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월도[月島]
15 가구 이상 살 수 없는 반달 섬
요약 섬의 생김새가 반달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월섬' 또는 '달월이'로도 부른다. 반달 같은 섬이라 섬에 15호 이상이 살게 되면 불행이 닥친다고 믿어 15호 이상 늘어나지 못하게 한다. 면적 0.45km2, 해안선 길이 1km, 인구는 24가구, 48명이다. 월도의 관문인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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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면적길이인구
목차
- 월도 개요
- 월도의 관문, 오천항
- 월도 둘러보기
- 월도의 종교
월도 개요
섬의 생김새가 반달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월섬' 또는 '달월이'로도 부른다. 반달 같은 섬이라 섬에 15호(戶) 이상이 살게 되면 불행이 닥친다고 믿어 15호 이상 늘어나지 못하게 한다. 한 달이 30일이니 반 달이면 15라는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재미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가구 수를 일정하게 제한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면적 0.45km2, 해안선 길이 1km, 24가구, 48명이 거주한다. 생활권인 오천항과 6.2km, 대천항과는 11km 거리에 있다.
월도의 관문, 오천항
월도 뿐만 아니라 육도 허륙도 추도 영목 원산도 순으로 하루에 3번씩 차도선이 운항하여 육지로 이어주는 곳이 바로 오천항이다. 대천시 오천항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들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주포, 주교, 청소 등 오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만 세 갈래나 된다.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방파에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다. 따라서 방파제 없이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1일과 6일에 서는 오천장을 찾으면 각종 해산물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오천항에서 이루어지는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산물이고,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홍합 역시 인기다.
출처:(한국의 섬 - 충청남도)
2024-06-13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