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1.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행 28:11~16
*제목; 사도행전강해(49)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아는가?
1. 멜리데 섬
하나님의 사람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그 자리가 구원받고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를 세상에서 우뚝 세워주시고(‘아버지의 마음’),
다시 또 하나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시려 하는 것입니다.
로마의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택함받은 사도 바울 한 사람으로 인해서, 바울과 한 배를 탔던 276명의 사람들이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혼까지 구원받았습니다.(‘소조’(구조)가 아니라 ‘디아소조’(구원))
그리고 순종치 않아 배를 파손되었지만, 그들이 멜리데섬에 도착했을 때 또 사도 바을을 통해 그 섬이 구원받게 됩니다.(뱀사건+보블리오 부친의 치료 사건)
당신은 이런 사람입니다.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포하고 기도하고 당신의 길을 달려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이 ‘멜리데섬’에서 겨울을 난 사도바울 일행은 다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배를 잡아타고 로마로 출발합니다. ‘11절’입니다.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행 28:11)
그의 배 이름은 “디오스구로”입니다. 이는 “쌍둥이 형제”(Twin brothers)란 의미입니다.
잠시 ‘디오스구로’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신의 쌍둥이 아들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머니가 다른 배다른 형제인데 너무나 닮아서 쌍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하나는 ‘케스터’로 ‘바다의 신’입니다. 다른 하나는 ‘플룩스’로 ‘장사의 신’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배는 ‘바다와 신과 장사의 신’을 동시에 섬기는 배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우상의 실체입니다. 우리 배를 채우기 위해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을 섬기면서 오히려 참신이신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 세상이 바로 “디오스구로”입니다. 나의 배를 채우는 것에 집중하고 진정 살아있는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시대, 그리고 사람들...
사도 바울 이 ‘세상을 상징하는 배’에 탑니다. 그리고 복음의 승리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 로마로 향해 갑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라굴로 광풍’과 ‘멜리데 섬’의 사역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둘째, 살아계신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만 보입니다. 마치 우리 때문에 세상을 구원하시는 것처럼 행동하십니다. 당신에게는 이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셋째, 그러나 우리는 ‘디오스구로’라는 세상의 배에 올라 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늘 믿음의 중심을 잡지 않으면 배를 운영해 가는 것이 아니라, 배에 끌려가고 맙니다.
믿음의 중심이란 다시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를 중심으로 역사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열심을 보라!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그리고 복음을 향한 역사하심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인간의 열심히 이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12~13절’을 봅시다.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행 28:12~13)
‘디오스구로’ 배는 “멜리데 섬”에서 “수라구사”에 도착합니다. 이는 약 145km정도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사흘 후에 거기서 “레기온”으로 갑니다. “레기온”에서 하루를 보낸 후 그 다음날 “보디올”에 도착합니다.
멜리데에서 수라구사의 거리도 약 145km로 그 옛날 배편으로 짧은 거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레기온”에서 “보디올”까지의 거리는 약 370km나 됩니다. 그런데 이 길은 단 하루 만에 주파(?)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마침 분 “남풍”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범선이 쉬지 않고 달리면 하루에 약 100km를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의 4배나 빠른 시간으로 항해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바쁜 마음, 간절한 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성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거룩, 정결, 정직,...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열심, 온유, 겸손, 사랑,...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로마와 로마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히 여실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열심이신데, 우리가 너무 게으른 것 아닌가 생각이 될 때가 너무 많습니다. 나의 게으름이 하나님의 열심을 가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드디어 바울은 로마에 입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승리, 즉, 로마의 기독교 국교 공인까지 이루는 기초를 다집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고백하는 여러분의 삶에도 이와 같이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부어지고 완성되길 축복합니다. 아멘.
첫댓글 '디오스구로' 같은 세상에 배에 올라탄 주의 백성이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하나님의 눈에는 자녀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믿음의 중심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디오스구로 배에 끌려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살아계시고, 자녀를 지키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디오스구로를 지지않고 이끄는 주의 백성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