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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의 청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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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촌편지靑村便紙 【윤승원 주제 수필(소리)】 반가운 소리 · 고마운 소리 · 기쁜 소리
윤승원 추천 0 조회 30 26.07.01 05: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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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7.01 15:31

    첫댓글 ◆ 배병철 목사님 카카오톡 댓글 2026.7.1.14:26
    엘리베이터가 없이 불편하게 사는 가운데 발걸음 소리 하나만으로 누가 오고 가는지를 분간하는 것을 통해 우리가 문명의 이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편리하게 살아가지만 뭔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큰기침 소리가 흐트러진 것들에 질서를 부여하고 도덕적 성찰에 이르게까지 하는 것, 유치장 순시관의 철문 여는 소리가 유치인의 잠을 설치게 할 것을 걱정하는 마음이 마음에 닿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나훔 1장 15절.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消息)을 보(報)하고 화평(和平)을 전(傳)하는 자(者)의 발이 산(山) 위에 있도다.

    시편 19편 2-4절.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知識)을 전(傳)하니, 언어(言語)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通)하고 그 말씀이 세계(世界) 끝까지 이르도다.

    오늘 작가님 글을 읽으니 위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작가님 글이 대전수필문학회가 발간한 『수필예술』에 작가님 글이 수록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 작성자 26.07.01 15:31

    ▲ 답글 / 필자 윤승원

    목사님의 자상하고 따뜻한 답글이 글쓴이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더하여 성경 말씀도 전해 주시니 소리의 의미가 더욱 새롭고 귀하게 들려옵니다.

    열쇠 꾸러미를 들고 유치장 순시하던 시절, 그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책을 읽던 어느 젊은이의 눈빛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저의 수필집을 거기 이동식 책수레에 꽂아 놨느냐고 근무자에게 물었더니 수사과장이 갖다 놨다고 그러더군요.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지요.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이어야 하는데 저의 책은 평범한 생활인의 삶의 이야기니까요.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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