27 ⑤제사장이 여인에게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물을 주어 마시게 했을 때에,
*그 여인이 자기 남편을 배반하고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있다면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그 물이 그 여인의
몸에 들어가면서, 여인은 쓰라린 고통과 함께
배가 부어 오르고, 허벅지가 마른다.
그러면 그 여인은 겨레 가운데서 저주받은 자가 된다.
*5:28 그러나 그 여인이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없이
깨끗하면, 아무런 해도 없고, 임신에도 지장이 없다.
5:29 이것은 여인이 남편을 두고도,
그를 배신하여 제 몸을 더럽혀, 남편에게서
미움을 받을 때에 하는 의식이다.
5:30 때로는 남편이 공연히 의처증이 생겨
자기 아내를 미워하는 경우에도,
여인은 주님 앞에 서야 하고, 제사장은
이 의식을 그 여인에게 행하여야 한다.
5:31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하여도
남편에게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아내에게
죄가 있으면, 아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